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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소방시설과 건물별 화재 대피법] 알면 든든한 화재 대비 안전행동 요령
등록날짜 [ 2018년02월07일 14시07분 ]

최근 추위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전국에서 대형 화재사고가 일어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우리 교회에서 혹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해 경각심과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기고한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올 1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사망자가 29명에 이어 40명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하루가 멀다고 대형화재가 계속 발생한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보면 수많은 화재와 사고 현장에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네!” 하는 탄식을 자주 듣는다. 사건 사고가 항상 우리 곁에 도사린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순간의 실수와 부주의로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대형 사고가 일어난다.


<사진설명> [화재 위험은 항상 대비해야] 구로소방서 소방관들이 우리 교회에서 시행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모습. 화재 진압을 비롯해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 성도 안전 책임지는 우리 교회 소방시설

우리 교회 소방시설을 크게 분류하면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경보설비 및 비상방송설비>, 화재 발생 시 화재를 자동 진압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 벽면에서 꺼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옥내소화전>이 있다.

대성전, 목양센터, 월드비전센터, 비전교육센터, 복지센터, 이오브이선교원에는 경보설비,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이 각각 설치돼 있다. 시설 특성상 대성전에는 비상방송설비, 목양센터 방송시설에는 하론설비(하론가스로 진화 시 잔재물이 남지 않아 방송시설에 2차 피해를 주지 않는 장점), 비전교육센터(5~7층)에는 완강기가 추가로 구비돼 있다.


<사진설명> [우리 교회에 설치된 소방시설들] ① 대성전 스크링클러  ② 목양센터 하론설비  ③ 비전교육센터 화재경보기  ④노인복지센터 소화설비  ⑤ 대성전 화재경보기  ⑥ 노인복지센터 비상조명등



■ 교회 건물별 대피요령 미리 숙지해야


대성전: 병목 현상 없도록 신속하게 밖으로
대성전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예배위원은 모든 출입문을 신속하게 개방한다. 강단의 통제를 받아 신속하게 대피하되 출입문과 가까이 있는 성도부터 대피하고, 출입문을 나가서는 출입문 쪽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로 신속히 빠져나가야 한다. 5층이나 자모실은 3층까지 내려와 비전교육센터 쪽과 월드비전센터 쪽 좌우 계단을 이용하고, 강단 우측 4~5층은 4층 구름다리를 이용해 월드비전센터로 대피할 수 있다.


목양센터: 건물 내부 계단 중 가까운 곳으로
목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각 사무실에서 가까운 계단을 사용해 대피한다. 승강기 쪽 계단과 연세말씀사 쪽 계단 두 곳을 이용해 대피한다. 계단을 이용해 화재를 피하지 못했다면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요청을 한다.


월드비전센터: 구름다리 건너 대성전으로
만약 화기를 사용하는 월드비전센터 4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주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고, 화재가 번지기 전 구름다리를 이용해 대성전 쪽으로 피해야 한다. 월드비전센터는 주 계단 반대편(남전도회 연합사무실 쪽)에도 계단이 있어 1층 주차장으로 대피해도 된다. 만약 5층 이상 층에서 대피하지 못했다면 옥상이나 7층 테라스로 대피해 구조요청을 한다.


비전교육센터: 4층인 지상으로, 완강기 사용도 알아둬야
비전교육센터는 구조상 4층이 피난층(지상층)이다. 4~7층은 계단을 이용해 대성전 쪽 정문으로 대피하든 1층으로 연결된 계단을 이용해 1층 지상으로 대피한다. 5층 이상 층에서 지상으로 대피하지 못했다면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요청을 한다. 5~7층 창문에 2개씩 설치된 완강기(대성전 쪽/목양센터 쪽)를 활용해 건물 밖으로 탈출할 수 있다.


