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박성전 ‘초등부 친구초청잔치’
“친구야! 예수님이 너희를 사랑하셔!”

등록날짜 [ 2025-11-12 09:01:33 ]
추수감사절에 진행된 ‘연세가족 달란트페스티벌’에서 고등부 학생 20명이 ‘I my me mine’ 곡에 맞춰 활기찬 댄스를 선보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연습 기간에 고등부 학생들이 기도하고 회개하면서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하고, 복된 응답도 풍성하게 경험했다는 못다 한 간증들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고등부 학생들의 ‘I my me mine’ 댄스. 재림을 사모하는 가사처럼 ‘신앙생활에서 넘어졌다고 해도 얼른 다시 일어나고, 예수님께 이름 불릴 그 날을 어린아이처럼 사모한다’는 메시지를 역동적인 댄싱으로 표현했다.
주님만 모든 영광을 받으소서!
유지아(고등부 1학년)
어려서부터 친구들과 워십, 댄스, 난타 등 여러 가지 공연으로 충성해 왔다. 예전에는 ‘연습한 것을 틀리지 않고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곤 했으나, 올해 달란트 페스티벌에 참여해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는 말의 의미를 비로소 깨달아 주님을 겨냥해 영광의 충성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무대에 오르는 마음가짐부터 달랐다. “이 공연이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무대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충성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진실하게 기도하며 주님이 기뻐 받으실 고백의 춤을 올려 드린 것이다.
달란트 페스티벌을 처음 준비할 때만 해도 이전처럼 ‘연습한 안무를 틀리지 않아야 하는데’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연습 도중 친구들과 합심하여 기도하다가 눈물이 쏟아졌다. “주님, 제가 충성하는 이유와 목적을 잊고 사람들에게 보이려고만 했어요. 잘못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실한 회개기도였다. 그동안 공연 준비에 집중하느라, 예배와 기도에 소홀하던 것도 주님 앞에 송구하여 회개했다.
하루는 고등부 공연의 찬양곡인 ‘I My Me Mine’의 가사를 깊이 묵상하면서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늦은 건 아니야, 지금부터 해 보자”라는 가사가 전도사님과 선생님의 가르침이나 따뜻한 격려처럼 마음 깊이 와닿았다.
특히 지난날 ‘오랜 시간 주님을 멀리했는데 주님께서 나 같은 사람을 받아 주실까?’라는 지레짐작에 회개하지 않던 내 모습도 떠올랐다. “주님, 정말 늦지 않았나요? 지금 돌아가면 저를 다시 만나 주실 거예요?”라며 기도드리자,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나는 항상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단다. 넘어져도 괜찮다.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감동하셨다. 예수님이 나를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이제껏 날 기다려 주신 주님께 한없이 감사했다.
달란트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니, 모든 준비 과정이 힘들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기만 했다.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르기 직전, 안무 지도 선생님께서 “틀려도 괜찮아. 오직 하나님만 받으시는 공연이 되면 잘한 거야. 가사를 묵상하던 그 마음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듯이 춤추면 돼”라고 격려해 주셨다.
그 덕분일까. 예전처럼 실수할까 봐 긴장하지도 않았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었다. 내 마음이 평안하니 안무도 틀리지 않았다. 작품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데 “하나님, 저를 써 주시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다.
이제 나는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공연이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주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춤의 목적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경험했다. 달란트 페스티벌에 나와 고등부를 사용해 주시고, 내게 귀한 은혜를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이 기억해 주실 최고의 충성
홍한빈(고등부 3학년)
추수감사절 달란트 페스티벌을 계기 삼아, 주님을 처음 만난 후 주께서 기뻐 받으실 충성을 하려고 노력하던 첫 열심과 열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처음에는 고등부에서 참여하는 마지막 달란트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하며 큰 기대가 없었다. 늦게 합류한 탓에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고, 댄싱 곡이어서 안무도 무척 빠른 데다 동작도 어려웠다. 설상가상 학생들 대부분이 중간고사 준비 기간까지 겹쳐 공부하랴, 연습하랴,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렇게 시간과 사투를 벌이면서 진도를 맞추기 위해 매일 몇 시간씩 막연히 연습했는데, 하루는 ‘내가 반드시 붙잡아야 할 중요한 무언가를 잊고 있다’라는 감동을 받았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 올려 드릴 감사를 잊은 채 그저 춤만 추고 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은 것이다. 이번 달란트 페스티벌을 통해 주님이 주시려는 은혜를 나 스스로 밀어내고 있음을 깨닫자 주님 앞에 몹시 송구하여 진실하게 회개했다.
