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축하 행사 은혜 가운데 성료

등록날짜 [ 2009-04-28 11:15:24 ]


매년 계속되어도 그 은혜의 깊이는 더해져만 가는 부활절 문화 행사가 올해 2009년에도 4월 12일 주일 오후 3시 예루살렘 성전에서 성대히 진행됐다. 항상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보혈만을 선포하며 그 말씀을 표현하는 화려한 문화 행사들이 풍부하게 진행되는 연세중앙교회에서 고난주간 동안 눈물과 감격으로 성회를 마친 성도들의 뜨거워진 가슴에 열기를 더하기에 부족함 없는 부활절 문화 행사였다.
정미현 자매의 힘차고 박진감 넘치는 은혜로운 바이올린 연주 ‘참 아름다워라’와 ‘살아계신 주’로 시작하여 곧이은 암전, 그리고 뒤이은 유아유치부 안찬미 어린이(6)의 ‘예수님의 부활’을 구연한 작품은 어린아이 입술의 그 순수함을 통해 기독교 절기 행사에 대해 타성에 젖은 어른들의 메마른 심령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어 참석한 이들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그 진실함을 새겨 주었다.
다음은 유아유치부와 유년부 댄스팀의 순서로, ‘어떻게 저 안무를 저런 유년부 학생들이 다 외우고 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본인의 순서와 위치를 다 지켜 할 수 있을까’ 하는 신기함을 느끼게 하였다. 또 한편 그 이면에 가르치는 이와 배우는 학생들의 연습 기간 동안의 노력이 감사와 기쁨의 열매로 변하였음을 목도하는 성도들에겐 더 한층 은혜를 끼쳤으며 주님의 마음을 충분히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초등부의 한국 고전 무용으로 이루어진 순서에서는 아름다운 빛깔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천사들이 천상에서 하나님을 몸으로 찬양하는 듯한 표현으로, 신부의 믿음으로 주님 오실 그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등불을 켜고 준비하는 다섯 처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였다.
이어 강한 표현력과 메시지 전달로 성도들에게 강한 은혜를 경험하게 한 대학부는 형제들로 구성된 현대무용을 선보였다. 남성들이 부족한 무용계의 실태에도 불구하고 단련된 무용가로서 천로역정을 표현한 대학부 형제들의 섬세한 표현이 놀라웠으며 마지막을 숙연하고 차분하게 장식하여 전체 행사의 마무리를 맺어 주었다. 항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는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준 충성자들의 모습 속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함이 그대로 표현된 부활절 문화행사였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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