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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주님이 쓰시는 사람들
등록날짜 [ 2018년03월13일 17시09분 ]

비록 신분 낮아도 구령 열정 가지고 전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예수께서 부르셔
예수님 부름 앞에 지체 없이 나선 제자들처럼 ‘나’ 포기하고 순종할 때 쓰임받아


마태복음 4장 18~22절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가 풍성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죄가 없고 불의가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계 안에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주를 대적하고, 창조주를 무시하고,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정작 그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무엇이 아쉬워서 우리 인간을 향하여 그토록 배려하고 매달리실까요? 그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지옥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쓰시려고 부르신 제자들
하나님은 자기 영광만큼 높은 보좌에 앉아 인류를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는 높은 보좌에 앉아서 인간에게 영원토록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마음껏 받으시기에 충분합니다. 통치자로서, 지배자로서, 장악자로서 하나님의 법대로 자유롭게 하시는 분인데, 우리 인간은 통치자의 법인 성경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아무리 예배 때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해도 설교를 듣기만 하지 달라지지 않는 모습을 바라볼 때 얼마나 주님이 답답하실까 싶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하는 일에 강도와 같은 죄인 모습을 하고 가장 낮은 데로 임하셨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요, 우리 구원주이십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4~6).

그가 낮은 데로 임하셔서 십자가를 지는 고난을 당하심은 온 세상 죄를 담당하기 위함이요, 그 은혜를 알고 믿는 이에게 영생을 주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입니다.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멸망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필코 영생을 가져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예수께서는 본문과 같이 절대 권세로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친히 불러서 제자 삼으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제자처럼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자처럼, 주님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니 주님이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쓰고 싶은데 주님 말씀대로 살지 않아서 그렇게 사용할 수 없으니 주님이 얼마나 애타실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부르신 자들은 세상에서 아주 보잘것없는 천한 신분이었습니다. 그가 부르신 사람은 첫째, 신분이 낮은 저변의 인물들이요, 둘째, 주님을 의심치 않고 믿고 따르는 자들이요, 셋째, 사람의 영혼을 구원할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린내 물씬물씬 풍기면서 고기 잡아 팔아서 겨우 먹고사는 사람을 주님이 불러서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 전하는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 되지만 주님은 성령으로 온 천하에 복음 전하는 자로 쓰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쓰시는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와 함께할 동역자를 부르실 때 자기 앞에 반항 없이 전적으로 순종하고 주님처럼 구령의 열정이 있는 자들을 찾아내셨습니다. 그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일할 자는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이는 세상 끝날까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똑똑한 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부르심을 입은 사람이 되려면 주님 부르심의 수준에 걸맞게 겸손해야 합니다. 주님이 필요하여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돼서 주님이 원하는 생애를 살면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을 것이나, 주님의 요구를 거절하면 전능자의 요구를 거절한 자를 향한 후차적 대우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세상에서 똑똑하고 잘난 사람치고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듭니다. 예수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수 믿지 않습니다. 자기가 명예도 있고 돈도 있고 세상에서 내세울 것이 많은 사람이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공예배를 다 참석하거나 성령 충만하여 다니면서 전도하는 사람도 보기 힘듭니다. 그런 사람은 보통 주일 낮에 한 번 교회 왔다 가고, 체면치레하는 정도로만 신앙생활 하다가 세월이 지나면 집사, 장로 직분을 감투로 생각하고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피의 공로를 만나 죄 사함받고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나는 죄인으로서 보잘것없지만, 예수 피의 공로를 경험했으니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사람이 부자보다, 권력 있는 사람보다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부자 되는 것이 축복이 아닙니다. 부자가 만약 복음 전도를 위해, 주를 위해 써 달라고 헌금한다면 축복이지요. 초대교인들이 성령 충만하여 자기 것을 고집하지 않고 전부 하나님께 드려서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복음을 위해 쓸 때 핍절한 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게 복이라는 말입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행4:32~35).

당시에는 주님이 직접 불러 주님의 기쁘신 뜻대로 사용하셨으나 지금은 성령께서 감동하여 부르십니다. 성령의 감동을 부인하면 영원히 구제 불능입니다. 성령은 자기가 사용하시려는 자를 하나님의 절대 권세로 부르시니 그의 감동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순종해야 합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나를 포기해야 주님께 쓰임 받는다
주님은 갈릴리호숫가에서 제자를 육성으로 부르셨으나 성령은 자원하는 자를 부르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모두 자기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자기 기쁘신 뜻대로 감동하십니다. 예수께서 세베대의 두 아들을 부를 때 부친과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았습니다(마4:22). 부친께서 연로해서 모셔야 하고 가정의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데도 그런 핑계를 전혀 대지 않고 주님의 목소리를 좇았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가정에 무책임한 자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주님의 명령에 가차 없이 순종하는 자를 쓰십니다. 베드로의 가정이 어떻다고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세베대의 아들의 가정이 어떻다고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보다도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권리 앞에 ‘나’를 포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주인이 자기 것을 사용함이 마땅하므로 심술 맞은 교만을 버리고 성령의 감동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인 관계의 본분이요,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아는 자의 자세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주님께 절대 순종하는지 살피고 성령 역사의 감동에 절대복종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똑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복종하는 사람이 돼야 하고, 성령의 감동에 복종하는 수준의 사람이 돼야 하늘나라 사람이요, 주님과 동역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주님보다 똑똑하다 생각하면 바리새인과 같이 하나님의 원수가 되고 맙니다. 누구든지 성령의 감동보다 똑똑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혹은 니골라와 같이 되고 맙니다. 주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성령의 감동에서 끊어진 자는 하나님과 영원히 끊어지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아내에게 남편이 버림받을 수 있고, 아내가 남편에게 버림받을 수 있고, 부모에게 버림받을 수 있고, 자녀에게 버림받을 수 있지만, 그것들은 전부 어느 날인가 종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버림받는 순간, 버림받은 자의 당할 고난이 얼마나 큰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종료가 없고, 영원한 고통이 따릅니다.

주님은 마구간에 오셔서 목수 신분으로 일하셨고 십자기에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같이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감동에 조건 없이 복종하여 자기를 포기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되 영광도 얻을 것입니다.


 

 

교회신문 567호(2018-03-10)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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