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지역주민 초청 연세 한마음 잔치] 이웃 간 정을 나누며 복음도 전한 축제 한마당

등록날짜 [ 2014-10-14 10:51:11 ]

화창한 가을날을 맞이하여 풍성한 잔치로 전도 기회 삼아
공연과 먹거리장터, 체험장터, 놀이장터 등 큰 호응 얻어
성도 각자의 자발적인 섬김과 베풂으로 많은 이웃 전도해



<사진설명> 제6회 연세 한마음 잔치가 열린 연세중앙교회 전경.                                                          

연세중앙교회는 10월 9일(목) 한글날 공휴일에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제6회 연세가족 한마음 잔치를 열었다. 대성전 중앙계단 앞에 마련한 특설무대, 교회 입구까지 100여 미터에 걸쳐 설치한 먹거리와 체험장터 부스, 보름 전부터 잔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며 펄럭이던 만국기. 수많은 지역주민이 기다리던 한마음 잔치가 막을 열었다.

강유희 자매 사회로 10시부터 진행한 행사에서는 유아유치부 ‘온 땅이여’ 댄싱, 초등학생들이 펼친 ‘은혜일세’ 율동, 중등부 ‘춤추는 세대’ 댄싱, 대학청년회의 힘이 넘치는 ‘아따 참말이여’ 댄싱, 다니엘부 ‘천국은 마치’ 워십이 축하행사로 진행되었다. 이후 등단한 윤석전 담임목사는 한마음 잔치를 연 취지를 말하고 모인 지역주민에게 복음을 전했다.

윤 목사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주민들을 초청하여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풍성한 체험장터로 잔치를 마련한 이유는 지역주민들이 천국 가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돈보다 명예보다 소중한 천국이 있으므로 모든 것을 버리고 목회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기회에 예수 잘 믿어 우리 모두 천국 가자”고 말했다.

또 윤 목사는 “우리 성도들은 행사 곳곳에서 일하고 지역주민을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를 방문한 지역주민들이 영원히 행복한 나라를 알고 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 성도 모두 전도에 힘쓰는 하루가 되고, 우리 지역주민들은 다 예수 믿는 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주민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윤석전 목사.      설교를 듣고 결신하는 초청자.

계속하여 풍성한청년회, 충성된청년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댄싱, 요셉부 ‘오 주여 나의 마음이’ 댄싱, 대학청년회 ‘내 진정 사모하는’ 댄싱과 마지막으로 연합팀이 난타공연을 펼쳐 교회를 방문한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과 설교를 모두 마친 후, 음식과 친교로 이웃 간에 정을 나누는 본격적인 한마음 잔치가 이어졌다.

■ 다양한 체험장터
이번 한마음 잔치에서는 5월에 진행한 행사를 보완해 지역주민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먹거리 장터를 알차게 구성하였다. 부침개, 와플, 짜장면, 번데기, 닭꼬치, 솜사탕, 인절미 같은 인기 메뉴를 충분하게 마련하였고, 종료 시간을 5시까지 연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부족함 없이 제공했다.

음료, 화채, 슬러시, 파인애플꼬치, 팝콘, 떡볶이, 어묵, 탕수육, 쥐포, 핫도그, 소시지 꼬치, 감자튀김, 꼬마김밥, 치킨떡심, 아이스크림 같은 부스도 인기가 많았다.

음식 먹는 공간이 다소 부족하던 점을 배려하여 목양센터 앞에 음식 먹는 천막과 의자를 300여 석 추가 설치하였다. 많은 지역주민이 이곳에서 삼삼오오 이야기 나누면서 즐겁게 식사하였다. 곳곳에 마련된 쓰레기통은 국물용, 일반용, 재활용으로 구분하여 여전도회원들이 행사 내내 지속적으로 위생 상태에도 만전을 기하며 관리해 행사장이 매우 깨끗했다. 


먹거리장터에서 아름다운 미소로 섬기는 여전도회원들. 먹거리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성도와 지역주민들.

