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0-11 13:10:30 ]
지난 10월 3일 연휴, 높고 푸른 하늘과 상쾌한 가을바람을 가르며 한강 난지캠프장에서 교회복지실의 많은 직분자와 학부모 및 가족 등 80여 명이 함께 모였다. 이번 행사는 오랜만에 교회복지실이 한자리에 모여 친교를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하나 되자는 취지에서 교회복지실 연합 MT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준비한 프로그램에 앞서 김종선 사모의 말씀 선포로 예배를 드렸다. 김종선 사모는 창세기 37장을 본문으로, 꿈꾸는 자인 요셉을 시기하여 팔았던 형제들과 결국 고난을 잘 이겨내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룬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과 부담을 그대로 들고 다닐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께 문제를 내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알게 하시고 또한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고 설교했다. 교회복지실원들은 요셉처럼 앞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진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각자에게 주신 비전을 발견하고 용기 있게 이루어 가기를 결단했다.
이어 열린 바비큐 파티에서는 각 부서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서로 먹여주고 닦아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마치 한 가족의 즐거운 가을소풍을 연상케 했다.
점심을 든든히 먹은 교회복지실원들은 황인원 집사와 신 나는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함께 뛰고 손잡고 안기도 하며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루었다. 2012년에는 더욱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전도의 큰 일꾼이 되는 교회복지실이 될 것을 다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