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7-31 09:27:23 ]
해외선교국 열방실과 중국실은 지난 7월 22일(주일) 오후 각 사역실에서 외국인들이 직접 말씀을 전하고,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제2회 외국인 말씀경연대회를 열었다.
■ 열방실은 서남아시아부 1명, 동남아시아부 3명, 베트남.캄보디아부 1명이 출전했다.
이날 1등을 수상한 금산(캄보디아, 남)은 음주, 흡연과 싸움만을 일삼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는 간증으로 과거의 아픔을 나누었고, 사랑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예수님의 피로 씻어주셨다는 고백을 통해 참석한 모든 외국인의 마음을 울렸다.
2등은 세레스터(네팔,남)가 차지했고,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을 토대로 “사람이 죽으면 천국 혹은 지옥에 가게 되는데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갈 수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이시고 진리다”라고 복음의 핵심을 전했다.
수상한 이들 외에 주지(필리핀,여)는 요한복음(3:16, 4:9~10)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설명했고, 딤스(필리핀,남)는 예수가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며 성령은 시험, 문제, 고통이 우리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주신다는 내용을 전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금산과 세레스터는 주일 낮 설교시간에 통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금산은 캄보디아어 통역을, 세레스터는 네팔어 통역을 하는 귀한 동역자들이다.
■ 중국실은 조선족부 4명, 한족부 2명, 새신자부 1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1등을 차지한 백OO 전도사는 중국에서 사역하다 성령 충만한 교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자 한국에 왔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배 시간마다 눈물을 흘리며 큰 은혜를 받자 성도들은 “은혜 많이 받으셨나 봐요” 하고 묻지만, 사실 중국에서 사역할 때 죄를 죄라 지적하지 못하고 양떼를 사랑하지 못하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지 못한 것이 마음 아파 예배 때마다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하는 진솔한 고백에 많은 청중도 함께 눈물을 훔치며 자신을 돌아보았다.
공동 2등을 수상한 이춘자 자매는 ‘성령으로 치유받자’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춘자 자매는 수십 년간 수면제 없이 잠을 이룰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았지만,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은혜 받아 수면제를 모두 버렸다고 했다. 오랜 시간 수면제를 의지하며 살아왔던 터라 약 없이 잠을 청한다는 것은 보통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었으나 그 때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는 말씀을 외치고 또 외치며 “하나님 나도 살고 싶어요, 약 없이 살고 싶어요”라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에 약 없이도 잠을 잘 수 있었고 마음의 고통과 상처도 치유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참석한 외국인 지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말씀경연대회가 겉으로 보기엔소박했지만, 질그릇에 보화를 담은 사람들답게 은혜로운 내용을 전해 참가자와 듣는 이 모두 큰 은혜를 받았다. 이토록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