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2-08 13:31:30 ]
교계 지도자들 대거 참석, 나라에 직면한 문제 놓고 기도
더 많은 목회자가 모여 한국을 깨울 회개운동 이끌 계획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지난 1월 27일(금) ‘2012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대성회’라는 이름으로 1만 명의 부흥사와 목회자가 모여 애국포럼과 기도회를 열었다.
<사진설명> 목회자 1만 명이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포럼은 1부 예배와 2부 애국포럼 그리고 3부 기도회 순으로 진행했으며, 총 5시간에 가까운 장시간의 순서였지만 대한민국과 교계의 위기 상황이라는 직면 과제를 풀고자 누구 하나 뜨겁게 기도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오관석 목사(하늘비전교회 원로)는 ‘심히 긴장되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해’임을 강조하며 여호수아(1:1~9)와 이사야(60:1~5)서를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하였다.
오 목사는 “1200만 성도와 10만 교역자 등 우리 기독인들이 연합해 기도하고 같이 일어날 것을 바란다. 그리고 당면한 문제를 미루지 말고, 담대하게 요단 강을 밟은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의지해 기도하며 해결하자”고 설교 말씀을 전하였다.
<사진설명> 오관석 목사(하늘비전교회 원로)가 설교를 하고 있다.
이어진 축사와 격려사에서도 참석 대표자들은 당면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 기도제목들을 제시하였다.
성경이 말한 마지막 때의 징조가 세계와 이 나라 도처에서 나타나는 이 때에 종북좌파세력과 전교조 등을 위해서도 기도할 것과 건학목적을 위협하는 연세대 사유화 반대를 위해, 학생인권조례법 폐지를 위해 기도할 것 등 포럼에 모인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애타게 바라시는 기도 제목들을 놓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축사와 격려사에는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원로), 김진환(은평중앙교회), 최병두(상신교회 원로), 서기행(대성교회 원로) 목사 등 각 교단을 대표하는 원로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진설명> 2부 애국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왼쪽), 나라와 교회의 위기를 깨닫고 기도하고 있다.(오른쪽)
2부 애국포럼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김정일 부자에게 충성을 맹세한 현역 군인, 미국을 주적이라 가르치는 전교조 교사의 실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법 등 한국 교회 성도들이 알고 기도해야 할 현실을 알리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전 목사는 이날 ‘아! 대한민국’ 노래를 전 성도들과 같이 부르며 애국심을 고취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 유지를 주장했다.
3부 기도회를 인도한 윤석전 목사는 성(城)이 거룩해야 지킬 가치가 있듯이 “우리가 먼저 회개하여 거룩한 의를 지녀야 하나님께서 지키신다”고 전하며 한국의 위기는 곧 우리가 성경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에 대한 방증이라고 역설했다.
윤 목사는 “예수의 정신이 있으면 성도가 왜 줄겠는가? 목숨 걸고 목회하는 목회자가 얼마나 되는가? 우리가 먼저 회개하지 않고 누구를 탓하겠는가? 또 정치인들이 만든 악법은 우리에게도 그들을 뽑은 책임이 있으니 회개하자”며 애타는 심정으로 30분 간 기도회를 인도했다.
이날 애국 포럼에 참석한 목회자와 부흥사들은 우리나라와 교계에 직면한 문제들을 피부로 느끼며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했다.
한편, 나라를 구하고자 뜨거운 회개를 촉구한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대성회’는 장소를 옮겨 올해 3월 춘천에서 ‘10만 명 기도회’로 더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회개하며 기도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3부 기도회에 앞서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회개해야 할 죄에 대해 설교했다.
사진 강문구 정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