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복지실] 특수학교 졸업자 축하

등록날짜 [ 2011-03-03 13:06:28 ]

소망부 소속 지적장애인 10여 명
학교마다 찾아가 축하이벤트 벌여

교회복지실에서는 성인 지적장애인 부서인 소망부 소속 10명이 졸업하는 교회 인근 특수 중.고교 졸업식장을 찾아가 축하행사를 벌이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지난 2월 9일 구로구 항동 성 베드로학교, 18일 정문학교, 19일 정진학교 등 교회 인근 특수학교를 찾은 교회복지실 전윤환 전도사와 염원삼 실장을 비롯한 교사 10여 명이 졸업식장 분위기를 한껏 밝고 활기차도록 축하행사를 열어 사랑을 전했다.



특수 고등학교 졸업식은 규모나 분위기 면에서 일반 졸업식과는 사뭇 다르다.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분위기보다, 졸업 후 진로 고민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우리 교회 소망부 고교 졸업자는 4명. 졸업 후 대개는 복지관에서 취업 훈련을 받거나 주간보호센터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연한(年限)이 차면 계속 이용할 수 없어 중증장애인을 둔 부모의 마음은 졸업을 앞두고 더욱 무겁기만 하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특수학교 졸업식은 대부분 기쁨보다는 걱정으로 눈물 짓는 경우가 많다.

교회복지실은 이런 졸업식장 분위기를 일소하고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뒷바라지에 애쓴 학부모를 위로하며, 무사히 학업을 마친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념 현수막과 함께 졸업을 맞은 각자에게 보내는 축하 피켓, 꽃으로 꾸민 풍선아트를 비롯해 뿡뿡이 인형도 등장하고, 기타 연주에 맞춰 모두가 축가를 부르며 활기찬 졸업식을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이벤트는 졸업식장에 참석한 다른 학부형과 학교 관계자들도 같이 기뻐하며, 현장에서 전도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교회복지실은 앞으로도 주님처럼 섬기겠다는 교회 표어 그대로 장애를 가진 작은 소자 한 명도 천하보다 귀한 영혼임을 자각하여 섬길 것이다. 교회복지실의 지역사회에 교회 덕(德)을 세우기 위한 교회복지실의 노고가 귀한 열매로 맺히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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