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가정예배 은혜나눔] 응답하신 주께 감사 영광

등록날짜 [ 2021-05-14 12:05:29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연세가족들은 전처럼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지는 못하지만,
각 가정을 교회 삼아 예배드리며 교회와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또 예배 때마다 설교 말씀에 은혜받은 점, 응답받은 기도 제목, 담임목사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문자로 보내 간증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연세가족들이 은혜받은 간증을 소개한다.


주님이 응답해 주시니 매일 은혜 넘쳐


| 강오형(48남전도회)


연세중앙교회는 내게 특별했다. 담임목사님께서 예수 복음만 전해 죄를 회개시키고,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주님 사랑으로 새가족들을 섬세하게 섬겼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도 은혜롭고, 기도 응답을 받아 각종 병을 고침받았다는 간증을 들을 때면 내가 응답받은 것처럼 감격스러웠다. 누군가에게 특별히 전도받은 것은 아니나 주님의 인도로 연세중앙교회를 찾았고, 24시간 기도할 수 있게 개방해 놓은 요한성전에 가서 시간 나는 대로 기도했다.


그러다 4년 전,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면서 새가족남전도회에 소속했다. 주일 2부예배를 마치고나면 남성 새가족들이 월드비전센터 ‘사랑방’에 모여 진실하게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했다. ‘세상에! 교회에 장년 남자들이 이렇게 많은 것도 놀라운데 기도까지 열정적으로 하다니….’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이 초신자들을 주님 심정으로 섬기고자 주일 아침 7시부터 모여 진실하게 기도하고, 새가족들을 세심하게 섬기는 모습도 감동적이었다. 얼마 후 남전도회에 등반하게 되자 직분자들이 나를 섬겨 주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섬기고 싶었다. 무엇보다 구원받은 주님 은혜에 감동받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주님 주신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
내 죄를 사해 주시려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 피의 공로 앞에 복음에 빚진 자로서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연세중앙교회 전도국이 전도 장소에서 전도 물품에 이르기까지 전도할 여건을 마련해 주니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까지 매주 토요일이면 개봉역에서 아내와 함께 노방전도를 했다.


그러다 개봉역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달 넘게 의식불명 상태라고 했다. 그 후 아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아들이 입원한 병원에 가서 기도해 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두 달 후, 우리 부부의 섬김에 감명받은 아주머니는 예수 믿을 것을 결신했다. 최근 아주머니의 아들은 의식도 되찾고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상에 있는 동안 정성껏 섬겼더니 아들도 얼른 건강을 회복해 교회 다닐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일가친척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경남 김해에서 막내 처남과 지내시던 장모님이 올해 초부터 갑자기 낯선 행동을 하셨다. 집을 나가 안 들어오시고, 집 밖에서 지팡이를 휘두르다 경찰서에 가시기도 했다. 장모님이 그러시니 가족들의 걱정근심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대로 둘 수 없어 첫째 딸인 아내와 둘째 딸인 처제가 장모님을 서울로 모셔 와 9개월간 함께 지냈다. 우리 부부와 처제가 마음 모아 장모님을 정성껏 섬겼고 담임목사님 말씀을 들려 드리면서 기도도 자주 해 드렸다. 그러자 장모님의 증상이 몇 달 사이 호전됐고 정신도 맑아지셨다. 신앙생활도 활기차게 하셨다.


그 과정을 지켜본 처가 식구들이 깜짝 놀랐다. 세상 의학으로도 해결책이 없어 보였는데 예수 믿는 형제들 집에 계신 동안 원인 모를 병을 싹 고침받은 것이다. 이후 신앙생활에 건성이던 막내 처남이 담임목사님 말씀을 듣고 은혜받으며 영적생활을 사모하는 진정한 성도로 변했다. 어머니가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라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인정했다.


