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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성회]수천 킬로미터 마다 않고 모인 서부 아프리카 목회자들 外
등록날짜 [ 2017년05월16일 07시52분 ]

수천 킬로미터 마다 않고 모인 서부 아프리카 목회자들

하루 이틀 걸려 찾아오는 목회자들 많아
찬양 시작되자 목회자들 열정적으로 찬양해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라이온오브주다미니스트리처치에서 목회자세미나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인근 아프리카 국가 목회자들이 설교 시작 전부터 모여들어 성회에서 은혜받기를 사모했다.  사진 김용일 기자


윤석전 목사 초청 시에라리온 목회자세미나는 5월 11일(목)~13일(토) 3일 동안 오전 10시에 수도 프리타운 라이온오브쥬다미니스트리처치(Lion of Judah Ministries Church)에서 개최했다. 이 교회 성도는 1500명가량이다.

평균 기온 32도, 해양성 더운 날씨에도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시에라리온 전역의 목회자들이 속속 성회 장소로 모여들었다. 인근 국가 가나, 코트디부아르, 베냉에서도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와 아프리카 수개국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에서 성령 충만한 역사를 체험한 목회자들이 수백에서 수천 km 거리를 달려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열린 남아공 성회와 11월 열린 토고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의 설교로 눈물과 통곡의 회개를 경험하고 성령이 일하신 병 고침과 이적의 현장을 목도해 자신들의 목회에도 새로운 변혁을 일으켜 기도하며 예수 십자가 사건만을 전하기로 결단한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그들의 부흥 소식과 성회 참석 권면을 듣고 동행한 목회자가 많이 참석해 성회에 대한 기대가 최고조에 달했다.

강사 윤석전 목사가 등단하기 몇 시간 전부터 아프리카 수개국 목회자들이 이미 성회 장소를 가득 메워 이번 성회를 기대하는 사모함을 실감케 했다.

시에라리온 목회자들은 버스나 승합차량을 이용하거나 개인 차량과 개인용 오토바이를 타고 시에라리온 전역에서 성회 장소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특히 승합차를 개조해 수십 명씩 탈 수 있게 한 현지 버스를 타고 하루 이틀 걸려 성회 장소에 온 목회자가 많았다. 이들은 지인이나 동료 목회자 집에서 묵으며 3일간 열리는 목회자세미나에 모두 참석하기로 결단했다.

목회자세미나가 시작하기 전, 시에라리온 오순절교단 총회장 조나단 아치발드 콜 목사가 나와 한국 연세중앙교회 예배와 수원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연세중앙교회에 들어갈 때 교회가 아니라 스타디움인 줄 알았다”며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과 기도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흰돌산수양관에서 한국 목회자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하나님 말씀을 듣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또 말씀 듣고 다시 기도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런 교회를 세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과 기도가 있었는지 감히 상상해 보았다”고 고백했다.

찬양이 시작되자 모인 목회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고 손을 흔들면서 목소리 높여 찬양했다. 특히 찬양을 인도하는 찬양대원 15명이 한국어로 찬양곡 ‘손을 높이 들고 주를 찬양’을 불러 성회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회에서 은혜 주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회자들의 모습은 자유롭고 경이로웠다. 주최 측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성회 환경, 음향, 영상 상태는 성회 기간 내내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목회자세미나는 영어로 통역되었다. 통역은 우리 교회 복음선교해외성회국 기획총무 박영란 집사가 맡았다. 윤석전 목사 초청 대규모 해외성회에서 영어권 국가 설교 통역을 전담하고 있는 박영란 집사는 시에라리온 성회에서도 담임목사와 동일한 예수 정신과 주님 심정을 갖고자 기도하며 통역을 은혜롭게 수행했다.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신 성회인지라 방해하는 역사도 만만찮았다. 한국에서 시에라리온까지 33시간 여정에 따른 체력 저하, 무더위와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이 위험 요소였다. 강사 윤석전 담임목사는 출발 전부터 감기 몸살기가 있어 현지에 도착한 즈음엔 극도의 피곤이 겹쳐 운신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의 몸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육신의 한계를 우리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의지해 초월해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만은 살아야 한다’는 예수 정신으로 목요일 오전 목회자세미나부터 강력히 예수 생애 재현하라는 성령께 감동된 생명의 말씀을 쏟아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참석한 서부 아프리카 목회자 모두 죄를 회개하고 목회할 능력을 달라고 통곡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현지에서=복음선교해외성회국
박영란 기자

