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5-11 14:02:03 ]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부활절 칸타타가 지난 4월 24일(주일)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성대히 열렸다.
부활주일, 예루살렘성전 아래 위 가득 많은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파이프 오르간과 피아노가 서곡 ‘무덤에 머물러’를 연주하며 부활절 칸타타 시작을 알렸다.
45세 이상 남녀 노장년층인 헬몬 성가대는 연륜 깊은 중후한 음성으로 ‘거룩한 성’, ‘비아 돌로로사’, ‘어린양을 보라’,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살아계신 주’를 합창했으며, 조정선 교수의 독창 ‘나 주 위해 살리라’, 소프라노 강호소 교수와 테너 김훈 교수의 중창이 더해져 풍성한 찬양의 향연이 잇따랐다.
곡 중간마다 내레이션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구원을 향한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역사를 성경적으로 선포하여 자칫 음악으로 가려지기 쉬운 십자가 사건의 구속사적 의미를 찬양의 감동과 함께 풍성히 전달했다.
마지막 피날레는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 합창으로 장식했는데, 성도들의 귀에 익숙한 할렐루야 전주가 시작되자 전 성도가 기립하여 함께 찬양하여 부활의 영광과 기쁨의 축제에 동참했다. 처음으로 단독 무대를 가진 헬몬성가대의 이번 부활절 칸타타는 전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주며 막을 내렸다. 앞으로 헬몬성가대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가 아름답게 이뤄지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