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라

등록날짜 [ 2022-01-18 11:22:42 ]

사도 바울은 ‘육체의 일’(갈5:19) 중에서 제일 먼저 음행을 언급했습니다. 성적 타락은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큰 죄입니다. 하지만 지금 세상에는 성적 타락이 만연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강간 범죄가 발생하면 경찰서가 들썩였고 그 사건은 신문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범인은 사회를 어지럽힌 강력범으로 취급되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말세가 될수록 성적 타락에서 오는 범죄가 자주 일어나다 보니 이제 예전만큼 충격적인 뉴스거리로 취급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요즘 젊은이들은 성적 타락을 그저 재미있는 오락 정도로 여깁니다. 자신의 순결을 깨뜨려 잔인하게 짓밟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처럼 이 시대는 하나님 앞에서 부정한 것을 부정한 줄 모르고, 더러운 것을 더러운 줄 모르고 사는 참으로 거룩하지 못한 때입니다.


성경에 간음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말했습니다(신22:13~21, 요8:5). 간음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큰 죄입니다. 그러므로 율법 시대에도 음행하는 자, 간음하는 자에게 용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는 성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했으면서도 하나님께서 그 즉시 심판하지 않으시니까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모릅니다. 자기를 거룩하고 순결하게 지켜야 할 젊은 남녀가 자신의 정조를 헤프게 여겨 순결을 파괴하고도 교회에서조차 회개하지 않고 거룩한 체하는 모습을 보면 몹시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거룩하게 살고 싶어도 그렇게 살지 못하도록 육신의 소욕이 온갖 방해를 합니다. 육신은 거룩할 수 없기에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육신을 가지고는 절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육체의 일’에서 분명히 돌아서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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