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화합 국민통합 사회발전의 원동력
등록날짜 [ 2004-05-28 15:04:47 ]
국가 번영·미래 소망
이해와 화합 이뤄내야
지난 20일 한국노소화합운동중앙회(대표총재 황영식) 주최로 ‘노소화합 국민통합대회’가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1부 예배 순서에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하나님의 신령한 지혜’를 주제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질곡의 한국 현대사를 되짚어보면서 일제강점기와 한국 전쟁, 월남전 참전 등 생존 기본권이 박탈당하는 극한적인 상황에서 나라와 민족의 안녕질서와 경제발전을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장렬히 죽어간 선배들의 피 흘린 발자취로 오늘날 청년층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음을 뼈아프게 인식하여 노·장년층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노·장년층은 청년들의 창의력과 발전적인 비전에 대한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말고 서로 간에 이해하고 화합할 것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무엇보다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화합할 대상은 하나님”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과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죄를 대속하시고 성령으로 내 안에 찾아오셔서 화합을 이루어내셨으니 먼저 위로 하나님과의 신령한 화합을 이루고, 아래로 가정, 사회, 국가의 화합을 꾀하여 신앙 안에서 행복한 나라, 잘 사는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대회사에서 황영식 목사(극동중앙교회)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젊은이를 사랑하는 전통적인 경로효친 사상과 공동체의 상부상조하는 노소화합 정신이 파괴되고 화목과 평화가 사라졌다”며 “노소화합운동으로 국민을 대 통합해 모든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서 이 망국의 갈등과 불신과 분쟁을 추방하고 참으로 화목하고, 평화로운 새 가정, 새 사회, 새 국가를 다시 건설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참석한 500여명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의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소화합운동만이 가정에서 노인과 젊은이들이 공경과 사랑으로 하나되어 건강한 새가정을 건설 할 수 있다고 믿고 이의 실천에 앞장 설 것을 굳게 결의한다. △노소화합운동만이 젊은이들은 노인을 공경하고, 노인들은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길이라고 믿고 이의 실천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한다. △노소화합운동만이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부정과 부패를 몰아내고 국민대통합을 이뤄 국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의 실천을 위해 앞장 설 것을 굳게 결의한다. △노소화합운동만이 국가의 번영과 미래의 소망을 가질 수 있으며 인류평화의 소망을 이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천명하여 이의 실천을 위해 앞장 설 것을 굳게 결의한다.
한편 이날 3부 건강특강에 공동대표고문 황수관 박사가 강의했다.
앞으로 노소화합운동중앙회는 시·도별 지부를 결성해 지역에 맞는 운동을 전개하고, 노소화합연수원을 개설, 지도자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