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04-05-28 14:28:46 ]
사회복지선교부 장애우·부모 위한 체육대회, 5월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세중앙교회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교회에서는 지난 3일부터 3일간에 걸쳐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가정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윤석전 담임목사는 강사로 참여해 사랑받는 아내, 존경받는 남편, 자녀를 성공시키는 비결에 대해 설교했다. 이를 통해 주님 안에서, 올바른 신앙관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5월 2일 청년회에서는 어버이주일을 맞아 주일 예배에 참석한 장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남·여전도회에서는 연세가 많은 노인어른들께 선물을 전달하고 어버이를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며 주일을 지켰다.
주일학교에서는 지난 2일 어린이주일에 부모님의 사랑과 자녀의 순종을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선보였으며, 찬양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님 은혜를 되새기게 하기 위해 부모님께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편지를 받은 학부모들은 “아이의 마음을 알게 돼서 좋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청년회 사회복지선교부 참사랑부와 소망부는 5월 5일 어린이날 ‘우리는 사랑의 띠로’라는 주제로 정진특수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열었다. 발달장애학생들과 청년,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1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하나되는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오전에는 행사장에서 장애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예배를 진행하는 동안, 교회 새신자실에서는 윤석전 담임목사와 학부모들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간담회를 통해 윤석전 목사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마음에 위로와 용기를 주었고, 장애인과 복지선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장애학생과 장애청년, 학부모님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장애우들이 부모님께 쓴 편지를 낭독하고 초청된 부모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의 생명이 출발하는 곳, 한 인간의 인격을 닦는 곳, 한 나라의 건강한 힘의 원천인 가정. 이번 가정의 달에는 각 기관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이러한 가정의 소중함과 가정의 의미를 재확인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