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등록날짜 [ 2024-03-27 16:29:37 ]

유해창, 윤남식, 이승태, 정성원

주께서 쓰실 목회자로 안수받아

안수집사 12명, 권사 12명 안수

주님 사역에 왕성히 활동하기를



<사진설명> “담임목사의 목회 방침과 교회 운영 방침에 순종하고, 영혼 구원하라고 맡긴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주일) 목사 안수례 서약식에서 안수받은 이들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약하고 있다. (오른쪽부터)이승태, 윤남식, 유해창, 정성원 신임 목사.



<사진설명> 안수례와 임직을 받은 신임 안수집사와 신임 권사들이 자유로지방회 시취위원, 안수예배 순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설립 38주년을 맞은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3월 10일(주일) 예루살렘성전에서 목사 4명, 안수집사 12명, 권사 12명을 안수해 평생 동안 주님이 사용하시겠다는 안수례와 임직예배(사회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를 올려 드렸다. 묵도와 찬송 이후 이성근 목사(복된교회)가 대표기도 했고, 헬몬찬양대가 ‘영화롭도다’를 찬양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번에 안수받은 이들은 자유로지방회(사무국장 권의철 목사·예능교회) 시취위원이 연세중앙교회의 요청에 따라 서류심사에서 필기시험, 구두시취, 전도, 서약에 이르기까지 임직 과정을 거쳐 엄정하게 시취해 선정했다. 이날 예배는 목사, 안수집사, 권사에 대해 차례대로 시취보고, 서약, 선서, 안수례, 공포, 성의 착의 순서로 진행됐다.


십자가를 자원해 지고 가라

안수례와 임직예배 설교 말씀을 맡은 김대웅 목사(평화교회)는 누가복음 14장 25~27절을 본문 삼아 ‘십자가를 지고 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잠언 11장 4절의 ‘의리가 생명을 구한다’는 말씀처럼 안수받는 이들은 내 죗값을 갚아 주려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주님과 사이의 의리가 무척 중요하다”라며 “주의 일을 위해 애먼 욕을 먹고 매 맞아 가면서라도 예수님과 사이에 맺은 피의 의리로 주님처럼 피 흘리기까지 복음 전하며 십자가를 자원해 기쁘게 져야 할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다.


이어 “십자가의 길은 목숨을 내놓고 가야 할 길이니 내 육신의 생각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죽도록 충성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예수의 피를 마시고 영생을 얻은 이마다 주님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목숨을 내놓고 목회하고 충성하라! 주님이 여러분을 사용하사 백배 육십 배 결실을 풍성하게 거두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설교를 마친 후 이날 전해 준 말씀대로 만들어지도록 연세가족 모두가 합심해 기도했다.


안수받는 이와 임직하는 이들은 선서에서 담임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정한 목회 방침을 철저히 순종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사용하는 종, 하인, 일꾼, 청지기, 섬기는 자로서 주님이 주신 직분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충성을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선서하는 이들에게 “교회 개척 이후 오늘날까지 38년을 한결같이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신임 직분자들이 주님 심정으로 충성해 주님 나라를 더 확장하고 훗날 영혼의 때에 주님 주실 면류관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축복했다.


안수례를 마친 후 안수위원 목사들이 축사와 권면사를 전했다. 최영구 목사(수명산교회)는 축사에서 “오늘 안수받는 이들이 충성하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것을 축하한다”라며 “또 안수받는 이들이 연세중앙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예수 복음을 전해 땅 끝까지 복음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이룰 것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김문호 목사(파주중앙교회)는 격려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재현하며 섬김과 순종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이라며 “오늘 눈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충성하겠다고 고백하고 각오한 것을 절대 변치 말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직분을 주신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안수받은 이들이 감사예물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감사예물 시간에 추지영 자매가 색소폰으로 ‘사명’을 연주했고 전 성도가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를 올려 드렸다.


이영근 목사가 예물을 위해 기도하고 광고 후 전 성도가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찬양했다. 마지막 순서로 이승태 신임목사가 축도하며 교회설립 38주년을 맞아 진행된 목사 안수례와 안수집사·권사 임직예배를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며 마감했다.

이날 안수받은 이들은 그동안 연세중앙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서 교회 구석구석에서 부서장과 교구장으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해 담임목사와 전 성도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으므로 우리 교회의 영혼 구원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충성도 더욱 기대한다. 이들을 목사로 세우시고 안수받은 집사와 권사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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