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8-14 10:08:35 ]
예수를 믿노라 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성경에 나오는 오병이어 사건을 믿지 않는다.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펼치신 천지창조 사건을 믿는다면, 성경에서 믿어지지 않을 일이 하나도 없다.
인간이 지닌 능력으로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도저히 먹일 수 없지만, 전능자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못할 일이 있겠는가? 5만, 50만 명도 먹이신다. 그 수를 다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아니라 수백 수천 바구니라도 남게 하실 수 있다. 실컷 먹이고 열두 바구니를 남겼다고 한 데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가 들어 있다.
그때 만약 남긴 떡을 사람들이 동네로 가지고 돌아갔다면, 아마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인류의 죄를 사하러 오신 분이 아니라 떡 주러 오신 분으로 오해하고 쫓아다녔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남은 떡을 거두어들이라고 하신 후에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요6:51)고 자신을 소개하셨다. 이 말씀대로 예수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신 생명의 떡으로 오셨으니, 광야에서 오천 명을 먹이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간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행하실 더 큰일을 보길 원하신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한계들을 하나하나 깨뜨리기를 원하신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황금어장과 같다. 불가능을 해결할 위대한 축복과 제한이 없는 이적과 능력이 그 속에 담겨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한 번 하신 말씀은 현재도 계속 이루어가고 있다고 믿어라. 지금 이 시대에도 성경 속에 나타난 사건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리라 확신하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되라.
위 글은 교회신문 <30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