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목) 오후 7시 워십코리아 미니스트리(Worship Korea Ministry) 주관 ‘연세중앙교회 워십 코리아’가 서울 궁동에 위치한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Let’s meet in Heaven(천국에서 만납시다)”를 주제로 초대형 찬양축제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찬양제에는 전용대 이정림 소리엘 옹기장이 좋은씨앗 김명식 아침 손재석 장윤영 류수영 임영애 등 국내정상급 찬양 사역자들이 총출동 하고 채한성(건반) 이병걸(베이스기타) 김관호(드럼) 백경국(건반) 박준호(일렉기타) 박지나(퍼크션) 등의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약 2시간 30분간 찬양의 열린예배를 이끌었다.
또한 연세중앙교회 청년들과 프레이즈 비전 신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형 청년들의 코러스 찬양도 관객과 무대가 더욱 하나되어 하나님을 진실하게 찬양하는 장관을 이뤘다.
1만 5천명이 하나된 대형 찬양축제
이날 복음가수들은 청소년과 청장년 누구라도 나이에 상관 없이 애창되고 있는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야곱의 축복’ ‘주여 이 죄인을’ ‘누군가 널 위하여’ ‘약한 나로 강하게’ ‘살아계신 주’ 등 우리 귀에 익은 복음성가들과 ‘예수 십자가의 흘린 피로써’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내 영혼이 은총입어’와 같은 은혜로운 찬송가들 20여 곡을 1만 5천여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찬양했다. 무대에서 찬양하는 이들의 진실함만큼이나 성전 곳곳에서는 두 눈에서 흐르는 눈물로, 때로는 기쁨으로 손을 들고, 일어서서 감격에 겨운 찬양을 드리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1만 5천여 명이 하나가 된 찬양 속에는 각자의 영혼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진실한 고백이 회개와 치유, 부흥과 소명, 소망과 기쁨이 넘쳤다. 찬양제의 마지막에는 출연자들 전부가 나와 ‘주 성령 안에서’를 함께 부르며 “천국에서 만납시다” 찬양축제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하나님을 향한 인격적인 찬양
이날 찬양제 중간에는 기도와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이 있어서 풍성한 영적 축제의 면모를 더했다. 찬양으로 영혼이 치유되고 회복되며 기뻐뛰는 경험과 동시에 영혼의 깊은 고백과 간구를 기도로 아뢰며,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배불린 것이다.
말씀을 전한 윤석전 목사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로 시작되는 시편 103:1-6절의 말씀으로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지으신 목적이 찬양을 받기 위해서”임을 전했다. 계속해서 윤 목사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맹목적이거나 기계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되며 진정한 찬양의 목적과 이유와 대상을 인식한 인격적인 찬양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끝으로 윤 목사는 “예수가 지신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모든 죄의 대가와 지옥의 형벌에서 건지신 은혜에 감사해서 찬양해야 할 것”을 역설했으며 “그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급 음향·조명으로 환상적 연출
한편 이번 찬양제가 열린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5월 1만 3천여 평에 새 성전을 헌당한 지하 1층, 지상 5층의 초현대식 건물로서 영화 연극 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완벽한 음향시설과 조명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새 성전 헌당 이후 찬양축제, 성가제 등의 음악행사들을 꾸준히 열면서 기독문화 활성화에 앞서왔다. 이날 찬양제의 최고급 음향과 조명으로 무대와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경배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번 찬양축제는 연세중앙교회가 대규모 전문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이 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기존 성도들에게 유익함은 물론 교회가 지역 사회와 기독교 문화를 공유하며 찬양을 통한 전도 사역을 넓혀 가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찬양축제를 주관한 ‘워십코리아 미니스트리(www.worshipkorea.or.kr)'는 기독교TV(CTS)의 대표적 찬양예배 프로그램인 ‘워십코리아’를 진행하는 찬양사역 단체로 2002년 설립되어 한국 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찬양 집회를 통해 한국적 열린 예배의 전형을 제시해 왔다.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지를 순회하며 100여 차례 집회를 가져왔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