<사진설명> 비전교육센터 5~7층에 설치된 완강기
사용법(①고리에 후크를 걸고 안전한지 확인한다→②벨트를 가슴에 안전하게 맨다→③릴을 장애물에 걸리지 않도록 창밖으로 던진다→④벽면을 타고 안전하게 내려간다)

그 외: 주차장 화재 시 차량 대피는 큰 인명 피해 위험
식당이 있는 <노인복지센터>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주 계단을 이용해 1층 피난층으로 대피한다. <이오브이선교원> 강당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주 계단을 이용해 1층으로 대피하고, 학원에서는 주 계단과 완강기를 이용해 대피한다.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려 하지 말고, 피난 계단 세 곳 중 가장 가까운 곳을 이용해 지상으로 대피해야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불이 났을 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맨 먼저 주변에 큰 소리로 알려야
초기 진화 실패 시 곧바로 119 신고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에 큰 소리로 불이 났다 알리고, 비상벨이 자동으로 울리지 않는다면 벽면에 설치된 비상경보설비의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불 기세가 적다면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초기 소화에 실패했다면 즉시 현장을 피한 후 119에 신고해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한다. 가스를 사용하는 건물은 건물 밖에 메인 밸브를 잠가 가스로 말미암은 2차 피해를 예방한다.

주방에서 식용유를 사용해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화재가 발생(유증기로 인한 화재)했다면 뚜껑을 덮어 화재를 진화할 수 있고, 젖은 수건으로 음식물을 모두 덮어 불을 끌 수 있다. 기름화재에 물을 사용한다면 불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절대 물을 끼얹으면 안 된다.



<사진설명> 소화전 사용법  (①소화전함을 열고 관창(노즐)을 잡고 적재된 호스를 함 밖으로 끄집어 낸다→②소화전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서 개방한다→③두 손으로 관창(노즐)을 잡고 불이 난 곳까지 호스를 전개해 불을 끈다→④진화를 마치면 소화전 밸브를 잠그고 호스를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한다)





■ 화재 대피,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화재사고 사망원인 대부분 유독가스 흡인 의한 질식사
젖은 수건으로 입, 코 가리고 연기 반대 방향으로 피해야


1. 빠르게 지상으로, 차선은 옥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피난층(지상층)으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부득이하게 지상으로 대피하지 못했다면 옥상으로 대피한다. 옥상으로 먼저 대피하지 않는 이유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옥상을 덮는다면 연기를 흡입해 위험하기 때문이다.

화재 대피 시에는 통로 중간에 ‘유도원’을 배치해 질서를 통제하고 대피 유도에 만전을 기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약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대피하고, 불길과 연기가 발생하는 발화지점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2. 몸은 낮추고, 젖은 손수건은 필수
화재 발생 시 연기 이동 속도는 수평 방향은 초당 0.5~1m, 수직 방향은 초당 2~3m, 계단에서는 초당 3~5m로 이동하기 때문에 연기 흡입을 최소화하려면 자세를 낮추고 손수건(물을 적셔서 사용하는 것이 좋음)으로 입과 코를 가리며 민첩하게 대피해야 한다. 화재 사망자 대부분이 유독가스 연기흡입에 의한 질식사이기 때문에 최대한 유독가스 연기흡입을 피해야 한다.

건물 내부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면 수건, 옷가지에 물을 적셔 출입구 바닥과 틈 사이를 막아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창문을 통해 고함을 지르고 눈에 튀는 색깔의 물건이나 수건을 흔들어 위치를 알려 구조요청을 한다. 층수가 낮다면 커튼이나 옷가지를 밧줄처럼 연결해 창문으로 대피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최후에 생각할 방법이다.


3. 화장실, 승강기는 피해야
유의해야 할 점은 화재 발생 시 창문이 없는 화장실이나 막힌 공간으로 대피하면 절대 안 된다. 화장실에 물이 있다고 화장실로 대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로 통하는 창문이 없는 화장실로 대피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불이 났을 때는 승강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정전돼서 승강기가 멈출 수 있고, 승강기가 연기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성도께 부탁하는 말

화재는 언제나 누구에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전열기 사용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 각 실에 임의로 방염(防炎) 되지 않은 커튼을 사용하면 안 된다.

사회와 교회에 불만을 품고 방화하는 범죄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상한 사람이 인화성 물질을 휴대한 것을 보면 ‘설마 별일 있겠어? 무슨 일이 생기면, 누군가 나서겠지’라고 안이하게 여기지 말고 주인 의식을 가지고 교회사무실, 보안실, 방재실에 연락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최영수 집사
연세중앙교회 소방안전국장
구로소방서 119안전센터 근무


 

교회신문 563호(2018-02-03)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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