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리집사 인터뷰] 부름 받은 이들의 각오와 결단

등록날짜 [ 2010-01-25 15:15:27 ]

신임 서리집사 인터뷰

부름 받은 이들의 각오와 결단

올해 신임 서리집사로 임명받은 이는 현재까지 총 203명이다. 이들의 신앙과 전도는 연세중앙교회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쓰임 받을 각오와 결단을 들어보았다.

이제 온전히 충성하고파
윤영준 집사(61세)
윤영준 집사(61세)15년이 지난 후 다시 찾은 교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을 만나 많이 울었다. 이사를 했어도 교회를 떠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15년 전에 안양에서 우리 교회를 다녔으나 믿음에 정착하지 못하고 돈 벌어 자식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세상 속에 빠져 살았다. 안양에서 성남으로 이사하면서 교회에 나오지 않았고, 동네 교회도 가끔 나가긴 했으나 갈급함과 곤고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세상 속에 빠져 살고 있을 때, 처제 김진남 권사가 찾아와서 “이제 교회 올 때가 되었는데 왜 그렇게 깨닫지 못해요?”라고 하자 심령이 갈급했던 터라 아내와 함께 연세중앙교회로 따라나섰다. 성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윤석전 목사님은 젊어서부터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으시고 성도들을 사랑하셨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으신 모습을 보니 나 또한 눈물이 났다. 부족한 자에게 귀한 집사 직분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열심히 충성할 것이며, 기도와 전도하는 일에도 매진하려고 한다.

아버지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
김수봉 집사(44세)
직장이 울산에서 서울로 이전하면서 2007년에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흰돌산수양관 성회를 통해 은혜 받았던 터라 망설일 것 없이 연세중앙교회로 왔다. 올해로 등록 3년차인데, 그간 우리 부부가 은혜 받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불신자였던 아버님이 두경부암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치유받고 믿음 생활하시고 있다. 항암치료를 받을 때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금요철야예배도 드리고 교구목사님께 기도도 받았다. 동계성회에 참석하여 은혜 받은 후 아버님은 급속히 치유되셨다. 교회분들이 기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농사지은 쌀을 교회로 보내주시기도 했다. 지금은 건강하게 신앙생활 잘하시니 모든 것이 감사하다. 올해 남전도회 전도부장직을 주신 것도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한데 집사 직분까지 받으니 더욱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늘 우리 교회 집사님들의 신앙생활하는 모습에 감동했었는데, 이렇게 집사가 되었으니 더욱 열심히 주의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다.

뜨거웠던 첫사랑의 감동으로
김창원 집사(40세)
청년 때의 뜨거운 첫사랑의 시절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타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던 14년 전, 흰돌산수양관에서 처음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었을 때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다.
그 때 윤석전 목사님께서 “설교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는 말씀에 충격을 받았다. 설교는 단지 목사님의 깨달음이나 감동쯤으로 생각했는데, 설교를 통해 전해지는 성경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라니!
그 후 교회로 돌아가서 목사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했다. 다니던 교회가 은행에 넘어갈 위기가 오자 청년회장이었던 나는 부모님이 차려주신 빵집을 처분해서 헌금하고 부모님의 소원대로 모 교단 목회자 훈련의 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성령 충만을 갈구하던 나는 사회봉사를 주로 하는 그 교단의 이상과 맞지 않아 얼마 후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됐다.
해외선교부에서 충성할 때 안산공단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안산 외국인 전도를 건의했는데 지금 네팔의 넥 선교사도 당시 함께 전도한 사람 중 하나이다. 앞으로 청년 때의 그 뜨거운 첫사랑의 믿음을 회복하고 주님의 일꾼으로 충성을 다하고 싶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
이화 집사(34세)
귀한 집사 직분을 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 영적인 설교 말씀을 들으니 구원의 확신이 확고해진다. 예전엔 믿지 않는 사람을 봐도 방관만 했는데, 이젠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그 은혜가 너무 귀하고 감사해서 저절로 전도하게 된다.
영적인 말씀으로 악한 영의 궤계를 알고 기도로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으니 여전도회와 지역의 기도모임에 빠질 수가 없다. 기도의 응답으로 믿지 않았던 시부모님이 근처 교회에 나가시고, 초등학교 4학년인 남편의 조카도 우리 교회에서 예수님을 체험한 후 신앙생활 하고 있다. 친정아버지도 교회에 나오실 날이 머지 않았다.
앞으로 집사로서, 예수님의 심정으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 것이다. 십자가의 피 공로 붙잡고 그것 하나로 감사하며 살 것이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이길 만한 믿음을 갖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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