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5-11-13 20:49:50 ]
성령의 감동에 순종, 귀한 영혼 만나
| 이성숙(59여전도회)

<사진설명> (왼쪽부터)이성숙 집사와 초청받은 주혜숙 님 그리고 59여전도회 이설화 회장.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노방전도 하던 중 한 남성분을 만나 복음을 전했는데, 전하는 말도 귀 기울여 들어 주고 복음도 잘 받아들여 감격스러웠다. 곧이어 주일 2부예배에 오시도록 초청했더니 주일예배에 참석하겠다고 약속까지 하셨다. “혹시 무슨 일이 있어 제가 가지 못한다면 아내라도 보내겠다”라고 하셨는데, 그 당시만 해도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말인 줄 알았지, 정말로 주일에 아내분이 오시게 될 줄은 몰랐다.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남편을 대신하여 주일예배에 참석한 주혜숙 님은 설교 말씀도 잘 들으셨고, “말씀이 너무 좋다”라며 총괄목사님 성함도 물어보는 등 신앙생활에 관심을 보이셨다. 그래서 “다음에는 남편분과 같이 예배드리러 오실 것”을 권면했고, 내가 속한 여전도회장께서도 전도받은 분을 같이 섬겨 주어 전도 초청하는 데 힘을 더 낼 수 있었다.
사실 남성분을 만난 그날은 전도하는 날이 아니었는데, 성령님께서 아침부터 전도할 것을 감동하셨다. 주님의 감동을 따라 급한 대로 집에 있는 전도물품을 조금 챙겨서 평소 전도하던 영풍공원으로 향했는데, 주일예배에 오신 주혜숙 님의 남편을 만나게 된 것이다.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했더니 예비된 귀한 영혼을 만나게 되어 어찌나 감사하던지!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신 주께 감사
| 김영숙(62여전도회)
<사진설명> (왼쪽부터)김영숙 집사와 초청받은 어르신.
몇 주 전 토요일, 온수역에서 여전도회원들과 전도하던 중 조창화 어르신을 만나 총력전도주일 그다음 주에 초청하게 되었다. 1938년생인데도 굉장히 정정하셨고, 주일예배에 오시도록 초청했더니 흔쾌히 연락처도 알려 주고 지난 주일 교회에도 오셨다.
그런데 어르신이 인천시에 거주하여 주일예배에 오려면 지하철을 몇 차례 갈아타고 오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약속했으니까 가야지”라며 교회까지 먼 길을 오실 어르신에게 감사하면서도 송구하여 주일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정성껏 만들었고 여전도회 4그룹에서 마련해 준 선물도 건네 드렸다.
또 이날 어르신께서는 우리 62여전도회 모임 장소에 오셔서 점심식사도 하셨는데, 여전도회원들이 내 식구처럼 반갑게 맞아 주고 섬겨 주어서 감사했다. 어르신 역시 식사를 맛있게 하신 후 주변에서 과일과 커피 등 이모저모 챙겨 드리는 것에 무척 기뻐하셨다. 이후 온수역까지 어르신을 배웅하며 다음에도 예배드리러 오실 것을 한 번 더 약속했다.
여전도회 전도부장으로 3년 동안 충성하면서 지치고 힘들어 전도 직분을 어떻게 더 감당해야 할지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나는 절대 교회 갈 일 없다”라던 비신자 남편이 지난해 11월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고, 지난 20여 년 동안 계속 기도하고 전도한 끝에 주님이 남편을 인도해 주신 게 무척 감격스럽다.
전도하는 게 어려운 점도 많고, 남편 역시 믿음 안에 견고히 정착하도록 계속 기도하는 중이지만, 나를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시는 주님께 항상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