이후에는 주님께 올려 드리는 충성의 의미를 깨닫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기도했다. 그 시기에 안무 담당 선생님도 “주님께서 기억하지 않는 충성은 의미가 없다”라고 진실하게 당부하셨다. 주님이 내게 주시는 메시지였다.
주님이 알려 주신 대로 진실하게 기도하며 연습에 임하니 힘들고 지치던 게 사라졌다. 주님께 더 좋은 무대를 올려 드리고 싶다는 사모함으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고, 행사 당일에도 주님만 겨냥하여 충성을 올려 드릴 수 있었다.
무대를 마친 후 가사를 묵상할 때도 큰 은혜를 경험했다. “주님을 너무 사모해서 천국 갈 때 나를 가장 첫 번째로 불러 달라”라고 사랑을 고백하는 순수한 가사가 내 고백이 되면 좋겠다는 사모함을 품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이전에 올려 드린 어떤 충성보다 주님께 더 감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재림을 사모하며 충성도 마음 다해
이현준(고등부 3학년)
달란트 페스티벌 행사를 앞두고 계속 기도하고 계속 회개했다. 처음 연습을 시작할 때 “천국 잔치 시작할 때 첫 번째로 내 이름을 불러 달라”라는 ‘I My Me Mine’의 가사를 읽으면서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그저 두렵기만 했다. 재림의 그 날을 앞두고 준비되지 못한 나의 모습이 주님 앞에 송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을 준비하면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합심하여 기도하니, 마음속에 있던 죄를 진실하게 회개할 수 있었고 주님과의 첫사랑도 되찾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고등부 달란트 페스티벌 곡의 고백처럼 주님을 순수하게 사랑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다리며 재림을 사모하는 심정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공연을 시작할 무렵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다리가 심하게 떨려 몇 번이고 넘어질 뻔했지만,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주님만 온전히 겨냥하여 춤을 췄더니 감사하게도 중반부터는 다리의 떨림이 사라져 큰 실수 없이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진실한 회개로 주께 영광 올려 드려
박시은(고등부 1학년)
올해 올려 드린 달란트 페스티벌 공연은 연습 시작부터 행사 직전까지 나의 죄를 회개하며 “주님께서 받으실 충성을 하게 해 주세요”라고 애절하게 기도한 충성이었다. 주님께서 나의 마음과 충성을 온전히 기뻐 받으신 것을 확인하며 충만한 감사가 내 안에 흘러넘쳤다. 할렐루야!
연습을 시작하며 안무 담당 선생님께서 “아무리 나의 시간을 다 쏟고 많은 땀을 흘리면서 열심을 다해도 내 마음의 중심이 주님을 향하지 않는다면 주님은 이 충성을 기억하시지 않아”라고 진심을 담아 당부해 주셨다. 지금까지 열심을 다해 여러 가지 충성을 해 왔으나 ‘주님을 겨냥하지 않는 충성은 천국에 갔을 때 주님이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지금부터라도 주님과 상관이 있는 충성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달란트 페스티벌 연습 기간 내내 “주님이 기억하실 만한 충성을 하게 해 주세요”라고 진실하게 기도하며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죄를 진실하게 회개했다. 회개하면 회개할수록 주님과 사이가 열리는 것을 경험하며 기쁨으로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
드디어 행사 당일! 이전에는 무대에 오르기 전 “연습한 것을 틀리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만 기도했는데, 이번에는 죄를 회개하는 기도만 했다. 공연 도중 동작을 틀려 마음이 무겁기도 했으나 바로 그 자리에서 ‘주님, 제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는 기뻐 받으실 만했어요?’라고 여쭤보니 성령님께서 ‘나는 너의 무대도 기쁘게 받지만, 네가 공연을 앞두고 애절하게 회개하고 진실하게 기도해 온 지난날이 더 기쁘다’라고 감동하셨다.
이번 달란트 페스티벌을 계기 삼아 주님께 무엇을 올려 드리든 나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주님과 사이에 막힌 것을 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주를 찬양하는 자리에서도 주님께 기도하고 회개하는 것을 가장 우선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