 



현지 정부와 교계 “시에라리온에 오신 것 환영”

정부, 항공기 착륙 지점에 최고급 차량 제공해
성회 장소로 이동 시에도 차량 앞뒤로 경호에 만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700만 명을 성령 충만한 주님의 사람으로 만들고자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기도에 힘입어 선교길에 오른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 총 26명은 지난 5월 9일(화) 저녁 6시 30분(현지 시각) 시에라리온 룽기공항에 도착했다. 시에라리온 정부 측 배려로 에어프랑스 비행기 바로 아래까지 윤석전 목사를 에스코트할 차량(토요타 SUV)이 대기해 신변의 안전을 위한 최상의 예우를 갖추며 극진히 환영했다. 시에라리온 오순절교단 총무인 에릭 탐바 목사와 현지 선교사 박근전 목사를 비롯해 목회자 10여 명이 공항 게이트에 나와 환영한 후 공항 내 VIP 접견실로 이동해 성회팀 일행을 보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환영했다.

성회가 열리는 시에라리온 국제스타디움(National Stadium Sierra Leone) 근처에 있는 숙소로 배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 20분 거리인 선착장으로 향했다. 38인승 배에 탑선해 1시간가량 걸려 프리타운 호텔에 도착했다. 룽기공항에서 선착장으로 이동할 때는 이동 시간 내내 성회팀 차량 앞뒤에서 경찰 오토바이와 경찰차가 엄호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프리타운 선착장에는 오순절교단 총회장인 조나단 아치발드 콜 목사와 주최 측 목회자들이 윤석전 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성회팀 일행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했다. 어린아이가 윤석전 목사에게 “시에라리온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목적이 목사님과 이번 성회를 통해서 달성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인사했고, 윤석전 목사는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기에 이 모든 환영과 감사 인사는 모두 주님께서 받으셔야 한다”고 환영에 답했다.

선착장 로비에서 밤 9시경 시에라리온 국영방송 SLBC(Sierra Leone Broadca-sting Company) 방송국과 AYV(Africa Young Voices) 취재진들이 윤석전 목사와 인터뷰를 했다. 입국 장면과 성회팀의 영상을 10일(수) 전국 텔레비전 뉴스로 방영해 성회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시에라리온 국영방송을 비롯해 Star TV 등 메이저급 TV, 라디오, 인터넷 방송 전체가 뉴스로 매일 보도한다. 시에라리온 국민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복 받고 소망 갖고 살기를 바라 성회 후에는 계속 재방송한다.


<사진설명> 시에라리온 국영방송 SLBC(Sierra Leone Broadcasting Company)와 AYV(Africa Young Voices) 취재진들이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을 인터뷰하려고 몰려들었다. 윤석전 목사는 시에라리온 현지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 이계우 기자


<국영방송 SLBC와 인터뷰 내용>

▶시에라리온 국민에게 성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한 말씀을 해 주신다면?
윤석전 목사=예수가 이 땅에 오신 사역이 무엇인지 경험하고 체험하고 만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될 것이니 꼭 와서 예수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전 세계를 다니면서 성회를 할 때 소경이 보고, 중풍병자가 걷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하고, 귀신이 떠나가는 많은 역사를 경험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하신 일이기에, 예수가 보내신 주의 종을 통해서도 동일한 역사가 나타나는 것은 주님이 그렇게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먼저 시에라리온까지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많이 참석하셔서 하나님을 만나고, 영적으로 부유하고, 육적으로 건강하고, 물질적으로 부유하고,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기를 소망한다. 많은 사람이 성회에 와서 축복받고, 병 고침받고, 은혜받고, 불가능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


▶아프리카에 오신 적이 처음이신지?
윤석전 목사=아프리카 많은 나라에서 성회를 한 적이 있다. 시에라리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셨다. 하나님의 종으로 주님의 사역을 위해 초청해 주신 국민들과 목회자 여러분께 하나님 축복이 충만하기를 바란다. 초청에 감사한다.


