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CCM AWARD FESTIVAL

등록날짜 [ 2006-12-27 17:22:38 ]

강찬, 소리엘 등 수상 ... ‘J피’ 신인상 받아
새로운 기독문화축제로 거듭날 것



그 동안 기독교 문화의 부흥을 위해 애써온 국내 CCM 사역자들이 연합하는 음악축제가 처음 열려 화제다.

‘2006 CCM Award Festival’이 12월 16일 오후 5시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미국의 GMA(Gospel Music Association)처럼 한 해 동안 활발하게 활동해 온 CCM 가수들을 선발해 시상하고 새로운 신인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방송인 이택림 전혜선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크리스천 연예인 양동근과 별이 축하하는 가운데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기독포털 사이트 ‘온맘닷컴'이 주최하고 ‘씨씨엠 벨'이 주관한 이날 시상식의 수상자들은 ‘온맘닷컴'과 ‘CBS' 등의 홈페이지를 통한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의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7대 가수 상'과 ‘신인상', ‘공로상', ‘워십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2006년 ‘CCM 7대 가수상’에 강찬 소리엘 옹기장이 유은성 좋은이웃 축복의사람 PK가 선정됐다. 또 공로상은 최인혁 소리엘, 신인상은 J피, 특별상은 이현덕 KRY, 워십상은 예수전도단 디사이플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을 받은 최인혁 집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CCM을 회복하고 나아가 계속적인 기독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최준호 팀장(온맘닷컴)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 흐름이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한국의 CCM은 아직 교회에만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크리스천 뮤직 어워드 페스티벌을 통해 CCM 서비스에 대한 체계를 정립하고 적극적인 전도활동을 통한 CCM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화숙 팀장(온맘닷컴)은 “기독교 문화를 문화컨텐츠 산업의 한 부분으로 인식시키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내용뿐 아니라 무대 디자인, 조명과 음향 등 모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적인 음악 장르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그 속에 기독교 정신이 묻어나는 CCM을 기반으로 한 문화 행사였다. 시상식이라기 보다는 CCM을 더욱 활성화 대중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반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대중가요제에 비해 행사의 질적인 면이 결코 떨어지지 않을 만큼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어 예수를 믿는 이들과 아직 믿지 않는 이들 모두의 문화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이 시상식은 12월 25일 밤 11시 50분 CBS TV를 통해 방영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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