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 큰잔치] 전도는 ‘정착’할 때까지

등록날짜 [ 2011-04-29 16:05:55 ]

한 번 데려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정착하여 침례받는 그날까지 섬겨야



지난 4월 17일(주일) 열린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에 1200여 명이 교회에 등록했다. 교회 전 기관이 기도하고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려는 결단으로 갖가지 전도에 힘을 기울여 얻은 귀한 결실이다. 이제 귀하게 초청받아 교회에 등록한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교회에 정착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 각 기관에서 계획하는 결신자들의 정착 방법을 알아보았다.

◆남전도회=이번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에 453명을 전도해 등록하도록 한 남전도회 기관 중에서 제1남전도회는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로 29명을 등록시켰다. 박우청 1남전도회장은 이들 결신자들에게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일일이 전화했다. 연세중앙교회 제1남전도회장이라는 대표성을 띠고 결신자들에게 전화해서 우리 교회를 방문해주신 데 대해 정중히 감사인사를 전하니 모두 반겼다. 박우청 회장은 “토요일에도 또 한 번 시간을 내 결신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서 교회 오기로 한 약속을 상기하게 할 예정”이라며 예의와 정성을 다한 정중한 전화로 새신자들의 마음을 열고, 회원들과 합심해 지속적인 친교로 교회에 정착을 돕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7명을 등록시킨 5남전도회(김기원 회장)는 전도한 회원 각자가 일주일에 2번씩 초청자에게 전화해서 교회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또 이번에 전도한 분 중에는 연로한 어르신들이 많은 편인데, 평소 5남전도회는 80세가 넘은 어르신을 전도해 새신자 교육을 마친 후부터 월드비전센터 7층에 있는 5남전도회실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등 관심을 두고 정성껏 섬겨 교회에 정착시킨 사례가 있다.

이번 초청 잔치 때도 어르신 중에 말씀에 은혜 받아 스스로 꾸준히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새신자 교육이 끝나고 경로실에 배속하더라도 기관에서 계속 점심을 대접해서 전도자와 친교하며 예배에 참석하도록 인도하는 등 정착할 때까지 섬긴다는 계획이다.

◆여전도회=여전도회는 이번 초청행사에서 573명을 결신하도록 이끌었다. 그 중 56여전도회(최진희 회장)가 22명을 등록시킨 데는 김미숙, 배희영 두 회원이 평소 꾸준히 해온 노방전도가 큰 힘이 되었다. 56여전도회는 이 두 회원이 전도를 지속함과 동시에 새신자 정착을 돕는 데도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와 함께 물질적 후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총동원주일을 앞두고 두 회원이 전적으로 전도에 나섰지만 회원 전체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자 회원들이 3주간 연속 하루 1시간 이상씩 릴레이 기도를 했다. 이번에 결신한 새신자 22명이 정착하는 데도 회원 전체의 마음을 묶어 기도와 후원에 합력한다는 계획이다.

21명을 등록시킨 25여전도회(박영숙 회장)는 관계전도가 주를 이뤘다. 이들 새신자가 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새신자 교육으로 안내하는 한편, 관계전도가 주류인 만큼 전도자와 주일 하루 동안 기관에 남아 함께 친교하기를 원하는 새신자를 위해 회원과 임원이 합심해 새신자 점심을 정성껏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해 섬긴다는 계획이다.

59여전도회(설은하 회장)는 초등학교 교사인 회원 한 명이 학부형과 학생 등 6가정 20명을 전도했다. 학부모들이 교육열이 뜨거운 점을 고려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자매 콘서트와 우리 교회 유아유치부 영어예배를 소개하여 초청했다.

자녀가 영어예배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부모들은 초청주일 설교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고 놀랍게 6가정 모두 결신했다. 학생을 교육하는 귀한 달란트를 가진 이 회원은 앞으로도 우리 교회의 좋은 교육 관련 예배와 행사를 적극 전도로 활용해 영혼 구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으로 기도하며 59여전도회원들은 이들의 정착에 중보기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해외선교국=이번 초청 잔치 때 75명을 초청해 58명이 등록했다. 열방실은 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사람들을 많이 초청했고 등록도 많이 했다. 주로 외국인 노동자인 이들을 오는 5월 10일 있을 체육대회 행사 때 다시 한 번 초청해서 함께 뛰고 달리면서 친교할 계획이다.

중국선교부는 34명이 등록했다. 이 중 한족부(서추향 부장)에서 초청한 이들은 주로 유학생들과 근로자들인데, 이들이 믿음이 생길 때까지 매주 찾아가서 중간 심방을 한다는 계획이다. 처음부터 매 주일 교회에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서 믿음이 생길 때까지 양육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팀을 나눠 이들이 주일 예배에 정착하더라도 믿음을 가질 때까지 꾸준히 심방을 계속할 계획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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