▶시에라리온의 첫인상은 어떠했는지?
윤석전 목사=시에라리온에 발을 디디는 순간 설렜다. 지난 2월 총회장께서 한국에 오셔서 집회를 확정한 이후 성도들과 함께 성회를 위해 기도하며 이 나라를 기대했고, 이미 마음에 품고 있었다. 국민과 주의 종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리라 믿는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포근하고 따뜻한 나라인 것을 느꼈다. 시에라리온 국민께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일행을 영접해 주셔서 감사한다

.
▶이번 성회 주최 측은 오순절교단이다. 시에라리온 다른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의 말씀을 해 달라.
윤석전 목사=교단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왔으면 한다. 나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시에라리온에 오게 됐다. 하나님 말씀, 은혜, 축복, 치유, 역사, 부유, 건강은 전 세계 인구 74억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것이니 누구나 와서 말씀 듣고 은혜와 권능을 받고 주님이 쓰시는 종이 되기를 바란다. 한 분이라도 더 오셔서 큰 은혜받고 큰 축복받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윤석전 목사=시에라리온에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고,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하에서 평강과 은혜, 축복,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모든 교단 목사와 성도들에게 하나님 은혜가 충만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현지에서= 복음선교해외성회국
박영란 이계우 기자




“절망의 나라 시에라리온에 예수로 희망 전하러 다녀오겠습니다”

<사진설명> 시에라리온 성회팀 26명과 배웅한 성도들이 비행기 탑승 전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목회자 8명도 성회팀에 합류했다.  사진 강문구 기자

이번 시에라리온 성회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를 수종드는 해외성회팀은 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복음선교해외성회국에는 국장 한중희 안수집사, 부국장 이계우 안수집사, 기획총무이자 해외성회 통역 담당 박영란 집사, 실무총무 남창수 집사, 방송국 영상과 음향 담당에는 이환철·김용일·오은숙, 그리고 수행단 7명과 실천목회연구원 조은철·권오성 목사 외 6명이 동참했다.

복음선교해외성회국장 한중희 안수집사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성회는 매번 성령께서 일하셔서 이번 시에라리온 성회도 기대하며 출발한다”고 전하고 “윤석전 목사 초청 남아프리카공화국·토고·스와질란드 성회에서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직접 체험한 목회자나 성도의 입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은혜의 소문이 퍼져서 성회 개최 요청이 줄을 잇고 있어 가슴 벅차게 비행기에 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에라리온은 최근 몇 년간 내전과 에볼라바이러스 발병으로 국난을 겪었다. 주최 측 오순절교단은 현재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영적으로 메말라 있고 갈급한 심령들에게 예수로 희망을 주고자 성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고 전하며 “수도 프리타운에서 대규모 성회를 열어 시에라리온을 살리는 역사가 담임목사와 우리 교회 성회팀 일행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성도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또 복음선교해외성회국 기획총무 박영란 집사에 따르면 “5월 9일(화) 출국 당시 담임목사님은 감기 몸살이 심한 상태였지만, 아프리카를 복음화하려는 주님 뜻에 순종해 비행기와 배로 33시간이나 걸리는 여정에 나섰다”라며 “우리 성도는 담임목사가 영력 있게 설교하도록 전적으로 기도해야 할 것”을 요청했다.

박영란 집사는 “예수로 지옥 갈 영혼 살리고 수많은 질병에서 고침받는 복된 성회가 열리기에 마귀역사가 심하므로 성도 여러분은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성회가 되도록 동일하게 선교 나왔다는 심정으로 담임목사님의 강건함을 위해 애절히 기도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회팀은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우리 교회에서 현재 여는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를 현지에서도 하루에 2시간씩(오후 3~5시) 진행하고 있다.


/오정현 기자

 

 

성회 주최 측, 대대적인 홍보로 철저한 사전 준비


방송, 라디오, 전단에 이어 차량까지 홍보에 적극 활용
하루 전 500여 명 시가행진
수도 프리타운에서 성회 모르는 이 없을 정도


<사진설명> 시에라리온 오순절교단 소속 500여 명이 수도 프리타운 일대를 시가행진하면서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알렸다. 윗옷에 성회 포스터를 붙이거나 포스터로 고깔모자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 자동차에 확성기를 달아 프리타운 인구 200만 명이 모두 듣도록 거리마다 누비고 다녔다.  사진 남창수 기자시에라리온

성회를 주최한 ‘오순절교단’은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성회를 수종들었다. 특히 성회 하루 전인 5월 10일(수)에는 오순절교단 소속 500여 명 이 나서 성회명, 일자, 장소가 빨갛게 인쇄된 홍보용 흰 티셔츠를 입고 시가행진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수도 동쪽과 서쪽 두 팀으로 나누어 변두리에서 출발했고, 성회 장소인 국제스타디움까지 오면서 복음을 전하고 성회 초청장을 나누어 줬다.

