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3월 축제 ‘시작’

등록날짜 [ 2008-03-11 13:33:10 ]


3월, 연세중앙교회가 설립 2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감사와 기쁨의 꽃을 활짝 피운다. 22년간 교회를 쓰시고 인도하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고자 한 달 간 3월 2일~30일까지 매주일 오후3시 예루살렘성전에서 풍성한 기쁨의 축제를 마련했다.
모든 공연이 퓨전이라는 특징을 갖고 전혀 새롭게 기획되어 신선함으로 은혜를 더할 이번 문화 행사는 앞으로 ▲사물놀이와 발레, 국악 등이 어우러진 사물놀이 ‘Joy praise 기쁜 찬양’(3/9), ▲믿음의 정조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마당극 ‘신 춘향뎐’(3/16),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애를 담은 ‘Only Jesus' 그로리아 콘서트(3/23), ▲보혈의 능력과 영적전쟁의 승리를 재현한 댄스 컬 ‘Mark-흔적’(3/30)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예정돼 있어 지역주민에게 하나님과 교회를 알리는 전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화려한 첫 시작을 알리는 국악과 현악, 성악과 오케스트라 및 인기 가수들의 퓨전 음악회가 3월 2일 뜨거운 감사와 환호 속에 개최되었다.


첫번째 잔치 - 퓨전 음악회 | 퓨전 공연으로 표현한 감사의 고백
참신한 기획과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관객에게 큰 호응과 공감 얻어




감사축제의 포문을 연 지난 3월 2일 공연 ‘confession-고백’은 인기연예인 강민과 ‘조영구와 쓰리쓰리’의 무대로 시작되었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실로암’등 찬양을 열정적이고 진실한 모습으로 올린 이들은 위트 넘치는 멘트로 교회에 초대되어 온 주민들에게 편안한 즐거움을 안겨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퓨전 음악회라는 주제에 맞게 여러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 이번 행사는 클래식 공연이 바로 뒤를 이었다. 성악가 임명애 교수(숙명여대)가 ‘주님과 함께’를, 소프라노 원영경의 오페라 공연 ‘리골렛토’중 아리아‘까로노메’가, 바리톤 임청균의 ‘투우사의 노래’가 이어져 성도들의 열렬한 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성악가들은 곡에 맞는 의상 선택과 독특한 제스처로 훌륭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관람의 묘미를 더해 주었다.
또한 백지현 이귀범의 가야금과 플롯의 찬양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연주는 잔잔한 감동과 진중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소프라노 조정선의 ‘엘리야’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강하고 위대한 능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테너 정현수 교수의 ‘네슨 도르마’와 이세이 교수의 ‘마농레쓰꼬’는 파워풀하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을 클래식의 깊은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 성악가들이 다함께 찬송가를 불러 성도들의 가슴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진실한 감사를 이끌어 냈으며, 이어진 앵콜송에서는 전 출연자가 나와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성도들과 함께 불러 영원한 개척교회의 마음으로 전도자로 쓰임받아 불신자를 살리고자 다짐하는 뜨거운 고백의 시간이 되었다.
황인원 집사와 안미라 자매의 깔끔하고 정리된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아름답게 꾸며진 무대 조형물의 세련된 디자인과 환상적이고 완성도 높은 조명연출로 인해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가능케 했다. 퓨전이라는 낯선 장르의 공연을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영상과 자막도 한 차원 높아진 공연을 가능케 했다.
오로지 기도와 간구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순종하며 지나온 영광과 감격의 교회 22년사. 그 감사의 나날들을 기억하며 영광 돌리기 위해 펼쳐지는 3월 한 달 간의 지역문화축제가 풍성한 은혜로 지역주민들과 성도들에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감사와 기쁨이 될 것을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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