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1-18 10:54:22 ]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지난 1월 4일 오전 연세중앙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갑작스런 폭설로 일정보다 다소 늦은 시간에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고용남, 이봉수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태준 제1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한 이상모 증경총회장은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시 130:1-6, 빌 2:5)’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교단적으로나 2010년 새해를 맞는 우리들의 현실은 어쩌면 시편에서 깜깜한 밤중에 아침을 간절히 기다리던 이스라엘 파수꾼의 모습과도 같다”며 “새해에는 모든 것들이 다 정리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 가벼운 마음을 갖고 총회장을 중심으로 교단 발전에 매진하고 갈등 치유와 화합 도모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 남호 총회장(신탄진교회)은 신년사에서 “우리 총회는 지난해 많은 사건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놓지 않았다”며 “2010년은 더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총회는 주의 몸된 교회가 생동감 있게 뻗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남 총회장은 “이를 위해 총회는 △공명정대하고 객관적인 일 처리를 통한 바르고 의로운 총회 △기관과 원로목사, 농어촌·개척교회들이 용기 있고 힘있게 밀고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총회 △‘3000교회 100만 성도’로 부흥 성장 등 교단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교회를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전 목사는 “새해에는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지체 한 지체를 자신의 몸처럼 돌아보고, 어려운 성도들을 살피는 목회자가 되도록 하자”며 “교단의 모든 목회자가 기관과 총회를 위해 자신의 이익보다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 낮아지고, 더 베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증경총회장 정인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