적극적인 홍보가 이어지자 수도 전역에서 이번 성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가 많이 알려져 의전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길거리 시민들과 오순절교단 성도들이 손을 흔들면서 “코리아(한국)” “패스터 윤 웰컴(윤 목사님 환영합니다)” “할렐루야” 등을 외치며 환영했다. 성회팀이 묵는 호텔의 영국인 주인은 호텔 지배인과 스태프, 문지기, 청소부까지 모두 성회에 참석시켰다.

시에라리온 오순절교단은 이번 성회에 평신도 5만 명과 목회자 1500명 참석을 목표로 한 달 전부터 성회 홍보에 나섰다. 지난 4월 8일(토) 수도 프리타운 전역에 포스터 3만 장을 제작해 부착하고 매일 전단 10만 장을 지역주민에게 배포했다. 평신도성회가 열리는 국제스타디움 거리 벽면 10여 m에는 성회 포스터를 수십 장씩 이어 도배하기도 했다. 화요일마다 대회장을 비롯해 성회 총무, 위원 등 교단 주요 목회자 70여 명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고 다른 교단 총회장과 임원들에게도 성회 참석을 당부했다.

4월 26일(수)에는 총회장이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라디오 채널 16개와 TV 채널 3개에 홍보를 시작했고, 30일(주일)에는 대형 트럭과 승합차 총 6대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확성기를 달아 프리타운 전역을 순회하면서 아침·점심·저녁 3시간씩 홍보했다.

<사진설명> 벽에 빽빽이 붙은 시에라리온 성회 포스터.

 

 

성회팀 철통 경호 이상 무

<사진설명> 시에라리온 정부는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을 경호하려고 군인과 경찰을 파견해 신변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사진 이계우 기자

시에라리온 성회 기간 내내 이곳 정부 측에서 보내 준 경호원들 덕분에 성회팀은 타국에서 안전하게 지내며 성회 진행에 마음을 쏟을 수 있었다. 시에라리온 국민의 종교 관용 때문에 국민 대부분 모슬렘인데도 테러 위험은 적은 편이지만, 만약을 대비한 것이다.

먼저 시에라리온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정부 측 배려로 에어프랑스 비행기 바로 아래까지 담임목사를 에스코트할 차량을 대기해 신변 안전과 최상의 예우를 보였다. 또 성회팀 이동 시간 내내 차량 앞뒤에서 경찰 오토바이와 경찰차가 엄호하며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성회가 진행되는 중에도 경호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평신도성회가 진행되는 동안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는 단상 주위로 군인과 경찰 수십 명이 겹겹이 에워싸고 위험에 대비했고 단상 위에는 군인 둘이 열중쉬어 자세로 설교 내내 대기하며 경호했다. 정부 측에서 보내준 검정 정장차림의 경호원 4명은 윤석전 목사가 어딜 가든 동행하며 호위했다.

하나님이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받는 것처럼 예수 복음을 전해 시에라리온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성회팀은 성회 내내 하나님 은혜 안에 있는 평안함을 경험했다.



총회장 “주일 5만 명 운집 예상”

<사진설명> 오순절교단과 연세중앙교회 성회팀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뒷줄 가운데가 윤석전 담임목사.  사진 이계우 기자

성회 하루 전인 5월 10일(수) 저녁에 성회팀은 시에라리온 오순절교단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조나단 아치발드 콜 총회장을 포함해 교단 임원 13명, 윤석전 담임목사,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 8명, 박근전 선교사, 신명규 선교사가 참석했다.

