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0-27 03:16:23 ]
지난 16일(주일) 총력 전도주일을 맞아 각국에서 온 많은 외국인이 우리 교회를 찾았다. 먼저 해외선교국 열방실은 미국, 남아프리카, 콜롬비아,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약 10여 국 사람들을 초청하여 예배를 드렸다. 초청자들은 윤석전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들었으며, 많은 외국인이 예수를 믿고자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
예배를 마친 외국인들은 열방실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먹고 신 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어색함을 날렸다. 특히 중국실에서 준비한 태권도 시범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좋은 도구였다.
권태진 전도사는 “인종과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난 형제, 자매다”며 “함께 신앙생활 열심히 하여 천국에서 만나자”고 호소했다. 이날 전도한 외국인들은 주로 직장에서 알게 된 사람들로, 앞으로 지속적인 심방과 양육으로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날 중국실 역시 한족 6명, 조선족 8명, 유학부 3명 등 새신자 16명을 초청하여 이웃초청잔치를 벌였다.
대예배를 마친 중국실원들과 초청자들은 야외 벤치에서 전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정답게 교제했다. 이어 초청자들을 환영하며 복음을 담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첼로, 바이올린, 오보에로 구성한 성가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한족부의 찬양 그리고 중국실에서 준비한 태권도 시범 등 초청자들은 공연에 감격하며 연방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초청자 중 어떤 이는 찬양에 감동해 악보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고, 또 어떤 이는 자신도 율동에 달란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교회에 등록해 마음껏 충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청자 중에는 중국에서 교회를 다녔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이렇게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곳은 만나보지 못했다며 받은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복음 전도를 위해 여러 모양으로 힘쓰고 애쓴 수고들이 초청자들의 정착과 믿음 성장으로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