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5-02 09:13:12 ]
에이든 토저 著/
생명의 말씀사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짜 예배자』는 하나님만 추구하며 살다간 뜨거움의 선지자 에이든 토저가 한 설교를 편집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는 정식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목마름으로 사역했다. 그는 저서들을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특히 진정한 하늘의 음성에 목말라하는 이 땅의 기독교인들의 영혼에 촉촉이 단비를 뿌려주는데, 이는 그 자신이 누구보다도 성령을 향한 타는 목마름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해갈(解渴)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파헤쳐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조명해준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생활 속에서 그분을 예배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이다. 토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된 예배자의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오늘날 잃어버린 예배를 진정으로 회복하려면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지를 말한다. 또 인생(人生)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기쁨을 누리는 삶이 예배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많은 예배를 드리지만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랄 때가 있다. 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예배를 소홀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예배의 본질을 알면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된다.
하나님을 예배하려고 교회에 오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창조와 구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이도 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매력적인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목적을 자신의 삶에서 분명하게 드러내는데,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예배하는 자로 지으셨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자신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로 산다. 참된 예배자는 교회에 나와 예배하는 시간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모든 삶과 생각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부름받았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그 어떤 피조물도 누리지 못한 최고의 축복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든 피조물 중에 우리 인간만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특권을 누리게 하셨다. 영광의 광채이신 하나님을 뵐 수 있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 주심에 감사하며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잃어버린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과 하나님을 더욱 알기 원하는 갈망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통해 회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글/김기완 교사(중등부)
위 글은 교회신문 <23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