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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때를 위하여 세월을 아끼라(13)] 세월을 아끼는 순종의 지혜
등록날짜 [ 2018년03월07일 16시42분 ]

하나님 명령 순종해 우상의 도시 떠난 아브라함
약속대로 큰 민족 이루고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받아
예수 피로 구원받은 자는 더 큰 은혜받았으니
목숨 요구하실지라도 순종할 믿음 있어야

◆  독자를 바친 아브라함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했던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절대자로, 자기를 능히 책임지시고 사랑하시는 분으로 알았기에 그 명령에 즉각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백 세에 얻은 독자를 하나님께서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실 때도 즉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9~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이 무슨 명령을 하시든지 감사로 자원해서 순종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였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독자를 바쳤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어떤 은혜를 입었습니까?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에 있을 때 아브라함에게는 절망뿐이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를 그곳에서 인도하여 내지 않으셨다면 그는 저주와 멸망을 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주의 땅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끌어내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로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할 땅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시는 은혜에 항상 감사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독자를 하나님께 바칠 수 있었던 것은 은혜 베푸신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의 죽음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으니 그 은혜를 우리가 어찌 갚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아브라함보다 더 큰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를 영원한 멸망의 지옥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목숨이라도 바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주님이 주신 물질로, 주님이 주신 건강으로 충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어떤 은혜를 받았는지도 모르고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똑같은 세월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기억 속에 없는, 세월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  무남독녀를 바친 입다
사사 입다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기생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유로 인해 자기 백성 중에 거하지도 못하고 형제들로부터 쫓겨났습니다(삿 11:1~3).

입다는 비록 자기 가족과 민족에게 버림받았지만 열심히 문무를 갈고닦고 자신을 키웠습니다. 그의 이름이 세상에 소문이 날 정도였으니 얼마나 뼈를 깎는 아픔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던 어느 날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에 쳐들어왔고 이스라엘은 풍전등화처럼 적군 앞에서 힘없이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장로들은 입다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습니다.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그러자 입다가 대답했습니다.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그러다가 입다가 다시 조건을 내걸었는데, 암몬 자손과 싸워서 이기면 이스라엘의 머리로 세워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급했던 이스라엘 장로들은 입다의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자 입다는 하나님 앞에, 하나님께서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면 전쟁에서 돌아올 때 가장 먼저 나와서 영접하는 자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하는 기도를 올렸습니다(삿 11:30~31) .

입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여 이스라엘을 암몬 자손의 위협에서 구하고 입다는 이스라엘 장로들의 머리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입다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세가 등등하여 집에 돌아올 때였습니다. 기쁨의 절정에 넘쳐 집으로 돌아올 때 자기 무남독녀가 소고를 치고 춤을 추며 제일 먼저 뛰어나와 아버지를 맞이했습니다.

순간 입다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가슴에 밀려오는 고통과 아픔과 슬픔을 도무지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왜 하필 그 많은 식솔 중에서 자신을 가장 먼저 영접하러 나온 사람이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인지, 입다는 가슴을 찢고 통곡했습니다.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삿 11:35)

하나님 앞에 서원하였으니 무남독녀라 할지라도 번제로 바쳐야 한다는 입다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딸을 죽여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실로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이요 고통이었지만 입다는 서원한 대로 딸을 번제로 드려 하나님과 약속을 지켰습니다.

자기 자식을 죽이기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입다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믿음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한 약속에 순종하는 것을 자기 자식의 목숨보다 크게 여긴 입다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죽기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를 통해 가정이 살고 나라가 사는 역사가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계속>



 

교회신문 566호(2018-03-03)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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