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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기도회 반환점을 돌며] 문제 원인인 ‘내 죄’ 회개했더니 응답 주셔
등록날짜 [ 2018년04월27일 15시22분 ]


<사진설명> [날마다 응답 경험하는 작정기도회]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4월 1일(주일) 출발해 어느덧 반환점인 25일째를 앞두고 있다. 날이 갈수록 가정․직장․질병․영적 문제 모두 해결받고 능력받고자 간절히 부르짖는 성도들의 기도 열기가 매우 뜨겁다. 6-7세 어린이도, 청․장년도, 머리 희끗한 노인도 50일간 작정기도회를 완주하는 열정에는 서로 다름이 없다.



작정기도 21일째다. 회사가 격변기를 맞고 있어서 기도할 환경과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 급선무다. 하지만 인사 관련 사항은 내 의지대로 할 수 없어 하나님께 구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모처럼 찾아온 작정기도 기회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다. 최근 집안에 닥친 큰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께 구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사장이 바뀌고 대규모 인사가 나면서 많은 자리 이동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셔서 지금까지 기도 시간을 어기지 않았다. 앞으로도 기도의 환경과 시간은 하나님께서 확보해 주실 것이다. 50일을 흠도 없이 점도 없이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다.

항상 기도 시작 전 20, 30분 전에 도착해 자리에 앉아 준비 기도와 함께 마음을 가다듬는다. 7시 30분 정각에 담임 목사님이 기도를 시작하시면 2시간 넘게 부르짖었다. 2시간이 10분처럼 지나갈 것이라는 담임 목사님 말씀은 사실이었다. 몇 마디 안 한 것 같은데 벌써 개인기도 시간이 끝나고 담임 목사님과 나라, 교회 그리고 다른 성도들을 위한 기도 순서다. 이어 담임 목사님의 마무리 기도가 끝나면 성취감과 함께 조금만 더해도 좋은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문제를 붙들고 해결해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문제의 원인인 죄를 찾아 회개하라는 담임 목사님 말씀은 절대적으로 옳다. 목사님 말씀대로 내 죄를 찾아 회개하려고 애썼다. 내가 깨닫지 못한 죄, 잊어버린 죄, 숨겨진 죄 다 드러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깨닫게 해주시는 대로 회개했다. 그러다 보니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나’였음을 알게 됐다.

육신의 판단과 생각으로는 나 아닌 다른 데 원인이 있는 것 같았지만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니 결국은 내가 집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뜻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에 압도당했고 내가 문제를 키우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육신의 혈기와 오만, 교만을 죽이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해달라고, 성령의 인격이 나타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러는 중에 하나님께서 내가 첫사랑을 잃어버렸음을 깨닫게 해주셨다. 구원의 기쁨에 감사해 눈물로 찬양하고 기도하던 때가 어느새인가 사라졌음을 생각나게 해주셨다. 그저 문제만 해결해주시면 된다는 식으로 허겁지겁 하나님께 매달리는 이기적인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셨다.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사랑없는 부르짖음이 정말 귀에 거슬리는 꽹과리 소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틀 전부터 기도 제목을 추가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가족도 내 방식대로가 아니라 주님 심정으로 품고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 응답은 이미 왔다. 우선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 몇몇 문제는 지금도 좋지 않지만 호전되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가정의 예배를 회복하게 해달라는 기도도 응답이 오기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내 심령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기도 방해도 있었다. 작정기도 시작하기 며칠 전 운동하다가 목을 심하게 다쳤다. 짧은 순간이지만 양손과 팔에 마비증상까지 올 정도였다. 처음에는 내 실수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기도 방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며칠 전부터 감기가 들었다. 부르짖다 보니 목이 완전히 쉬었다.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을 때는 기도의 의욕이 나지 않는 날도 있었다. 그럴 때는 하나님께 기도의 힘과 능력, 영력과 영감, 간절함과 애절함, 절박함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면 어느새 애절하게 기도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2시간이 10분처럼 지나가는 것은 물론이다.

이제 50일 작정기도 3분의 1이 지났다. 앞으로도 29일이 남았다. 힘들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기도를 쌓고 응답을 받을 생각에 설렌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담임 목사님을 정말 초인적으로 쓰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50일 동안 2시간씩 작정기도하는 것도 힘든데 30년 넘게 하루도 쉬지 않고 목숨 내놓고 피 토하듯 하시는 기도와 설교는 절대 인간의 육체로는 감당이 불가능함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담임 목사님께서 이번 작정기도의 모토는 능력이라고 했다. 능력 받으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악한 영들을 쫓아내는 능력을 받고 싶다. 집안에 심각한 문제를 겪으며 우리가 보이지 않은 악한 영들에게 당했다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50일 작정기도는 시작일 뿐이다. 50일 작정기도가 끝난 뒤 계속 쉬지 않고 기도를 이어가는 일이 더 큰 과제다. 재작년에 50일 작정기도 마치고 기도 많이 했다는 안도감에 기도 쉬었다가 큰코다친 경험이 있다. 작정기도 끝나고 방심하지 말아야겠다. 이것도 하나님께 구하고 있다.

/이웅수 집사(신문발행국)



 

교회신문 572호(2018-04-21)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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