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0-21 11:10:13 ]
오는 10월 26일(주일) 총동원 전도주일을 앞두고 기관별로 다양한 전도방법을 진행하며 영혼 구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동원 전도주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대학청년회 노방전도<왼쪽>. 2교구 전도잔치에서 간증하는 오애숙 목사<가운데>. 남전도회 전도 모습<오른쪽>.
■여전도회- 지역별, 연령별 맞춤 전도
여전도회는 다양한 전도 방법으로 전도대상자 마음 문을 열고, 여전도회 회원들이 전도에 마음 쏟도록 독려하고 있다.
2여전도회(회장 임봉임)는 3주 전부터 연세중앙교회 리터닝 건물 앞에서 월~목요일 10시~12시에 전도한다. 2여전도회는 대부분 8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돼 몸이 편찮으신 분들도 있다. 하지만 복음을 전하려는 구령의 열정 앞에 연약한 육신이 장애가 될 수 없었다. 어르신들이 육신을 돌보지 않고 예수 정신으로 전도하자 지난주에만 벌써 10여 명의 연락처를 받았다.
30여전도회(회장 김정실)는 총동원주일을 앞두고 4년 전부터 진행하던 전도에 더 박차를 가한다. 동부골든아파트는 30여전도회가 주력해 전도하는 장소다. 버스정류장 근처라 유동인구가 많고, 운동기구가 있어 운동하러 나오거나 잠시 쉬러 나온 주민들을 전도하는 데 최적이다. 특히 30여전도회는 이곳에서 토요일마다 ‘부침개 전도’를 진행하는데 갓 부친 부침개 냄새에 지나가던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복음을 듣는다. 매주 수요일에는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복음을 전했고, 3주 전에는 일가족 3명을 전도해 교회에 등록하였다.
43여전도회(회장 이미애)는 매주 화, 목요일에는 개봉동 사거리, 수요일에는 망원동, 토요일에는 주중 전도 장소를 포함해 까치울, 광명사거리 지역까지 폭넓게 전도를 나간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택하여 전도했더니 열매가 벌써 넘친다. 지난주 처음 나간 광명사거리 지역에서 8명에게 연락처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연세중앙교회를 궁금해 하며 먼저 다가오는 이도 있었다.
70여전도회(회장 서지연)은 전도를 두고 올해 초부터 꾸준히 릴레이 기도를 실시하셨고, 매주 수요일 천왕동에서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또 전도주일을 앞두고 전도 대상자에게 반찬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며칠 전, 김치와 멸치를 맛있게 담아 전도대상자와 관리회원 40여 명에게 나누어 주었다. 반찬을 받은 전도대상자들은 맛난 음식과 세심한 손길에 감동하였고, 받은 반찬 통에 다른 반찬을 담아 되돌려 주기도 했다. 주고받는 기쁨에 대상자뿐 아니라 회원들도 무척 뿌듯해 하였다.
■충성된청년회- 전도프로그램 풍성
충성된청년회는 기존 전도프로그램과 연계하고, 노방전도, 관계전도를 최대한 활용하여 영혼 구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12일(주일)에 진행한 ‘예수와 함께한 점심식사’ 공연 초청자들을 청년회 모임에 다시 한 번 초대할 수 있도록 10월 18일(토) 레포츠전도축제를 진행한다. 이날은 특별히 레포츠 경기 후에 초청자들과 청년들이 같이 식사를 하면서 초청자들 마음 문을 활짝 열어 주일예배에 나오도록 약속할 계획이다.
매주 진행되는 SOS 영어스터디전도는 수험생에게 절실히 필요한 영어 강의와 공부 장소를 제공하고, 실력 있는 청년 강사들이 강의에 나서므로 전도 정착률이 가장 높다. 영어스터디전도는 월요반, 목요반, 토요반으로 진행되며 노량진 수험생들이 영어스터디로 전도되어 오면 베데스다마사지전도나 레포츠전도로 연계하여 주일예배에 초청한다.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베데스다마사지전도도 총력전도주일에 더 많은 이를 초청하는 데 큰 몫을 한다. 피부마사지를 무료로 해 주면서 전하는 복음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청년들 마음 문을 활짝 열기에 매우 좋다.
