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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성회 이모저모] 성회팀, “우리는 5분 대기조”
등록날짜 [ 2018년05월14일 11시37분 ]


<사진설명> 복음선교해외성회국 이계우 부국장이 영상팀 한효준·김영훈 형제와 함께 목회자들이 은혜받은 간증을 영상에 담고 있다.

성회팀의 군기는 시간싸움으로 표현
해외성회의 강사인 윤석전 목사를 수종드는 팀들이 바짝 긴장하는 것은 이동 시간, 집합시간이다. 수종팀은 되도록 비행기에서도 가장 먼저 내리는 앞자리에 앉으려고 기를 쓰고, 뜻대로 안 돼 제일 뒤에 앉았다고 늦는 이유가 될 수 없다. 누구보다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성회에 필요한 방송장비, 식량 등 짐을 찾아 놓아야 한다. 나 하나 때문에 단 1분이라도 지체돼서는 안 되니 연세 많으신 권사님들이나 심지어 실천목회연구원의 목사님들이라도 체통 불문하고 뛰는 분위기다. 오랫동안 해외성회 충성을 통해 노하우가 몸에 밴 남창수 집사는 “제일 뒤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안전벨트 사인이 꺼진다 싶으면 사람들이 복도로 나오기 전에 약 1, 2초 빨리 앞으로 튀어 나가면 됩니다”라는 요령을 가지고 있다. 날마다 드리는 자체 새벽, 예배 시간은 이미 시작 20분 전에는 모두 나와 앉아 있는 게 당연하다. 이렇게 군기(軍氣)가 시퍼런 칼날 같은 상태에서 특별히 성회 마치고 돌아올 때의 긴장감은 더욱 커진다. 사실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고 교회에 일찍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윤석전 담임목사의 마음은 해외성회 임무를 완수했으니 이제 1초라도 빨리 성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인 것을 알기에 수종팀은 더욱 부산하다. 오죽하면 이번 멕시코 성회에서도 주일 예배를 마치고 숙소까지 환송한 하코보 목사 부자와 인사를 나누는 즉시 공항으로 내달렸다. 점심식사는 비닐봉지 주먹밥과 단무지 몇 조각으로 때웠다. 각자 목도 마르고 커피도 마시고 싶었으나 주일이라 아무것도 살 수 없었다. 그렇게 공항에 달려가 많은 인원이 표를 끊고 짐 검사를 하고 들어갔지만, 그로부터 비행기 타는 게이트 번호를 받는 데만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고 또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서야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안에서도 등을 대지 않고 기도하거나 기내를 왔다 갔다 하시며 성도들을 챙기는 윤석전 목사님과 함께 있다 보면 수종팀 누구도 해외라고 개인적인 사정, 개별 행동을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이 음향이 우리 교회가 맞습니까?”
모든 집회가 열린 쿠에르나바카중앙교회는 넓게 펼쳐진 부채꼴 모양인데 마치 거대한 실내 야구장같이 생긴 구조다. 야구장의 외야석처럼 뒤로 갈수록 높아지고 횡단으로 넓어지는 구조라 강단부터 천장 층고도 매우 높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처럼 강단 앞 천장부에 많은 스피커를 매달아서 소리를 외곽 끝까지 보내는 구조인데, 체육관처럼 개방된 공간이라 웅웅거리는 소리의 울림을 잡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전체적으로 무슨 소리인지 명확히 알아 듣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음향 시스템의 성능이 우수한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항상 해외성회국과 함께 동행하며 수종드는 방송국(국장 이환철)은 시스템을 인수인계하고 단 두 시간이 안 돼 최적 음향 환경을 찾아냈다. 쿠에르나바카중앙교회의 찬양팀과 음향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믿기지 않는다며 “정말 우리 교회가 이런 소리와 음향이 나는 것이 맞습니까?”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간에 현지 음향관계자가 약간 건드는 바람에 윤석전 목사의 목소리가 너무 울려 상당히 거슬린 적이 있었다. 이환철 국장이 단상에서 뛰어내려가 현지 음향관계자의 콘솔을 다시 세팅한 지 5분이 되지 않아 바로잡았고 쿠에르나바카 음향담당은 어떻게 그게 가능했느냐며 무척이나 신기해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노하우였는지 “앞으로도 이대로만 쓰시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교회신문 574호(2018-05-05)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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