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02-02 10:00:40 ]
3교구(강혜란 교구장)는 새 회계연도 시작에 발맞춰 ‘새해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카드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교구식구에게 전달하며 섬겼다. 교구식구들이 한 해 동안 집중해 기도할 성경 말씀과 관련해 은혜로운 간증을 보내 주었다.
■주께서 일하시도록 나는 오직 순종!
- 윤창숙(1지역 궁동13구역)
지난해 담당 교구장께서 “새 회계연도에 앞서 내가 속할 교구와 여전도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시기에 그 말씀을 듣고 ‘기도해야 한다’는 강한 감동을 받았다. 그때부터 영혼 사랑이 가득하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깊이 있게 기도해 주는 믿음의 식구들을 만나도록, 또 서로 간에 영적 성장을 이루도록 섬겨 줄 교우들을 만나도록 간구하고 또 간구했다.
그런데 2024 회계연도에 내가 속한 여전도회 식구들을 만나 보니 이름도 얼굴도 낯선 분들이어서 당황스러웠다. 또 직분까지 처음으로 받아 ‘너무나도 부족한 내가 영혼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을까!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구원한 귀한 영혼을 품어 주고 세워 줄 수 있을까!’ 염려하며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께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다. “주님! 나의 언행심사를 복되게 하셔서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고, 주님의 애타는 십자가 사랑을 내게 주셔서 주님처럼 영혼 사랑하고 섬길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그렇게 새 회계연도부터 기도하고 기도하던 중 3교구 연합구역예배를 드리는 날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말씀을 내게 주셨다. 독생자까지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영혼 섬길 은사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받고 어찌나 눈물이 핑 돌던지…. 주님이 내 기도를 다 들으시고 ‘내가 다 줄게! 걱정하지마!’라고 직접 말씀해 주시는 듯했다. 하나님이 주신 새해 말씀을 전달받은 후 마음이 평안해지고 부족한 나를 사용해 주시겠다는 주님께 감사만 넘쳤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경험하며 ‘직분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겸손하지 못한 나 자신을 회개했다. 한 해 동안 주님의 음성만 듣고 순종하며 쫓아가려 한다. 내가 할 일은 하루하루 그날그날 오직 순종하는 것! 또 주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겠노라 다짐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결한 그릇으로 쓰임받기를 소망
- 김예진2(1지역 궁동7구역)
얼마 전 3교구 연합구역예배에서 새해 말씀을 받고 다소 당황스러우면서 부끄러웠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7:1)는 말씀이었는데, 그 말씀을 받으며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이렇게 더러운 자인가’ 싶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에게 주신 말씀을 무척 중히 여기며, 내가 받은 말씀뿐만 아니라 고린도후서 말씀 전반을 묵상하고 담임목사님 저서도 읽어 가며 내 영육 간의 죄를 찾아 회개하려고 애썼다.
그다음 주에 여전도회에서는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8) 말씀을 받았다. 그동안 주님 일을 하면서도 사랑 없이 한 내 모습을 발견했고, 거룩하신 주님께서 나를 사용하시려고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헤아릴 수 있었다.
하나님 말씀으로 새해를 시작하며 회개하게 하신 주님! 올해는 더 깊이 있게 회개하여 주님 일에 값지게 쓰임받고 싶다. “주님!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 주세요. 매번 넘어지는 제 연약함도 고쳐 주세요!”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께서 마음껏 사용할 복음 전도자
- 정은채(2지역 궁동20구역)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사29:19).
내게 주신 새해 말씀에서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를 묵상하며 ‘눈에 보이는 부와 명예도 이 세상이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니, 영혼의 때에 영원히 남을 것을 위해 전도하며 살라’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았다. 새해 말씀과 함께 신년성회 때 들은 설교 말씀도 겹쳐지면서 주님이 주신 아프리카 선교 비전에 관해 좀 더 확실하게 마음을 다잡았고, 주님이 바라시는 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의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라는 세밀한 감동을 받기도 했다.
한 해 동안 내게 주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분량까지 만들어지고 싶다. 그래서 주님이 쓰시기에 편안하고 제한 없이 쓰임받을 수 있는 전도의 일꾼이 되리라. 나는 죽어지고 예수님만 온전히 사셔서 내 삶에 예수님의 생애가 재현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