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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청년회 버스킹(길거리 찬양)] 니벤더, 홍대 거리 한복판에서 버스킹으로 복음 전파
등록날짜 [ 2018년07월26일 17시36분 ]

‘니벤더’ 뜻은 ‘예수에 푹 빠진 자’
주님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홍대 젊음의 거리 한복판에서
매주 찬양하며 진실하게 복음 전해



<사진설명> 교회에서는 찬양하기 좋지만 사실 길거리에서 찬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학청년회 버스킹(거리 공연) 팀 ‘니벤더’는 젊은이들의 문화중심지 홍대 거리에 나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찬양’을 도구 삼아 수많은 청년에게 복음을 전한다. 노혜지 기자

<니벤더 멤버>
피아노·편곡 |
이영임(팀장) 박지예 최윤정 남민지 박한빈
기타 |
김근호    베이스 | 장대희
바이올린 |
장윤경
카혼과 젬베 |
김현중 이재혁
싱어 |
김종하 홍예담 조시원 양유경 박혜빈 백설 심현은 정수현 정소희 강성욱 이종현 조수찬 김예찬 홍진의




“청년들에게 주님을 만나게 하는 찬양을 하고 싶어요.”(심현은·정수현, 싱어)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찬양할 때 세상 연주팀보다 실력이 뒤지지 않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박한빈, 피아노)

“우리의 찬양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궁금해하게 만드는 메시지가 돼서 전해지기를 바라요.”(홍예담, 싱어)

성격, 신앙, 음악 코드가 잘 맞는 20대 초중반 대학생들이 모였다. 대학청년회 버스킹(거리 공연) 팀 ‘니벤더(knee-bender)’다. 직역하면 ‘무릎 꿇는 자’, 의역하면 ‘예수에게 푹 빠진 자’라는 뜻이다. 대학청년회 임원단 전도찬양실원과 찬양을 사모하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처음에는 총 7명으로 2016년 발족했다. 해마다 오디션을 진행해 17명이 합류하면서 싱어팀 14명, 연주팀 10명, 모두 24명이라는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어떻게 하면 대학청년회 전도모임에 더 많은 대학생을 동참하게 할지 고민이 컸어요. 기도하던 중 찬양을 사모하는 대학생들이 한두 명씩 모였고, 자연스럽게 찬양팀이 결성돼 토요일 노방전도 때마다 찬양하게 됐어요.”(이영임, 피아노·니벤더 팀장)

대학청년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홍익대학교 앞 ‘걷고싶은거리’에서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네일아트 등 다양한 전도부스를 운영해 복음을 전한다. ‘니벤더’는 3년 전부터 홍대 거리 ‘버스킹존’에서 버스킹(거리 공연)을 했다. 요즘은 싱어 3~4명과 연주팀이 한 조를 이뤄 4개 조가 한 주씩 무대에 선다.


<사진설명> 젊음이 역동하는 열정의 장소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토요일 오후 늘 버스킹하는 ‘니벤더’.


<사진설명> 세상 문화 가득한 홍대 거리 한복판에서 ‘니벤더’의 목소리를 타고 복음이 울려 퍼진다.

니벤더는 홍대 버스킹 외에도 우리 교회 대학청년회 각종 전도행사, 개강이나 종강 예배, 군부대 전도위문공연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예수 피의 은혜가 담긴 찬양을 들려주고자 한 달에 4번 이상 무대에 오른다.

2018년 7월 7일(토)에는 ‘우리가 찬양하는 이유’라는 타이틀로 버스킹데이 공연을 했다. ‘버스킹데이’는 니벤더 팀원 22명 모두 모여 홍대 거리에서 찬양하고 전도하는 날이다. 그날 대학생 7명이 등록했다.

“세상 음악이 흥청거리는 홍대 거리 한복판에서 찬양 소리를 듣던 행인들이 ‘나도 모르게 발길을 멈췄다’고 고백할 때마다 ‘주님이 우리를 써 주셨구나’ 감사하게 돼요.”(김종하, 싱어)

“요즘은 복음을 전하면 강퍅하게 대하는데, 이곳에서 비신자들이 찬양인 줄 알면서도 ‘좋아요’ 하며 같이 즐겁게 따라 부르면 그렇게 기쁠 수 없어요.”(김현중, 카혼)

“구경꾼들이 두 손 들고 함께 찬양할 때 무척 기분이 좋아요. 교회 밖에서 예배드리는 것 같아서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은혜받아요.”(홍예담, 싱어)

“외국인들이 우리가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찬양하고 싶다며 즉석에서 함께 찬양한 적이 있어요. 국적에 상관없이 찬양으로 하나돼 신기했어요.”(박한빈, 피아노)

찬양곡이 정해지면, 단체 SNS방에 공유한다. 개인별로 연습하다가 수·금요일 예배 후와 토요일 오전에 만나 단체 연습하면서 호흡을 맞춘다. 수많은 연습을 토대로 7월 21일엔 두 번째 버스킹데이를 선보여 예수 모르는 이들에게 한 번 더 가까이 다가갔다.