청년회에서는 돌아오는 주일에 진행하는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점심식사’를 홍보하려고 등에 홍보 배너를 메고 초대장을 나누어 주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에게 매번 인기 만점인 체험장터는 이번에도 구슬 팔찌 만들기, 머리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해 부스마다 초청받은 어린이들로 붐볐다. 특히 나만의 핸드폰케이스 만들기는 새로운 체험장터로 많은 학생에게 인기를 얻었다. 나무동물(곤충) 만들기, 레고블록 만들기, 아이클레이 소품, 큐브 만들기 등 기존에 운영하던 체험장터 역시 인기가 많았다.

놀이동산에서는 에어바운스 두 대, 미니 바이킹 두 대, 통돌이 우주여행, 꼬마 기차를 설치했는데, 특히 통돌이 우주여행은 그 짜릿함에 오랫동안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 영화 상영
오후 2시, 대성전 1층 안디옥성전에서는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명작 ‘겨울왕국’을 상영하였다. 어린이 500여 명이 입체 음향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생활에 유익한 알뜰장터
할인 코너에서는 통영 멸치를 싼값에 판매했고, 재활용품 코너에서는 재고품 여성 신발과 청바지 같은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해 많은 주민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영어책, 재래식 된장과 고추장, 영유아 의류, 액세서리, 넥타이도 할인 판매하였다.

특별히 이번에는 우리 성도가 운영하는 기업 제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이계우 안수집사가 전 세계에 판매하는 아쿠아픽 구강세정기를 홈쇼핑 가격보다 싸게 판매하였고, 한중희 안수집사가 만들어 브랜드 가치가 있는 알집매트도 지역주민과 우리 성도들을 위해 저렴하게 판매하였다.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장애인고용 기업 향원에서 근무하는 염원삼 집사가 세제를 특판으로 제공하여 시중가보다 훨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였다. 영어야 놀자 코너는 안삼주 집사가 어린이 영어 교재를 값싸게 제공했다.


유아유치부 율동.                      대학청년회 공연 모습.                만들기에 집중하는 어린이.

■ 이·미용, 한방치료 행사
목양센터 2층에서는 오전부터 지역주민에게 한방치료와 이·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많은 주민이 이용했다.

특별히 겨자씨 사랑나눔으로 후원해 주신 성도들을 위해 ‘제1회 사랑나눔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후원자들을 초청하였다. 목양센터 2층 복도를 활용하여 교회복지부 학생들과 교사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였다.

우리 교회 임장수 화백에게 수업을 듣는 연세미술아카데미 회원들 작품도 전시하여 행사를 보는 성도들이 수준 높은 작품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칭찬하였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교회복지부 전 직분자와 학생들이 손으로 필사한 성경책 한 권도 전시하여 말씀에 바탕을 둔 교회복지부가 되기를 소망하는 결의를 보여 주었다.

■ 복음을 만나는 좋은 기회 되길
구로동에 사는 강영식 장로는 “한마음 잔치 행사에 처음 방문했는데 우리 교회에서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큰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많은 지역주민이 초청되어 전도자와 전도대상자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먹거리를 먹으면서 나누는 대화, 문화 행사를 보면서 나누는 대화가 주민들의 마음 문을 여는 데 좋은 역할을 했다. 더불어 한마음 잔치 충성을 계기로 기관 회원들이 단합하고 전도하자는 결의 역시 한층 커졌다.

행사를 마치고 장터를 정리하는 청년들이 모여 수고했다고 인사를 나누고 합심 기도하는 모습에서도 은혜가 넘쳤다.

이번 한마음 잔치는 전도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 전도대상자들이 단순히 먹고 즐기고 가는 행사가 아니라, 전도자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교제하고 전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중앙계단 옆에는 많은 성도가 모여 서로 간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목양센터 앞 화단 부근에도 돗자리를 깔고 흥겨운 대화를 나누고 초청받은 사람들과 교제하며 전도하였다. 이번 행사에 방문한 예수를 모르던 지역주민이 주일예배에도 와서 예수를 만나는 더 좋은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태영 기자 / 사진 강문구

위 글은 교회신문 <4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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