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4일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연무대군인교회(김종식 목사)와 한국 기독교 군선교회(곽선희 목사)가 침례교군경선교회(한일정 목사)와 연세중앙교회의 후원으로 진중침례식을 거행하였다.
40여명의 침례교 목사가 집례한 이번 침례식은 예배, 침례교리문답, 기념품 전달, 침례식,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되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2500여명의 장병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 고백으로 침례를 받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침례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그로리아 예수찬양선교단의 찬양과 연세중앙교회의 CCD워십팀의 댄싱을 통해 장병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를 맡은 윤석전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6절의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 죄인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복음의 소식과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것이 침례”라며 그와의 연합을 고백하는 진실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에 2500여명의 훈련병은 힘차게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 후 침례 참석자 전원은 연무대내 수영장으로 이동, 육군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200여명의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중 침례식을 거행하였다.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서는 매달 1만여명의 이등병이 배출되고 있는데 그 중 침례나 세례를 받고 퇴소하는 기독교인이 25%정도이다. 특히 올해 2007년부터 기존의 3개의 군종교로 기독교 불교 천주교에 원불교가 추가되어 군내 교세를 확장하기를 힘쓰고 있어 군복음화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더욱 더 각별한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