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안수예배] 하나님께서 감동할 진정한 목회자의 삶을 살기를

등록날짜 [ 2014-12-02 17:31:54 ]


<사진설명> 왼쪽부터 신현호, 구희진, 김태완 신임 목회자들이 안수를 받고 있다.   사진 강문구

연세중앙교회 신임목사 세 명이 배출됐다.

지난 11월 23일(주일) 오후 4시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목사 안수예배에서 신현호(충성된청년회), 김태완(풍성한청년회), 구희진(대학청년회) 전도사가 목회자로 안수를 받았다.
안수예배는 윤대곤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자유로지방회 시취위원 이규웅 목사 기도, 홍문기 목사 성경 대독, 연세중앙교회 헬몬찬양대 찬양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 메시지를 맡은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는 “오늘 안수받는 이들은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오직 예수로 영혼 살리는 목회를 해야 한다. 목사 사모와 가족들 역시 신임목사들이 영혼 살리는 일에 전념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며 전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이번 안수례에서는 사모들이 예수로 구원받은 은혜에 눈물로 감사하며,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남편 목회에 협력자가 되겠다고 엄숙히 서약하였다.

이날 자유로지방회 시취위원장인 류강호 목사가 시취보고와 목사 서약을 받았다. 안수받은 이 세 명이 전 성도 앞에서 서약서를 직접 읽고 서약서에 서명한 후 담임목사에게 제출하였다.

이어 윤석전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겨 순종하라며 안수 기도하고, 순서를 맡은 모든 목사가 신임목사들에게 안수했다. 자유로지방회 시취위원장인 류강호 목사가 나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전 성도 앞에 공포하였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신임목사 세 명에게 다가가, 한 명 한 명 안아 주면서 성의 가운을 입혀 주었고 전 성도의 마음을 담은 목사 안수 축하패를 전달하였다. 안수받은 이들은 주의 종으로 키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에 예물을 드렸다. 

이날 안수예배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곽도회 목사는 ‘그리스도의 일꾼(고전4:1~2)’이란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목사 안수를 받는 이들이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나타내기를 당부하였다.

곽 목사는 “목사에게는 세 가지 어려운 관문이 있다. 첫째, 목사 되기가 어렵다. 소명을 받아 7년여 신학교 과정을 마치고 3년여 교회 경력을 쌓고 논문 10여 가지를 작성하여 심사받고 면접을 거쳐 목사 되기가 참으로 어렵다. 둘째, 목사로 살아가기가 어렵다. 이성과 금전으로 덮치는 세상의 유혹과 시험은 끝이 없다. 마지막, 목사로 존경받으며 은퇴하는 것이 어렵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죽도록 충성하는 목사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설교했다.

증경총회장 이봉수 목사와 이성근 목사가 축사를 전했고, 자유로지방회 양민철 목사가 격려사, 자유로지방회 권의철 목사가 권면사를 전했다.

이날 청년회에서는 올해 청년회를 담당한 전도사들의 목사 안수를 축복하며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목사 세 명이 청년회에서 사역하던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한 후, 전 청년회원이 기립하여 ‘파송의 노래’로 축하하고, 꽃다발과 축하 선물을 증정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이날 안수받은 신현호 신임목사가 축도하며 모든 목사 안수예배를 마쳤다.

연세중앙교회 청년회에서 성장해 주의 일에 충성스럽게 힘쓴 신임목사 세 명을 통해 2015년 한 해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실 주님을 기대하며 전 성도가 담임목사와 함께 축복하고 하나님께 최고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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