만찬에서 총회장 조나단 아치발드 콜 목사는 “올 초 대한민국 연세중앙교회와 흰돌산수양관에 방문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 기도, 그리고 예배가 질서 있게 진행되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아 이번 성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바울이 심고 아볼로가 물 주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다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많은 인원을 모아 은혜받게 하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시에라리온 대형집회가 기존에 몇 차례 진행됐는데, 이번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가 시에라리온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운집해 스타디움 3만 5000석과 아래 잔디밭까지 앉아 총 5만 명이 참석하리라 예상한다”며 “시에라리온 사람들에게 많은 문제가 있어서 이적, 병 고침, 마귀가 떠나가는 역사가 나타나고 예수를 체험하면 주일에 최대 인원이 모일 것이고 예수 믿을 사람은 일어나라고 해서 현지 목회자들이 그들의 이름, 연락처를 적어서 교회로 인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독교인과 모슬렘이 혼합된 ‘크리스무스’의 나라

인구 10% 기독교인이지만 그마저 혼합주의 경향 뚜렷해
기독교와 이슬람교 만나는 충돌 지역에 위치한 복음의 전략적 요충지


시에라리온 국민총생산(GNP)은 대략 750달러(한화 85만 원)다. 일반 노동자나 직장인들 월급은 대개 7만 5000원, 노동자 하루 일당은 2000~3000원 정도다. 가난한 나라여서 성회팀이 프리타운에 도착한 첫날 저녁에도 대체적으로 가로등이 거의 없어 거리가 어둡고 일부 집들에서 새어나오는 불빛들이 고작이었다. 우리나라 1970년대 거리 모습 같았고 도로 역시 대부분 비포장이었다.

물질적 빈곤뿐 아니라 영적 실상도 참담했다. 시에라리온의 종교는 이슬람교 60%, 정령숭배 30%, 기독교 10%다. 전체 인구 중 10%가 기독교를 믿지만 그마저도 혼합주의, 다원주의, 기복주의적 양상을 보인다.

특히 시에라리온 국민은 수천 명이 ‘크리스무스(ChrisMus)’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자기 자신을 기독교인(크리스천)이면서 모슬렘인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같은 종교로 보고, 성경과 코란 둘 다 믿는다고 말한다. ‘종교 관용’이라며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함께하는 것이다. 기독교인과 모슬렘이 함께 살고, 일하고, 결혼한다. 이는 정치에도 그대로 나타나는데 현 대통령인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는 기독교인인데 모슬렘 70%가 그를 뽑았다. 부통령도 모슬렘이다.

성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성회 참석 인구 중 25%가 모슬렘이라고 한다. 참석대상자 5만 명 중 1만 2000명에 해당한다. 주최 측의 성회 홍보와 주위 친구들의 권면을 듣고 성회에 참석한 것이다.

서부 아프리카는 대부분 이슬람 국가이고, 이슬람 세력이 빠르게 남하하는 상황에서 시에라리온은 기독교와 모슬렘이 만나는 충돌 지역에 있다. 이슬람화 저지와 복음 확산에 있어 전략적 요충지다.

모슬렘들을 성회 현장으로 부르시고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변화되어 예수 믿기로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연세중앙교회에서 배웠어요”

체계적인 세미나 접수와 안내로 목회자들 섬겨
질서정연한 가운데 참석자들 은혜받는 데만 집중


목회자세미나는 5월 11일(목)~13일(토) 3일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열렸다. 목회자세미나 장소인 라이온오브쥬다미니스트리처치에는 은혜받기를 사모해 목회자 수천 명이 모였다.

목회자세미나 접수를 성회가 시작되기 수 시간 전부터 했다. 교회 입구에 마련한 테이블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목회자들이 이름과 교회명을 기록했다. 한 목회자는 450㎞ 떨어진 곳에서 이틀 동안 버스나 개인차 한쪽에 끼어 타면서 프리타운에 도착했다. 비포장도로라 더 고단했을 텐데도 은혜받을 생각에 미소가 가득이었다.

성회를 주최한 오순절교단의 섬김은 체계적이었다. 안내위원을 교회 구석구석 마련해 목회자들이 일찍 온 순서대로 앞자리에 앉게 하고 성회 중 불편한 사항을 시정했다. 단정한 옷차림과 따스한 미소가 타교에서 온 목회자들 마음 문을 열게 했다. 오순절교단은 실내온도가 30도를 넘고 더위가 들끓자 얼음물을 제공해 은혜받는 데 집중하게 도왔다. 물론 통성기도 시간에는 땀과 눈물이 셔츠에 흠뻑 젖을 만큼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피로 얼룩진 나라에 예수 피 전해

<사진설명> 사람들 수백 명의이 빛나는 돌을 찾기 위해 날마다 강바닥을 뒤지며 그들의 삶을 뒤바꿀 만큼 다이아몬드에 목숨을 걸고 있다. 다이아몬드 광맥은 강을 따라 넓게 퍼져 있고, 광석은 강바닥에 토사에 섞인채 매장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이 직접 손으로 다이아몬드를 채굴해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는 시에라리온의 강바닥에서 채굴되었고, 판매액은 무고한 사람들의 손발을 잘라 버리는 RUF(통일혁명전선)의 무기 구입 자금으로 쓰일지도 모릅니다.”

