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1~6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로

죄 사함받았음을 확신하는 믿음만이

멸망에서 내 영혼 구할 신앙의 믿음

영혼의 때 확실히 보장받을 믿음으로

회개하여 주님과 영원히 살기를 당부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인격은 지정의가 분명하시고 전지하시고 전능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인간도 인격체로서 지정의를 가지고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지식으로 판단하고 의지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감정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된다고 믿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인격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기 확신이라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든 모르든 간에 누구든지 다 자기 확신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자신의 지혜를 믿고, 자신의 지식을 믿고, 자신의 학문을 믿고, 자신의 돈·명예·권세를 믿고, 자신의 건강을 확신하며 현대문명의 의학도 확실하게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모든 믿는 것 중에 돈을 가장 확실하게 믿으며 물질만능주의로 살아갑니다. 돈만 있으면 다 된다고 하는 자기 확신에 찬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다 죽음이라고 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많은 사람이 각자의 믿음, 곧 자기 신념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확실한 데이터를 근거로 삼기도 하고, 또한 각자의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의 믿음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믿음에는 두 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자신의 신념과 지식과 지혜와 경험으로 만들어진, 자기 의지와 자기 확신에 근거를 둔 믿음입니다. 그러나 자기 신념과 확신에는 어떤 약속이나 보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죽음 앞에서 자기 확신의 믿음은 허사일 뿐입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12:13~21).

이와 같은 신념의 믿음은 자기 영혼의 때에 가장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고 마는 것입니다. 자기 확신에 찬 믿음은 육신의 정욕을 채우려는 욕심일 뿐입니다. 이는 곧 마귀역사요, 자기 영혼의 때에 참혹한 지옥 형벌을 면치 못하는, 곧 자기 영혼을 책임질 수 없는 신념일 뿐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누가복음 16장의 부자는 잘 입고 잘 먹고 늘 잔치하면서 육신의 낙으로 살았습니다. 자신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율법 아래서 복을 받은 자라고 믿었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 영혼이 천국에 간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은 후에 타는 불 못 지옥 형벌의 고통을 영원히 받아야 했습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눅16:19~25).

이것이 자기 지혜와 지식으로 믿었던 자기 확신에 찬 신념인 것입니다.

또 하나의 믿음은 자기 영혼을 능히 구원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신앙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인격적인 말씀의 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죗값은 사망이요 지옥 형벌을 받는다고 하는 영적인 형벌을 깨닫고, 내 영혼을 살리시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피를 믿고 타는 불 못 지옥 형벌에서 구원받기 위하여 전심으로 회개하여 영생과 천국을 은혜로 받을 수 있는 영적인 믿음의 확신을 가진 신앙의 사람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로 속죄받았음을 확신하는 믿음만이 내 영혼을 능히 죄에서,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이요, 약속 있는 믿음이요, 신앙의 믿음인 것입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7~28).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7).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육신의 생각에서 생산되는 사망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이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지옥 갈 죄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 앞에 죄를 회개하고 죄 사함받아 성령으로, 영원히 사는 구원의 진리로 천국 갈 때까지 인도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신앙의 믿음은 성령으로만 보증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16:13~14).

구원의 확신에 찬 영적인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인류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의 피에 대한 믿음과, 성령의 증거를 받은 자들 속에서 성령의 생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자들의 믿음인 것입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8:5~6).

다시 말해 신앙의 믿음은 삼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그 약속의 성취와 증거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육신에게는 무익하나 내 영혼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되십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영생을 보장받을 확실한 신앙의 믿음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주님은 곧 오십니다. 영혼의 때는 반드시 속히 오고야 맙니다. 지금 당신은 육신의 생각으로 생산되는 확신에 찬 신념의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주신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성령의 생각으로 생산되는 확신에 찬 신앙의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잠시 후 영혼의 때를 만날 때 당신의 영혼은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까, 아니면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처절하게 고통당할 것입니까?

지금 당신에게는 확신에 찬 육신의 생각으로 돈·명예·권세가 믿음입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구원받은 내 영혼의 영생으로 확신에 찬 신앙의 믿음입니까? 심각하게 생각합시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 구원의 믿음으로 주시겠다고 확신이 넘치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하나님의 확신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속죄의 피를 쏟으시며 인류 구원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19:30).

하나님은 식언치 아니하시며 그의 말씀을 한 획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23:19).

지금도 인류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의지와 실천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지금도 인간이 첫 사람 아담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신앙의 확신의 믿음으로 갖지 못하게 미혹합니다. 세상의 돈·명예·권세·문명, 그것들을 총동원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확신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쉬지 않는 육신의 요구와 물질문명과 세상 풍속에 집착하는 당신의 영혼을 세상에서 확실하게 분리시켜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로 끌고 옵시다. 당신의 생각을 물질문명의 육신의 생각에서 끄집어냅시다.

당신의 육신의 생각으로 확신에 찬 세속적인 믿음을 지금 즉시 중단시킵시다. 육신의 생각으로 생산되는 신념의 믿음은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아우성칠 당신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 앞에 회개하는 것만이 당신의 영혼을 영생과 천국으로 보장할 것입니다. 오직 말씀 안에, 성령 안에, 예수 안에 거하여 그로 더불어 먹고 마십시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18~20).

살리는 것은 육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요, 예수 그리스도요, 회개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속죄의 피의 구원의 확신은 오직 회개를 통해 성령으로만 확실한 경험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 영혼 살기 위해서 기도합시다. 회개합시다. 성령 충만합시다. 육신의 생각을 성령의 생각으로 지금 바꿉시다. 그리고 영생과 천국의 확신이 넘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성령으로, 영혼의 때를 위한 확신에 찬 믿음으로 주와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