총력전도주일까지 청년회 자체적으로 ‘총력전도주간’으로 지키며 월, 화, 목, 토요일 노량진 길거리 전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성한청년회- 노량전 거점 전도
풍성한청년회는 매주 월, 화, 목, 토요일 예배가 없는 요일에 청년들이 노량진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한다.
특별히 토요일은 노량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손맛사지를 이용한 전도를 진행하고 있다. 전도대상자에게 네일아트를 하는 동안 복음을 쉽게 전할 수 있고, 손맛사지는 전도대상자의 마음을 여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특별히 임원단은 매일 개인별로 전도대상자에게 전도 관련 진행한 내용을 간단하게 보고받고 그 내용에 점수를 부여한다. 전화심방 1점, 기도 2점 식이다. 이 점수를 합산해 주간 전도자 중 최고 점수를 받는 사람에게 시상도 하여 전도를 독려하고 있다.
■대학청년회- 태신자 전도에 박차
대학청년회는 영혼 살리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토요일 노량진 길거리전도를 진행한다. 손글씨 전도, 네일아트 전도 같은 다양한 전도 방법을 사용하여 사람들 마음 문을 열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대학청년회는 한 달 전(9월 14일) 전체모임을 진행해 전도자가 태신자와 함께할 미션을 부여했다. 뽑기 방식을 통하여 다양한 미션을 제공하였고 각 부서는 미션 수행을 독려하고 있다.
미션 수행을 계기로 그동안 관계를 소홀히 한 친구, 선후배, 가족들과 막힌 관계를 열고 복음 전할 기회로 삼은 것. 또 전도를 독려하려고 부마다 특색 있는 모임을 진행한다.
이 모임을 계기로 전도에 관심이 없던 회원들도 전도에 흥미를 느끼고 모든 팀원이 전도할 수 있게 했다.
■교구 전도잔치 진행
매주 교구별로 전도잔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14일(화)에는 2교구(원영자 교구장)가 전도잔치를 진행했다.
전도잔치를 앞두고 교구 식구들은 매주 화, 수, 목요일에 모여 기도하고 전도하여 잔치를 준비하였다. 그 결과 초신자 12명, 관리회원과 새신자 7명, 총 19명이 초청되었다.
이날 갈릴리 찬양 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잔치 문을 열었고, 오애숙 목사가 간증을 전해 은혜의 열기를 더했다.
오애숙 목사는 “우리의 삶과 이 땅의 부귀영화는 금방 사라질 안개와 같지만 이 땅에서 예수 믿고 신앙생활 잘하면 천국에서 기쁨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며 애절하게 복음을 전했다. 또 마지막에 찬양 ‘사명’을 눈물로 불러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적시며 은혜를 받았다.
이날 은혜를 받고 6명이 결신하였고, 예배에 나오겠다고 약속하였다. 초정자에게 핸드크림을, 결신한 자에게는 고급우산을 증정했다. 또 교구에서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여 기쁨의 교제를 나누어 더 풍성한 잔치가 되었다.
■남전도회, 정한 시간에 정한 장소 공략
남전도회 40여 개 기관은 주로 휴무일인 토요일에 교회 부근인 궁동, 오류동, 고척동, 개봉동 등지에서 전도하고 있다. 주중에는 직장 업무를 마치고 성전에 나와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관별로 특색 있는 전도 방법도 눈에 띈다. 연합남전도회(이민철 회장) 커피, 솜사탕 전도, 23남전도회(한중희 회장) 피자 전도, 27남전도회(양기천 회장) 경로당 방문 전도, 31남전도회(한상철 회장) 병원 전도 등 기관별로 다양한 전도가 전도대상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38남전도회(정현호 회장)는 대학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전도를 하는 등 열심을 낸다. 34남전도회(정성오 회장), 36남전도회(조헌 회장), 37남전도회(김범호 회장)는 주중(월, 화, 목) 저녁 시간에도 개봉 굴다리와 지하철역에서 전도의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0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