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4-21 09:45:45 ]
주님을 내 집에 모시듯 사모함 충만… 성령께서 함께한 은혜로움 가득
<사진설명> 2015 춘계대심방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2015년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이 한 교구(19교구)만 남겨 둔 채 지난 한 주간에도 성령의 뜨거운 임재 속에 진행됐다.
반가운 단비가 내린 4월 14일(화) 오후 2시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지성전에서 22교구(이노희 교구장) 춘계대심방이 열렸다. 오산에 있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기 원하시는 주님 심정과 자기 영혼이 갈망하는 요청을 좇아 대심방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하나둘 지성전에 모여들었다.
춘계대심방을 준비하는 한 달여간 오산 식구들은 대형 현수막을 걸고 전단 8000장을 돌리며 오산에 사는 갈급한 영혼 누구나 찾아와 은혜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 주님께서는 오산 식구들이 문제와 고통을 예수로 해결받고자 발로 뛰고 물질로 섬기고 금식으로 기도하는 사모함을 보시고 일하셨다.
춘계대심방 당일, 모여든 식구들의 사모함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담임목사가 선포하는 하나님 말씀에 압도됐다. 윤석전 목사를 통한 주님의 사랑이 더욱 뜨겁게 전해졌고, 오산 식구들은 “한 사람도 지옥 가면 안 돼!”라는 담임목사의 애절하고 간절한 목소리에 그저 울 수밖에 없었다. 설교 한 마디 한 마디에 오산 식구 각자가 죄를 이기고 지옥 갈 영혼들을 살려 내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이 담겨 있는 듯했다.
박은혜 성도는 “2013년 춘계대심방 때 손가락에서 고름이 나오는 질환을 치료받았는데도 그간 신앙생활에 나태하고 게을러 주님께 죄송하다”고 고백하며 “얼마 전부터 정신 차려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고 있고 ‘50일 작정 기도회’에도 참석하고 있는 중에 춘계대심방 예배에서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까지 들으니 마음이 평안해진다. 앞으로 절대로 신앙에 후퇴하지 않겠다”며 신앙의 각오를 다졌다.
이정미 성도는 “이번 춘계대심방을 받으면서 담임목사님의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깊이 깨달았고, 내게도 담임목사님처럼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불타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눈물로 은혜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2교구 식구들은 ‘마지막 때에 한 영혼도 지옥 가면 안 된다’는 주님 심정을 품고 ‘나는 죽어도 너만은 살라’고 당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목회하는 담임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그저 감사, 감사할 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15일(수)에 열린 14교구(정명숙 교구장) 춘계대심방에서 장미옥 성도는 “치매가 있으신 어머니를 꽉 붙들고 다니느라 어깨 인대가 파열됐는지 통증이 심했다. 밤새 쿡쿡 쑤셔서 잠을 못 잤고,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니 옷을 제대로 입지 못했다. 그런데 심방예배에서 담임목사님이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 해 주신 후, 팔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그날 저녁 작정 기도회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도했다”고 간증했다.
16일(목) 15교구(김문정 교구장)는 춘계대심방을 위한 기도 제목을 따로 만들어 사모함으로 심방을 기다렸다. 교구 식구들은 대심방을 통해 자신과 가정의 영육 간 모든 문제를 해결받기를 소망했다. 대심방 말씀이 선포되기 전부터 각자 자신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사모하는 심정으로 말씀을 받으려고 뜨겁게 기도로 준비했다.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5~7장 말씀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은 목숨을 걸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위대한 것인데 그렇게 살지 못하는 자신을 들여다보라”며 성도들에게 회개를 촉구했다.
이날 조신애 집사는 “처음부터 담임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이 모두 내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렸다”며 “말씀을 듣고도 그대로 살려고 하지 않고 불순종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모습이 얼마나 많았던지 통성으로 기도할 때 눈물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수원, 천안 등 비교적 서울과 멀리 떨어진 지역인 21교구(황은영 교구장)는 비가 오는 중에도 성도들이 부산, 나주, 함안 등 전국에서 일찍부터 예배 장소에 도착해 기도와 뜨거운 찬양으로 대심방 예배를 준비했다. 특히 천안 구역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심령에 새기고자 매주 화요일에 구역식구들이 모여 합심기도를 하고, 릴레이로 금식하며, 천안기도처를 세우고자 사모함으로 예배를 준비했다.
담임목사는 어깨에 붙여 놓은 이름표를 보고 성도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성도 사랑을 전했다. 윤 목사는 “비록 성전과 거리는 멀지만 사모함이 넘치면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위로했다.
2015년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은 17일(금) 20교구(이영숙 교구장)와 18일(토) 교육국 심방예배를 마쳤으며, 5월 중순 19교구(강북, 남양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춘계대심방을 계기로 주님을 더욱 사랑해 주님 기쁘시게 하는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3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