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부활 재현…십자가 행진

등록날짜 [ 2005-03-04 16:57:54 ]



2005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평화대행진 출정식을 시작으로 마침내 그 막이 올랐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이하 한부연 / 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지난달 14일과 15일, 22일 제주와 여수,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십자가 평화대행진’ 출정식을 각각 가졌다. 특히 통일전망대 출정식은 기상 악화로 인해 17일 출항 예정이었던 독도행 선박운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해 진행되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기독문화축제로 열리게 되며, 그중 핵심인 십자가 행진은 사순절 시작과 함께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서울에 이르는 국토 종횡단 대장정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십자가 행진에 사용된 십자가 나무는 백두산 피나무를 중국을 통해 배편으로 공수하고, 세로는 한라산 삼나무로 제작한 것이다. 이같이 제작에서부터 큰 의미를 부여하고 국토를 순회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부활의 참의미를 전하고 평화통일과 북한 땅에도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활절 연합예배 전에는 오는 7일 정치인(국회의원) 금식기도회, 25일 금식기도회 십자가행진 등 각종 기도회가 진행된다. 대망의 2005 부활절연합예배는 27일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드려지며, 그 후에도 4월 초까지 성극제, 성화전, CCM합창제 등 다양한 기독문화 대축제가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그리스도의 참된 부활의 의미를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앞장서 온 한부연은 본격적인 부활절연합예배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교회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관련사진 보기 >

▶ 통일전망대 평화대행진


위 글은 교회신문 <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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