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복음전도 결의대회] 모든 성도가 부흥의 주역 되길

등록날짜 [ 2013-01-08 11:47:18 ]

직분자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전도 계획 세우며 결의 다져


<사진설명> 복음전도 결의대회에서 청년회 직분자들이 모두 일어나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 | 김영진

연세중앙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전도 결의대회를 열고, 일 년 동안 행할 전도 목표를 세우며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12월 29일(토) 오후, 안디옥성전에는 직분자 10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상반기 전도 목표 달성을 위한 출정식답게 담당 교역자들과 영혼 맡은 직분자들 얼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윤석전 목사 역시 “단순히 보고를 위한 보고를 하지 말고 실제로 전도하고 열매를 거둘 계획을 보고해 주기 바란다”며 올 한 해 일사(一死) 각오로 전도할 것을 당부했다.

전도목표 보고를 맡은 교역자들과 교구장들은 전도정착 수치를 파워포인트로 발표하고 전도, 정착, 양육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전도 방안을 보고했다. 각 부서마다 특색 있는 전도 방안을 제시하고 발표 후에는 구호를 외치며 전도할 기운도 불어넣어 주는 등 흥미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한 각 부서의 보고를 종합해보면 연세중앙교회는 올해 연간 총 1만 4151명을 전도대상 인원으로 삼았다.

결의대회 첫 순서는 교육국에서 진행했다. 교육국 유근재 목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도하겠다. 힘든 일 있어도 영혼 결산에 있어서는 많은 열매 맺을 것”을 당당히 선포했다. 교육국은 여전도회와 연계해 지역별 인형극 공연과 뮤지컬 전도(유아유치부), 디모데 훈련(중.고등부) 등의 전도방안이 작년에 이어 계속될 예정이고,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전도한다는 넉넉한 포부도 드러냈다. 특히 고등부는 7개 지역 학생전도팀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하는 전도를 더 강화할 예정이고, 교회복지실은 중증 장애아를 이해하도록 교사세미나를 열고 특수학교 행사에 적극 참석하는 등 지역사회를 섬길 계획이다.

청년회는 5월까지 단독예배를 드리겠다는 목표로 “예수 심장과 구령의 열정을 지니고 단독예배를 이뤄내자”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올해 새로 임명된 담당목사가 삼일예배 후 양육을 진행하고, 계속 진행 중인 주일 아침 ‘중보자 1000명’ 기도에 집중해 예배를 회복하여 전도자들을 세울 계획임을 발표했다. 또 새가족청년회는 새가족이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섬기고 돌보아 청년회 부흥에 힘쓰겠다고 선포했다.

올해 목양국은 1대교구장(김재영 목사)과 2대교구장(권성우 목사)을 새로 맞아 교구장들이 지역별로 특색있는 전도방안을 내놓았다.

<사진설명> 교구별로 전도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궁동을 중심으로 부천, 인천, 김포, 노량진까지가 범위인 1대교구는 “기도로 철저히 영혼 관리하겠다”며 전도자와 연계해 축호전도를 중점 사업으로 두고 독거노인 전도(3교구), 지역기도모임 활성화(6교구), 교회 순환 버스 정차지를 중심으로 전도(8교구)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2대교구는 “오직 기도로 하나님의 심정과 지혜를 공급받겠다”며 “강남, 성남, 남양주, 안산, 오산, 수원 등 장거리 거주 성도를 위해 지역 기도처 부근에서 전도하겠다”는 다짐으로 지역별 전도 방안을 내놓았다. 10교구(오류) 박춘삼 교구장은 “맡은 지역 아파트 전체를 살리겠다. 10교구 식구들 열심히 하자. 파이팅!” 하며 교구 식구들에게 활기찬 모습으로 힘을 복돋워주기도 했다.

남.여전도회 역시 성경 말씀대로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함으로 올 한 해 전도 정착과 기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을 다짐했다.

모든 보고가 끝난 후 강단에 선 윤석전 담임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3~24절을 본문으로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생명을 다하겠다”는 구절이 담임목사 목회방침임을 재차 강조했다. 윤 목사는 “올 한 해 우리 교회가 살릴 영혼이 1만 4151명이다. 시작부터 ‘이게 되려나?’하는 부정적인 생각은 뒤로 물리고 내가 전도 제일선에 선다는 각오를 다지자”고 전도에 사명감을 불어 넣었다.

이어 윤 목사는 “전도결의대회를 마치고 부서별로 각자 기관에서 결의대회를 다시 한번 열어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까지 전도의 사명감을 심어주라”고 당부했다.

올 한 해도 연세중앙교회는 해외성회와 국내성회 등으로 하나님께 바쁘게 쓰임받을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 등 이웃 영혼 살리는 전도 열정도 뜨겁게 불태울 예정이다. 모든 성도가 주님 심정을 품고 기도하여 부흥의 한 획을 긋는 전도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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