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29 10:12:16 ]
‘전 교인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 기도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우리 교회는 지난 4월 8일(주일)부터 5월 27일(주일)까지 예루살렘성전에서 수많은 성도가 매일 저녁 2시간씩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끌어내리는 장엄한 기도회를 이어왔다. 자모나 노약자 등은 매일 오전 2시간씩 기도하여 기도회에 동참했다.
<사진설명> ‘전 교인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 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
‘전 교인 작정 기도회’는 이번이 3년째로 우리 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소문을 들은 타 교회 성도까지 동참하여 연일 뜨거운 기도의 열기가 계속되었다.
한국교회가 영적 위기를 맞았다고 너도나도 말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수많은 성도가 매일 저녁 2시간씩, 그것도 50일 동안 진행하는 기도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살고 그로 말미암아 교회가 살면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돌이키시고 축복으로 이 나라를 보존해 주실 것이다.
매일 저녁마다 예물을 준비해 감사헌금 봉투에 깨알같이 적은 기도 제목은 성도들이 얼마나 주님의 응답을 사모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기도회 역시 많은 병자가 질병에서 자유함을 얻고, 물질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던 성도가 문제를 해결받는 놀라운 간증이 이어지고 있다. 또 개인과 가정엔 평안함이, 사업과 직장엔 형통한 역사가 끊이질 않는다는 고백도 이어진다.
이제 이번 기도회를 통해 얻은 성령 충만한 힘으로 이웃을 전도하며, 예수 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성도 간에 섬김도 넘쳐나야 하겠다. 50일 동안 기도했으니 이제 조금 쉬자는 생각은 위험하다.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한층 성숙한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
기도는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계속해야 하는 필수 요건이기 때문이다. 어렵게 형성한 기도 습관을 한순간 방심으로 또다시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연세중앙교회가 매년 여는 이 작정 기도회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크나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많은 교회가 동참하여 한국교회에 큰 부흥의 역사가 새로이 써지기를 기대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