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은 비전보이스 성가콩쿠르 예선이 10월 29일(목) 연세중앙교회 문화홀에서 열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역량 있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전하는 비전보이스 성가콩쿠르는 국내 최대의 상금 규모에 걸맞게 올해에도 여전히 많은 성악가들이 참여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예선는 국내 다른 콩쿠르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까지 비전보이스 성가콩쿠르대회에서 입상한 이들이 해외 콩쿠르대회에 나가서도 큰 상을 받을 만큼 실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연세중앙교회와 KskyE(케이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 콩쿠르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성가콩쿠르로 이미 전국 음악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만큼 자리매김했다.
유홍준 KskyE(케이스카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교회 내에서 CCM, 복음성가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정통성가를 지키고, 보급시키며, 신작 성가를 창출하는 데 비전보이스 성가콩쿠르대회가 그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일에 연세중앙교회가 중심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클래식 찬양 수준을 높이고 교회 내 클래식 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창작 성가곡에는 가산점이 주어지고 그 곡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예선에서 고등부 5명과 일반부 8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대회는 고등부가 11월 7일 오후 4시에, 일반부가 오후 5시에 연세중앙교회 문화홀에서 열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