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맥추감사절예배가 ‘은택을 잊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드려졌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이날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자기 독생자를 인간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게 하시기까지 사랑하셨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육체는 한시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그 은혜를 받고도 감사가 없는 사람은 무관심한 사람이거나 배은망덕한 사람이다. 감사절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이다. 하나님은 감사절을 통해 그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그 은혜 안에서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호흡이 있는 자여 찬양하자. 하나님의 은혜를 영원히 잊지 말자!"고 설교했고, 수많은 성도가 뜨겁게 회개하며 은혜를 받았다.
이날 감사의 열기는 곧 감사찬양예배로 이어졌고 가스펠, 국악연주, 독창과 중창, 성가대 합창곡 등 다양한 장르로 연출되어 최상의 예배로 드려졌다.
윤석전 담임목사의 ‘감사 고백 메시지' 오프닝으로 시작된 이 예배는 그로리아 예수찬양선교단, 김동범, 임영애, 노복순, 이영화, 김기린, 백지원, 원영경, 이미숙, 임규범, 성가대가 출연해 전 성도가 한마음 되어 찬양과 눈물로 주님 주신 은혜를 고백하는 시간이었다.
1981년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곡으로 빌보드상과 FIDOF상을 수상한 인기가수 이영화 씨는 “3년 전부터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고난이 있었고, 자신을 연세중앙교회로 보내신 이유를 알겠다"며 “남은 인생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눈물로 고백했다.
한국전통악기인 가야금 특성을 잘살려 찬양으로 편곡된 국악연주찬양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은 로마 압제라는 이스라엘 처지와 흡사한 우리 민족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은혜 감사합니다'라는 애절한 고백으로 연주되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이번 찬양제를 통해 세상문화를 주도하는 기독교 문화로, 생명 있는 찬양문화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