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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니아] 주님 사랑 듬뿍 안고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새가족남전도회 7부
등록날짜 [ 2017년09월20일 08시11분 ]


<사진설명> 새가족남전도회 7부 직분자와 회원들이 주일 오후에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주님 심정 담은 설교 말씀을 들어 은혜받고, 직분자들에게 섬김받은 회원들의 얼굴이 빛난다. 뒷줄 가운데가 이승환 부장. 강문구 기자


새가족남전도회 7부는 부장 한 명과 차장 두 명을 비롯해 모두 40여 명이다. 30대 초반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모여 있어 때론 형제처럼, 때론 부자지간처럼 예수 안에서 한가족으로 지낸다. 새가족남전도회 7부의 예수 안에 뜨거운 형제애를 들여다보았다.

예수의 정(情)을 전하는 심방
연세중앙교회 등록하고 1년 남짓 신앙생활 하던 중국 교포 박춘호 성도는 근무하다 추락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전혀 회복 불능 상태였다. 새가족남전도회 7부 직분자들과 담당전도사는 포기하지 않고 심방 가서 병 낫기를 기도했고 5개월 만에 하나님 은혜로 빠르게 회복했다. 지금은 휠체어를 타고 예배에 올 만큼 호전했고, 회복하기 어렵다고 한 병원 측도 박 성도의 쾌유에 깜짝 놀랐다. 더욱이 박 성도를 돌봐주던 간병인도 이적 같은 치유에 놀라던 차에 새가족 7부 직분자들에게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 새가족여전도회에 소속했다.

경남 마산에 사는 김진호 성도는 담당전도사와 부·차장들이 자신을 심방하려고 서울서 차로 대여섯 시간 걸리는 자기 집까지 오자 감격했다. 지금은 마산에서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까지 격주로 예배드리러 와서 은혜를 듬뿍 받는다.

연세중앙교회 새가족남전도회 7부에서 올해 새가족 35명이 교회에 정착해 천국 소망 품고 신앙생활 하는 데는 이처럼 주중 평일에 하는 ‘지극정성’ 심방과 ‘장거리’ 심방의 효과가 컸다. 주일에는 회원들을 세심하게 섬기느라 분주하지만 예배드리랴, 기도하랴 주일 한나절만으로는 새가족의 내밀한 속사정까지 들어주어 믿음으로 섬기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주중에 새가족회원들의 일터와 가정을 찾아 깊이 신앙의 대화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섬긴다. 몸이 아파 입원했거나 예배에 자주 빠지는 이들은 심방하면서 주 안에서 믿음의 유대를 돈독히 쌓을 수 있다. 또 서울 근교는 물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장거리’ 심방은 새가족 마음을 활짝 열어 교회 정착을 돕는다.

이승환 새가족남전도회 7부 부장은 “평일과 토요일에 회원들을 심방하고 섬길 힘과 능력은 주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라며 “새가족들을 잘 섬기고 싶어 날마다 3~4시간씩 기도한다”고 전했다.

때론 친구, 때론 선배로
새가족남전도회 7부 직분자들은 새가족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섬긴다. 친교할 때는 자기 나이가 많아도 새가족의 나이에 맞춰 아이처럼 너스레를 떨고, 영적생활의 궁금증을 풀어 줄 때는 신앙 선배답게 진지하게 임한다.

지난해 10월 광명시장 앞에서 전도받아 우리 교회에 온 손병필 성도(78)는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공허한 마음 채울 길이 없어 하루하루 근근이 지내고 있었는데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이 친구처럼, 때로는 아들처럼, 손주처럼 섬겨 주어 요즘은 마음 가득 사랑이 넘친다. 손 성도는 “생애 처음 예수를 만나 예배, 말씀, 신앙생활에 궁금한 점이 많은데 직분자들이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듯 그때그때 해결해 주어 믿음직하고 고맙다”며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예수님 꼭 붙들고 살고 싶다”고 전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한 지 1년 남짓 만에 새가족남전도회에서 직분을 받은 송영무 차장은 새가족들과 교회의 가교(架橋) 역할을 한다. 교회에 처음 올 때 느끼는 ‘낯섦’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새가족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혹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며 영혼 섬김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병춘 차장은 “설교 말씀이나 교회 질서에 젖지 않은 새가족들이 은혜받을 때까지 고충과 의문사항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것이 저의 할 일”이라며 “엄마처럼 신앙 안에 충고와 격려도 성심껏 잘해 주고, 회원들을 위해 아낌없이 물심양면으로 섬기고 있다”고 고백한다.

새가족을 섬기는 새가족들
새가족남전도회 7부는 직분자뿐 아니라 새가족 회원들도 또 다른 섬김이 역할을 감당한다. 이영오 회원(59세)은 1년 전 노량진연세중앙교회 앞에 식당을 개업했다가 아내의 간절한 요청대로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그 후 식당 문을 닫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기간에 돈과 비길 수 없는 생명이신 예수를 만났기에 이제 새가족섬김이를 자처하고 있다. 자신보다 몇 개월 늦게 연세중앙교회 새가족이 된 이들에게 교회와 담임목사를 대변하기도 한다.

“예수님과 담임목사님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외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성경대로 설교하는 주의 종이 많지 않으니 우리 모두 신앙생활 잘합시다”. 직분자가 아닌 같은 새가족 회원의 권면은 신앙의 첫걸음을 뗀 새가족들에게 더욱 신뢰감 있게 다가온다.

받은 은혜 이제는 나눠줘야 할 듯
지난 7월 교회에서 열린 장년부 하계성회에 참석하려고 여름휴가를 맞추거나 외국 출장에 나섰다가 성회 기간에 맞춰 돌아온 새가족도 있었다. 교회와 집 거리가 먼 새가족 10명은 아예 교회에서 숙식하며 은혜받기에 전념했다.

새가족이 직분자와 하나 됐기에 ‘믿음을 10년 앞당기는 장년부 하계성회에서 은혜를 듬뿍 받았다. 성회 내내 이승환 부장은 “모든 회원이 회개와 기도를 생활화하여 신부의 믿음으로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회개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에 늘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7부 모든 회원은 생명의 양식을 먹고 장성한 분량의 믿음에 이르기까지 성령 충만한 은혜를 경험했다.

새가족남전도회 7부는 주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예수의 피로 맺은 한 형제 한가족이 되었다. 영혼 섬기며 사랑하는 일에 주님처럼 전력을 다하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동해경 기자


 

교회신문 544호(2017-09-16)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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