1999년 NGO는 이 캠페인으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세계의 눈과 귀는 분쟁의 원인인 피의 다이아몬드 문제로 향했다.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은 1990년대에 내전과 쿠데타를 세 번이나 겪으며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반정부 세력 RUF는 게릴라 조직의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이용했고, 변변한 산업이 없던 탓에 많은 시에라리온 젊은이가 생계를 위해 다이아몬드 채굴에 참가했다. RUF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모은 뒤 이웃 국가인 라이베리아에 밀거래를 하고 그 수입으로 우수한 무기를 사들여 시에라리온 정부군을 밀어붙였고 1994년 수도 프리타운 20㎞까지 진격해 들어오자 프리타운에는 공포가 엄습하기도 했다. 2001년 반군 무장해제로 내전이 종결되었고, 2005년 평화유지군도 공식 철수했다.

하지만 내전 기간에 여성 25만 명가량이 다양한 형태로 학대를 받았고 소년병 7000여 명이 존재하고 4000명 이상은 반군의 전쟁범죄로 손과 발이 도끼에 잘려 여전히 정신적·육체적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2월부터 서아프리카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출혈열이 급격히 퍼져 희생자 수천 명을 냈다. 서아프리카 일대에서는 시신에게 키스를 하는 풍습이 있는데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체액을 통해서 감염된다. 2015년 11월 7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종식을 선언했다.




서부 아프리카를 공포에 떨게 한 에볼라

<사진설명> 에볼라바이러스는 시에라리온 북부 ‘기니’에서 2014년 2월 발생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로 급속하게 퍼져나갔다. 1년만인 2015년 1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발생 중심지인 이들 3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줄어들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200년 전 영국 선교사들이 시에라리온에 처음 복음을 전했다. 당시 대영제국이 시에라리온을 식민지로 삼았는데 이때부터 서구 선교사들이 시에라리온에 예수를 전하려고 입국한 것이다. 당시 선교사들은 대부분 말라리아와 기타 풍토병에 걸려 순교해서 이곳을 ‘선교사들의 무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처럼 시에라리온으로 출국하기 전에는 유행병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연세중앙교회 선회팀도 출국 20일 전에 26명 모두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았다. 또 현지에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어 성회 후에 있을 발병을 예방했다.


■황열병은 모기로 감염되는 병인데 황달,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눈, 코, 입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이후 위 속에서 피가 응고되어 검은 피를 토하고 간이 나빠지며 급성신부전이 발생해 사망률 25~50%에 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항체가 생기려면 10일이 걸리고 한 번 접종하면 10년간 유효하다.

■시에라리온은 말라리아 유병률(인구당 병을 갖고 있는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  세계 5위 국가다. 일단 걸리면 고열, 어지럼증, 두통, 근육통, 피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에볼라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해 환자나 의료진이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세계보건기구는 2016년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서 말라리아로 말미암아 2분마다 어린이 한 명이 죽어 가고, 말라리아 사망자 92%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과 나이지리아가 전 세계 말라리아 사망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2014년에 서아프리카 지역인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를 공포에 떨게 했다. 당시 시에라리온에서는 1만여 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300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본래 아프리카 사람들은 만나면 춤추고 노래하며 서로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하지만 에볼라 감염을 의심해 가족마저 멀리했다. ‘에볼라 기아(飢餓)’와 ‘에볼라 고아’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그만큼 굶어 죽는 사람들과 부모가 죽어 길거리에 방치되는 고아들이 넘쳐 났다. 당시 정부는 다수가 모이면 감염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성탄절 행사도 막았다.

이에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해방을 위해 일주일간 국가 기도와 금식 주간을 선포하고 국민 전체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소영 기자




 

 


 

교회신문 528호(2017-05-13)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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