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결의대회] 영혼 살릴 구령의 불씨를 전 성도 가슴에

등록날짜 [ 2013-01-22 11:47:58 ]

전도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도로 영혼 구원에 힘써
어느 부서든 구령의 열정이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자


<사진설명> 지난 1월 13일(주일) 열린 전도결의대회에서 전 성도가 일어나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사람 낚는 행복한 어부가 되자.”
지난해 12월 말, 교회 전부서가 한 번에 전도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1월 13일(주일)에는 해외선교국, 전도국, 북한선교국에서는 저녁 예배 직전 전교인이 운집한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에서 전도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각각 전도정착 목표와 전도방안을 발표하고 전도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제창했다. 한편, 같은 날 남.여전도회 역시 자체 전도결의대회를 열어 전기관이 전도 열정으로 하나가 됐다.

■ 해외선교국(조성훈 전도사)은 외국인 밀집 지역인 부천 강남시장, 김포, 영등포구 대림동 등에서 노방전도하고, 다문화 가정 심방하는 것을 주 전도 사업으로 삼았다. 특히 한국어 교육을 병행해 믿음이 성장한 외국인이 설교를 통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임금체납이나 산재처리 등으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적극 도와 복음 전할 계기를 만들고, 주일에는 언어별로 모임을 진행해 친교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현지인 선교사를 세울 수 있게 영성수련과 성경공부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외국인의 필요에 따라 노무상담 등도 시행해 전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외선교국은 외국인이 자국으로 돌아갈 때 현지인 선교사로 파송해 수많은 현지인을 살릴 비전으로 세계선교를 향해 전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전도국(김홍태 전도사)은 가족, 친구, 이웃, 동기동창 등 전도 대상자 특성에 맞춰 맞춤형 전도사업과 행사를 추진한다. 그리고 교회 인근 아파트 단지를 조별로 할당해 축호전도를 진행하며, 병원, 노인정, 요양원 등을 섬기는 전도 사업도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좋은 이웃 되기 119 영혼 구조대’를 결성하여 쉼 없이 전도할 것이며, 전도하는 장소에 출근하듯 매일 나가 얼굴을 익히고 지속적인 전도로 열매 맺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도국은 전문 전도자 양성 기획을 발표했다. ‘전도자 300명 지원자’를 수시모집하고 전도 예절 교육, 전도일지 기록, 전도현장 보고회, 물질 심기, 기도운동 활성화 등을 세부사항으로 삼아 전도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김홍태 전도사의 제의로 전 성도가 모두 일어나서 구호 제창을 했다. “내가 기도, 전도 하지 않으면 70억이 망한다, 우리나라 망한다, 내가 망한다. 내 영이 살기 위해 모두 기도하고 전도하자”고 전 성도가 한목소리로 구호를 제창하며 전도결의를 다졌다.

■ 북한선교국(오애숙 목사)은 2013년도 전도정착 목표를 달성하려는 다양한 전도 방안을 발표했다. 쉽게 마음 문을 열지 못하는 탈북자들의 특성상, 탈북자 중에서 세운 직분자들을 중심으로 관계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주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탈북자들을 전도 대상자로 삼는다.

정기적으로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해 탈북인을 초청 전도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심방 관리와 구역예배 실시, 생활용품과 가전제품 지원, 성경암송대회 등을 계획했다. 또 토요일 성경공부와 수양관 1박 2일 영성 수련회, 직분자 성회 등을 실시해 믿음으로 세워지도록 양육한다. 특히 올해 6월 1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하나원 교육생 100명을 초청해 탈북민 도시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이를 귀한 전도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사진설명> 남전도회 전도결의대회(왼쪽).  여전도회 전도결의대회(오른쪽).

■ 남전도회는 1월 13일(주일) 오후 2시 20분 월드비전센터 5층 남전도회 예배실에서 전도결의대회를 열었다.

첫 순서는 1그룹장(구자융 그룹장)과 1그룹 소속 8개 남전도회장이 회원들 앞에 서서 전도목표와 방법을 발표하며 전도결의를 다졌다. 각 남전도회장들이 각 기관 상반기 전도목표와 정착목표를 차례로 발표했다. 주로 토요일 노방전도와 생활 속에서 하는 관계전도가 전도목표를 달성할 계획으로 소개되었다.

7남전도회(우병조 회장)는 부천 바오로 요양병원(60개 병상)에 토요일마다 방문해 환우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대접하며 예배드리고 기도해 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바오로 요양병원 전도 결과로 별도로 구역이 조직되고 구역장이 세워져 매주 금요일에 구역예배를 드리는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환자들이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게 차량 지원과 토요일 심방전도를 계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실과 8남~16남전도회로 구성된 2그룹(이상학 그룹장)이 전도결의를 다졌다. 이 중 9남전도회(노태용 회장)가 발표한 전도결의가 전체 남전도회원의 관심을 끌었다. 노태용 회장은 “9남전도회는 매 주일을 ‘이웃초청주일’로 지킨다”고 발표했다. 9남전도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전도한다. 2~3명씩 조를 이뤄 종로3가역에서 큼직하게 ‘연세중앙교회’ 글씨가 찍힌 어깨띠를 하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전도한다. 매주 초청인원이 적게는 5명, 많게는 20명이 넘을 때도 있다. 노태용 회장은 “2012년 노방전도로 교회 등록을 많이 했지만, 정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올해는 예배 참석을 통해 하나님 말씀에 은혜 받게 하고, 예수를 영접할 때까지 섬겨 정착률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3그룹(김재구 그룹장)과 4그룹(강갑수 그룹장)은 1월 27일에 전도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 여전도회 역시 1월 13일(주일) 월드비전센터 6층 여전도회 예배실에서 상반기 전도결의대회를 열었다.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그룹장이 전도목표를 발표한 데 이어 김외현 연합회장 전도목표를 종합하여 발표하며 전도결의를 다졌다. 올해 여전도회 전체 전도정착목표는 4786명이다.

여전도회 2013년도 표어는 ‘섬김! 세움! 부흥!’이다. 영혼을 주님처럼 섬겨 믿음 위에 든든히 세우고 부흥하는 여전도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올 해 “쉼 없이 전도하여 예수 생애 재현하자”고 연합회장이 선창하자, 전체 여전도회원들이 “전도는 방법이 없다. 앞장서서 하면 된다!” 하고 후창하며 결연한 전도 의지를 다졌다.

올해 교회 전 기관이 전도결의대회를 계속 열어 마음속에 1만4000명 전도목표를 각인한 만큼, 영혼구령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한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32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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