병 고쳐 주신 주님께 감사 영광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아 질병을 고침받은 일도 많다. 지난해 이마가 심하게 아파 병원에 가니 대상포진이라고 했다. 소속 남전도회장께 사정을 말했더니 임원들과 함께 애타게 기도해 주셨다. 그러자 이마에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통증이 싹 사라졌다. 다음 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이렇게 빨리 나을 리 없을 텐데…”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즉시 고쳐 주신 것이다.


두 달 전에는 요추와 골반이 아팠다.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담임목사님이 악한 영을 쫓아내는 기도를 해 주실 때, 허리에 손을 대고 믿음으로 “아멘”을 수차례 외치면서 기도했다. 그랬더니 고통이 싹 사라졌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받는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요한성전에서 기도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도 모르는 사이 기도 분량이 줄어 큰일이다. 양껏 기도하지 못하니 허기진 사람처럼 공허하다. 기도 시간을 늘리고자 마음을 다잡고 예배드리기 전부터 일찍 와서 기도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성령 충만한 목자와 사랑 많고 열정적인 성도들을 만나 영적으로 풍족하다. 이 모든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 건강 되찾아 감격


| 이윤형(충성된청년회 14부)


4년 전 출근하기 편한 곳으로 이사하면서 신앙생활 할 교회를 찾고 있었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영적생활 잘할 수 있는 교회에 가고 싶어 기도하던 중이었다.


마침 직장에서 연세중앙교회 청년회 소속인 믿음의 동료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담임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듣고 예배 때마다 은혜받는다”며 “우리 교회에 꼭 와 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말에 마음이 끌렸다. 교회도 구로구 궁동에 있다는 말을 듣고 동료를 따라 연세중앙교회에서 처음 예배를 드렸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처음 들었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든지 믿음의 용어가 낯설어 설교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없었으나, 직장 동료가 주님처럼 섬겨 주어 계속 예배드리다 보니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모태신앙이었으나 그동안 하나님 앞에 죄지은 지난날을 정확하게 알려 주시는 설교 말씀을 듣고 신앙 양심이 찔렸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들을 하나씩 하나씩 눈물로 회개했다.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죽어 주신 예수님의 뜨거운 피의 사랑도 가슴 벅차게 경험했다.


지난해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또 한 번 생생하게 경험했다. 직장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산부인과 진료에서 3.8cm 크기 낭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하던 터라 깜짝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담당의는 종양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더 정확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종양이 있다는 검진을 받고 나니 왠지 모를 통증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가끔씩 따끔거리는 것이 무서워 검사받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날부터 두려운 마음이 있는 한편, 마음 한쪽에 주님께서 고쳐 주시리라는 믿음도 있어 예전보다 더 간절하게 기도했다. 당시 토요일이면 유튜브 생방송 ‘예수가족 만남의 잔치’가 진행돼 담임목사님께서 성도들의 각종 질병과 문제를 해결받도록 기도해 주셨는데, 나도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같이 기도했다. 많은 성도가 구구절절한 사연과 기도 제목들을 내놓을 때마다 내 문제인 것처럼 진실하게 기도해 주시는 담임목사님을 보면서 예수 이름으로 병 낫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토요일마다 담임목사님과 같이 기도하는 시간이 무척 기다려졌고, 한 주 두 주 계속 기도하면서 주님이 고쳐 주신다는 믿음도 커졌다. 처음 진단받을 때와 달리 마음도 무척 평안해졌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넉 달이 흐른 후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다는 기대를 안고 확실하게 검사를 받으려고 산부인과를 향했다. 그런데 놀랄 만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검사 결과 낭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기도해 온 것을 주님께서 응답하셨다는 사실을 의학적으로도 검증받자 무척 기뻤고 “주님이 하셨다”는 고백이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갑작스런 질병으로 깜짝 놀랐으나 주님께서 믿음의 기도를 하게 하시고 마음도 편하게 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11:40).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신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몸소 경험했다. 믿음 주시고 건강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동해경 이수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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