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29 10:32:26 ]
해외선교국은 지난 5월 20일(주일)에 2012년 상반기 동안 전도된 외국인들이 우리 교회에 잘 정착하여 정회원이 된 것을 환영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중국실은 한족부 1명, 조선족부 4명, 유학부 1명이 정회원으로 등반했다.
이날 첫 순서로 각 실원들이 정회원들에게 전하는 축하 메시지를 동영상에 담아 방영했다. 그리고 정회원들은 그동안 신앙생활 한 소감을 말했고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신앙생활에 관한 포부를 표현했다. 이어서 각 부에서는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다.
이날 정회원이 된 외국인들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섬겨준 교회에 감사하며 줄곧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들이 풍성히 주의 사역을 감당하여 100배의 결실을 보기를 기도한다.
열방실은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아 주일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교회에 지속해서 출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이번 정회원 환영식의 의미는 사뭇 남다르다. 이번에 정회원으로 등반한 인원은 서남아시아부 1명(네팔), 동남아시아부 4명(필리핀 2명, 스리랑카 2명), 베트남/캄보디아부 3명(베트남 1명, 캄보디아 2명) 등 총 8명이다. <사진 참조>
이번에 정회원이 된 에쎌(여, 필리핀)은 “작년에 교회에 등록하고 출석하지 못하다가 이번 총동원주일을 계기로 다시 출석하기 시작해 말씀에 은혜 받고 좋은 직장을 구하는 등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했다”며 “요즘은 지체들과 함께 심방도 가고 식사준비도 한다”고 고백했다.
또 정회원 등반자 중 소킴(남, 캄보디아)은 “6개월 동안 교회 출석하면서 주일 양육과 토요일 심방 및 교육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술과 담배를 끊었다”며 은혜 받은 간증을 나누기도 했다.
언어, 문화 그리고 종교가 모두 다른 이들이 이곳 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변화된 모습에서, 세계 열방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기대를 본다. 정회원으로 등반한 이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손지혜 신영숙 기자 / 사진 김현률
위 글은 교회신문 <29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