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설립 22주년 기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대축제가 3월 한달 동안 열렸다.
부활절인 지난 23일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애를 담은
그로리아 콘서트를 개최해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가인의 제사와 살인, 그 후로도 타락하는 우리 세대의 모습을 그림자극으로 표현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고난 장면에서는 윤연정 자매의 ‘골고다’찬양과 함께 성극팀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모습을 재현했다.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고난을 자신의 것으로 가지며 진실로 눈물을 흘렸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높이며 부활 찬양을 통해 영광을 돌렸다. 기도로 준비하며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한 그로리아 선교단은 물론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뜨겁게 만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3월 문화 대축제 그 대단원의 마지막은 지난 30일 댄스컬 ‘흔적’이 장식했다. 레이저 빔을 통한 현란한 무대 조명과 퍼포먼스 아트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우리 안에 있는 예수의 흔적에 대해 네 가지 무대로 꾸며졌다.
Part1 <전도의 흔적>은 흑암의 권세로 죽어가는 영혼들의 절규 영상과 함께 열방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쓰임받길 원하는 전도자의 삶을 유아유치부가 표현했다.
Part2 <첫사랑의 흔적>은 주일학교가 마치 천사의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듯한 깃발 댄스로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천국을 향한 소망을 드러냈다.
Part3 <충성의 흔적>은 중고등부가 기존의 워십댄스 틀을 벗어나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드라마틱한 구성을 선보였다. 자신의 교만함과 의를 내세워 분열케 하는 잘못된 충성의 모습을 회개하고 사랑으로 섬기어 온전한 충성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의미가 춤 배틀 형식으로 이어졌다.
Part4 <보혈의 흔적>은 청년회가 현대무용과 재즈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십자가의 흔적을 따라 예수의 증인이 되는 삶을 표현했다.
3월 문화대축제의 마지막 순서는 5주 동안 최고의 무대를 꾸민 전 출연진들의 특별무대로,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써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렸다.
→ 관련기사보기 : 글로리아찬양단 ㅣ 댄스컬 위 글은 교회신문 <13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