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상반기 성가대 결산 감사예배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드려졌다. 이찬남 성가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특별찬양순서로 관혁악단의 서곡 ‘어찌하여야’에 이어 정현수 지휘의 합창 2곡과 성가대 중창팀, 이세이 교수의 독창으로 이어졌다.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원들의 활동 모습 이모저모와, 은혜주셨기 때문에 찬양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간증이 성도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어진 김성하 자매의 가야금 연주는 잠시 태고의 신비에 빠지는 듯 했으며, 이어 박귀배 지휘의 성가합창 2곡으로 특별찬양순서를 마쳤다.
이번 감사예배는 그로리아, 시온 성가대가 연합하여 드려진 첫 감사예배로 성가대석을 가득 메운 350여명 대원이 하나님을 눈물로 찬양하며, 또 눈물로 지휘하는 지휘자의 모습 속에 찬양하는 자들의 기쁨과 충만함이 한 가득 묻어났다.
이 날 윤석전 목사는 시편 150:1~6절 ‘그 모든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를 본문으로 “내가 찬양을 좋아해서 부르는 수준을 넘어 받은 은혜 감사함으로 찬양하는 성가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내 안에 아무도 중단시킬 수 없는 감사가 넘쳐나는 성가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빼꼭히 가득 찬 성가대석을 바라보며 예루살렘 성전 2층 전체 5000명의 성가대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날이 멀지 않았음을 그려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