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그리고 은혜와 생명의 물결 넘치는 ★ 어린이예수사랑큰잔치
등록날짜 [ 2004-01-10 22:19:13 ]
지난 4월12일 궁동성전에서는 은혜와 기쁨의 생명의 물결이 파도치는 어린이 영혼 구령의 축제 한마당 『어린이예수사랑큰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 2개월 전부터 본 행사의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3월초부터 교사들의 준비기도에 불을 지폈으며, 수요일 집중 노방전도와 토요일 새소식반 운영을 통해 매주 70∼80명씩 몰려들어 맨투맨 전도가 실효를 거두기 시작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초청목표 1,000명, 등록목표 500명을 대 타이틀로 내걸고 모든 교사들이 일심 단결하여 때론 눈물로 부르짖으며, 때론 금식하며, 때론 발바닥이 부어터지도록 골목골목을 수없이 누볐다.
물론 그럴 수 있었던 힘은 그 동안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눈물로 뿌린 씨를 기쁨으로 거두는 법칙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땀 흘림의 대가를 열매로 맺게 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애썼다. 결국, 행사 당일 860여명의 어린이들과 200여명의 교사, 학부모가 본 교회 예루살렘성전에 운집했고, 그 동안 기도와 땀으로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질서정연하게 전개되었다.
리틀 그로리아의 준비찬양과 레크리에이션에 이은 유치부 『쏠티』, 유·초등부 『국악 워십』, 청년회 『태권무』가 공연되고 이어서 성극 『짱부자와 나사로』가 실감나게 공연될 땐 온 성전이 쥐 죽은 듯 압도되었으며, 목사님의 호소력 있는 강력한 메시지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어느새 예수님의 큰 가슴에 빨려들고 있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야하는 분명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 주며, 지금은 믿음과 불신의 차이가 작지만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 서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생긴다고 일러주었다. 설교말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졌는데, 꿈속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나는 사람이 영적인 존재이므로 나타나는 것이며 몸은 죽어서 없어져도 영혼은 죽지 않고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되는데, 하나님의 법대로 산 사람은 천국을,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않고 마귀의 꾀에 빠져 마귀의 습성대로 산 사람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믿음의 필연성과 방법을 제시하며, 이 땅에서 가장 멋지게 사는 길을,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길을 주도면밀하게 열강하였다.
통성 기도를 시작하자 하나 둘씩 흐느낌의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가슴을 치며 통곡했고, 대다수가 결신의 표시로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록목표를 다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한쪽 가슴에서 소리친다. 그러나, 당장 500명의 등록목표가 100% 실현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주님께선 주일학교에 그 분량만큼의 비전을 주셨고 결국 그 꿈을 이루실 줄 믿는다. 물론 그 일에 담임목사님을 위시하여 우리 모든 교사들의 기도와 땀과 에너지를 사용하실 것이며, 우린 오직 그렇게 쓰임받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더욱 감사한 것은 지난 4월 12일 『어린이예수사랑큰잔치』를 기점으로 주일학교는 밀려드는 어린이들로 말미암아 성전이 비좁아져 5월부터는 예배 부수를 늘려 2부 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더불어 교사도 수십 명 충원할 계획이다.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이번 어린이 신령한 영적 축제의 시작과 끝, 아니 모든 행사가 가장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사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끝으로, 우리 주일학교에서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전도 축제를 계속할 작정이다. 궁동, 오류동에 남아 있는 마지막 한 영혼이 돌아올 때까지 말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