각자 한 솜씨 하는 멤버들로 구성
교회 밴드라서 세상 연주팀보다 실력이 뒤처진다 생각하면 오산이다. 베이스기타를 맡은 장대희와 통기타 김근호는 어릴 때부터 음악 동아리에서 공연을 자주 하면서 연주자로 실력을 탄탄히 쌓았다. 김근호는 실용음악을 전공했고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협연한 적도 있다. 보컬 라인 김종하, 심현은은 뮤지컬을, 박혜빈은 성악을 전공했다. 연주하고 찬양하는 곡은 대부분 기성곡이지만 니벤더 특성에 맞게 곡을 다시 쓰기도 한다. 작곡·편곡 실력을 갖춘 인재가 많기 때문이다. 이영임은 ‘Ask worship’ 앨범을 2장 낸 바 있고, 박지예, 최윤정, 남민지, 박한빈도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세상에서 유행하는 장르를 따르기보다 장르가 무엇이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고자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세상 노래는 연애나 우정 등 사람을 상대로 하는 얘기지만 우리가 들려주는 찬양은 하나님의 갚을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을 전하는 음악이기에 더 진심을 담아 그 애절한 사랑을 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장대희, 베이스기타)

니벤더는 SNS를 전도 도구로 활용한다.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니벤더’ 공식 채널·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영상과 사진 게시물을 자주 업로드한다. 2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니벤더’ 행사 소식을 꾸준히 싣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 올린 대학청년회 ‘플래시몹’ 유튜브 영상은 입소문을 타면서 조회수 2만5천 건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성탄절 플래시몹 하던 기억이 생생해요. 성탄절을 맞아 세상 노래로 흥청대던 홍대 거리에서 오직 예수 보혈을 찬양하고 ‘예수님’ 한 분만으로 기뻐서 무척 감사했어요.”(장윤경, 바이올린)

“성탄절에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의 목적도 모른 채 캐럴을 부르며 홍대 거리에 놀러 왔어요. 그 시각, 우리는 죄로 지옥 갈 인류를 구하시려 육신을 입고 피 흘리며 이 땅에 성탄하신 예수님의 탄생에 기뻐하고 그 피로 구원받아 주님을 찬양한다는 자리에 섰다는 사실에 무척 감사했어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이 찬양을 듣고 예수 믿어 천국 갔으면 좋겠다는 애절한 마음으로,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불렀어요.”(심현은, 싱어)

버스킹·직분·학업…아무리 바쁘더라도
대학생 신분인 니벤더 멤버들은 버스킹 찬양 사역뿐 아니라 대학청년회 각기 다른 부서에 속해 영혼 섬김 직분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들에겐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가끔은 서로 위로한다. “나도 힘든 네 맘 안다”며.

“목이 정말 아파서 찬양을 도저히 못 하겠다 싶은 날도 공연한 적이 있어요. 많이 위축되고 자신이 없어 ‘오늘 진짜 찬양 못 불렀다, 완전 최악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날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찬양을 듣고 ‘은혜 정말 많이 받았다’고 말해주었어요. 또 팀원들도 ‘우리 오늘 합(合)이 가장 잘 맞았다’ 하더라고요. 정말 주님이 하셨구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니구나 느끼며 나를 사용해주신 주님께 감사했어요.”(정수현, 싱어)

‘니벤더’라는 팀 이름답게 멤버들은 지금 예수에 푹 빠져 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신 사명은 젊은 멤버들의 마음속에서 조금씩 커지고 있다.

“세상 문화와 세상 음악이 우리 젊은이들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 오직 주님을 담대하게 전하며 나아가고 싶어요. 다윗의 연주로 사울의 악신이 물러간 것처럼 우리의 찬양이 예수 모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영을 쫓아 그들이 예수를 진정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도 이 사명 잊지 않고 니벤더가 오직 주님만 기뻐하시는 찬양 올려 드리기를 소망합니다.”(이영임, 피아노·니벤더 팀장)

당찬 포부를 가슴에 품은 ‘니벤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들의 진실 어린 목소리와 악기를 타고 청년들의 심령에 깊이 새겨지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멤버들이 말하는 니/벤/더

주님과 불신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정수현, 싱어)

선물. 선물은 항상 마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하고 좋은 의미를 담아 전하는데 우리도 찬양을 통해 위로와 사랑과 복음을 선물하니까.(장대희, 베이스기타)

올망졸망. 각기 다른 개성의 사람들이 모여 주님 심정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에.(남민지, 피아노)

연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힘든 고생길을 자청하지만 예수 피의 복음 전파라는 목적이 분명하고 헛되지 않아서.(김근호, 통기타)




교회신문 584호(2018-07-21)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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