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5-06 15:52:24 ]
인간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명확히 알려 주며
영원한 멸망과 행복의 갈림길에서 예수 만나기를 호소
<사진설명> 2부 예배 장면.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이웃 영혼을 살리는 일에 마음을 쏟았다.
2014년 상반기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가 지난 4월 27일(주일) 2부 예배(10시 30분)와 3부 예배(1시 30분)에 열렸다.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기도하며 초청잔치를 준비했다. 20일부터 시작한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는 영혼 살릴 구령의 열정을 달라고 뜨겁게 간구할 기회였다. 초청주일 전날인 토요일에도 주일에 온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이웃들이 오는 시간에 비가 그치기를 기도했다. 기도한 응답대로 이른 아침부터 내리던 이슬비가 점차 잦아들더니, 주일 예배 한 시간을 남긴 9시 30분경에는 비가 거의 그쳐 전도자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
온다고 약속은 했지만 혹시라도 못 올 사정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기도가 끊이지 않았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는 7호선 온수역 주변에서 전도대상자를 놓고 계속 기도하면서 초청자가 오기를 기다렸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했다는 메시지에 서둘러 마중을 나가고, 손을 잡고 교회 셔틀버스에 오르는 성도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다. 어떤 성도는 친척이 예배에 오기로 약속했으나 어떤 방해가 있을지 모르니 친척 집을 방문하여 직접 데려오기도 하였다.
<사진설명> 초청자를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초청받아 온 사람들은 대부분 웅장한 교회와 깔끔하게 지어진 예루살렘성전으로 들어오면서 감탄을 그칠 줄 몰랐다. 새가족을 표시하는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아 주며 앞자리부터 안내하는 안내위원들의 환한 미소에 초청자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렸다.
문화 공연 가득한 축하행사
예배 전, 본당 전면 대형 화면에서는 교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수많은 이가 은혜 받은 흰돌산수양관 성회, 각종 문화 공연, 해외 선교 현장 소식 등 한국 교계와 세계 열방을 아우르는 굵직굵직한 하나님의 사역을 소개해 초청자에게 호기심을 안겨 주었다. 초청자들은 연세중앙교회 예배에 왔으니 나에게도 뭔가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리라는 예감을 받았다.
교회 소개 영상이 끝나고 오전 10시부터 강유희 자매가 사회를 맡아 초청한 이웃을 환영하는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요셉부와 다니엘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율동과 춤사위를 선보였다<오른쪽 사진 참조>. 열과 성의를 다해 공연을 펼치는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이어 국악팀이 온 힘을 다해 난타공연을 펼쳤고, 추지영 자매가 마음속 깊이 파고드는 애절한 색소폰 연주로 찬양을 올려드렸다.
10시 30분이 되자 윤석전 담임목사가 나와 초대받은 이웃들에게 교회를 대표하여 인사를 전했다. “교회에 와 주셔서 감사하고, 강권하여 집을 채우라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 따라 교회에 오시라고 한 이유가 있으니 귀 기울여 들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기도하고 성경 본문 말씀인 누가복음 16장 19절에서 31절까지를 대독한 후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윤석전 목사는 “인간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 주는 책은 성경이 유일하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우리 인간을 만드셨는데, 육체는 흙으로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다. 얼굴에 땀이 흘려야 필경 먹고산다는 법칙에 따라 누구나 일해야 먹고살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대로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다. 죽은 다음에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께 돌아간다. 하지만 창조주인 하나님을 믿지 못한 자는 돌아갈 곳이 없어 하나님을 알지 못한 죄로 지옥에 간다”고 전하며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한다고 애절하게 전했다.
또 윤 목사는 “세상은 돈, 명예, 건강, 지식, 권세가 있어야 산다고 속이지만 늙으면 소용이 없다. 진정한 노후대책은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준비를 하는 것이니 세상이 주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자”고 호소했다. “성경 본문에 나오는 부자처럼 이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다가 하나님을 믿지 않은 죄 때문에 음부에 가서 영원토록 고통받으면 안 된다”고 권면하였다.
이어 윤 목사는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다. 예수는 죄 있는 인간의 씨가 아니라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죄가 전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인간은 자기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지만 예수는 죄가 없기에 그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은 우리 죄를 대신한 것이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죄를 회개하면 죄가 사라지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진도 앞바다 세월호의 아픔을 온 국민이 느끼고 있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의 문턱에서 다른 무엇보다 영혼의 때를 먼저 준비해야 하니, 예수 믿어 이 땅에서 축복받고 영원한 천국에 함께 가자”고 애절한 심정으로 호소했다.
윤 목사는 예수만이 영육 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길이라 말하고는 예수 믿고 천국 갈 사람은 손을 들어 하나님 앞에서 확증하라고 권면했다.
CCM가수 지미선 콘서트
오후 청년예배(3부예배) 시간에는 CCM가수 지미선 자매가 초청자들을 환영했다. 3부예배 설교 말씀에 앞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지미선 찬양 콘서트와 간증은 처음 교회를 방문한 새가족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지미선 자매는 “18세에 대형 기획사와 계약하고 대학가요제에서 1위를 하여 대중음악으로 성공할 기회를 얻었지만,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온라인 게임 중독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전했다.
지미선 자매는 “인생을 끝내려던 그 순간 하나님께서 만나 주셨고, 이후 예수 믿는 친구를 따라 교회에 나갔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불신이 가득했지만 욥기 23장 10절 말씀으로 하나님께 위로와 사랑을 받았고, 오늘 초청된 모든 분 역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날 지미선 자매는 간증과 함께 자신의 대표곡 ‘할렐루야’를 비롯하여 ‘You raise me up’ ‘내 길 더 잘 아시니’ ‘우리 때문에’ ‘축복하노라’ 찬양을 하나님께 진실하게 올려 드렸다.
이날 진행된 예배마다 전 성도는 초청한 모든 사람이 예수 믿어 천국 가게 해달라고 온 마음으로 기도했다.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겹치고 세월호의 아픔이 있는 데다 날씨마저 궂었지만 1200여 명이 예수를 믿기로 작정했다.
이번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에서 예수 믿기로 작정한 모든 이가 반석 같은 믿음으로 자라 또 다른 이를 전도하기까지 우리 성도는 기도하고 섬기기를 소망한다.
<사진설명> 3부 예배에서 마지막 축도하는 윤석전 목사.
5월 5일(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한마음잔치가 진행된다. 이번에 오지 못한 전도대상자들을 다시 찾아나서 하나님께서 부르시기로 예비하신 모든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 전 성도가 한 사람이라도 지옥 가는 이를 살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 이웃초청잔치를 여러모로 전개하고 전도에 박차를 가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천국 면류관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오태영 김찬미 기자
사진 강문구 김영진 조영익
위 글은 교회신문 <38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