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중고등부 동계성회가 1, 2차에 걸쳐 1만여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은혜의 말씀과 뜨거운 기도로 새로이 거듭나고 은혜 받은 학생들로 수양관 전체가 파도쳤다. 이들 중고등부 학생들이 성회 기간 중에 자신들의 달란트로 마음껏 주님을 높여 드린 또 하나의 은혜로운 현장이 있었다. 화려한 조명과 음향 시설이 잘 갖추어진 대형무대에서 1, 2차 예선을 통과한 20여 교회가 펼친 달란트 대회 본선의 현장을 가 보자. |
능숙한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된 달란트 대회. 이번 중고등부 1, 2차 동계성회 달란트 대회 본선에 진출한 각 교회들은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고 땀과 기도로 준비한 소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찬양, 연주, 댄싱, 워십, 무언극, 뮤지컬, 쏠티, 태권무,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 속에는 학생들의 끼와 재주가 녹아 있었고, 좋은 장면이 나올 때마다 관람하는 중고등부 학생들의 박수와 호응이 아낌없이 쏟아졌다. 어느새 1만 여 관중은 믿음 안에서 축제의 분위기로 하나가 되기에 충분했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하게 된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제39차, 40차 중고등부 성회 달란트 대회의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대상=연세중앙교회 뮤지컬(39차), 성문교회 태권무(40차)
△금상=여수본향교회 무언극(39차), 이리남중교회 워십(40차)
△은상=울산화봉교회 듀엣 찬양(39차), 대구공군기지교회 난타(40차)
△동상=전주배광교회 워십 댄싱(39차), 서울남부교회 워십(40차)
△장려상=직산제일감리교회 연주와 찬양(39차), 한내성결교회 워십 중창(40차).
대상 수상 작품인 연세중앙교회의 뮤지컬 ‘죽음의 의미’는 결손 가정의 한 여학생 이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다루었고, 성문교회의 태권무는 어둠의 권세와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달란트 대회(40차 성회)의 심사를 맡은 김대원 목사(복있는 교회)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소고치고 춤추며 찬양해 영광 돌린 것 같이 학생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감동을 찬양과 춤으로 표현해 하나님께서 기쁘셨을 것이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등도 2등도 없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대회.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크나큰 선물을 먼저 받는 대회.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달란트 대회의 무대로 앞으로 더 많은 주님의 학생들이 서기를 기대하며 2005년 동계성회 달란트 대회의 막이 내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