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4-21 09:57:08 ]
각 기관에 맞는 맞춤형전도로 영혼 구원에 힘쏟아
4월 26일(주일)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각 기관은 특색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회는 영어와 스포츠 등을 이용해 젊은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복음을 전하고 있고, 남.여전도회는 기관별로 정해진 구역에서 꾸준하게 전도하며 매주 열매를 맺고 있다. 은혜의 전도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자.
■충성된청년회, 영어스터디 확대 개설
충성된청년회는 2015 회계연도에 영어스터디 반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장했다. 월요일, 목요일에는 문제풀이반(이빈)과 스피치반(앨리스 김)을 각각 진행한다.
문제풀이반에서는 공무원시험 실전 문제로 문법과 독해 강해를 하고, 스피치반에서는 기초회화와 중급회화가 진행되어 인기가 넘친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공무원영어 기초문법 강의(김연정)와
기출문제 풀이반(박보미)이 운영되고, 토요일 오후에는 단어스터디 학습(김홍진)을 진행한다.
영어스터디 전도는 인터넷으로 홍보하므로 태신자 확보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충성된청년회 각 부에는 영어스터디 담당자가 1~2명씩 있다.
담당자들이 공무원 수험 카페나 커뮤니티에 스터디 모집글을 올려 홍보한 후, 스터디에 참석하겠다는 태신자를 확보해 데려온다.
영어에 취약한 수험생들이 많다 보니 스터디를 찾는 태신자가 꾸준히 확보되어 매주 새로운 사람이 5명 정도 오고 있으며, 영어스터디는 수험생 50여 명이 꾸준하게 수강하고 있다.
영어스터디에 참가해 전도된 박병욱 형제(전특1부)는 두 주 만에 성령을 체험했다. 박병욱 형제는 올해 1월 영어스터디에 초청된 후 다음 날 주일예배에 와서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고, 연이어 월요일에는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 가서 은혜받고 방언을 받았다. 박병욱 형제는 요즘도 교회에 잘 나오고 있다.
영어스터디 김홍진 실장은 “전도대상자들이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하고 영어스터디로 전도에 활기를 띤 것이 뿌듯하다. 전도는 우리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낀다. 주님이 살리기 원하는 영혼이 있다면 영어스터디로 보내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풍성한청년회, 청년 대상 레포츠 실시
풍성한청년회는 매주 토요일 영등포중학교 체육관(정오~오후 3시)에서 레포츠전도로 수험생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가미해 기존 레포츠 전도와 차별화한 것.
연세중앙교회 청년들과 노량진 수험생 20~30명이 모여 운동하면서 친교를 나누고, 웨이트트레이닝, 다이어트 프로그램 강의, 수험생 체력 증진을 위한 몸 만들기, 체중 감량, 식단 컨설팅을 진행한다. 체육관 한쪽에서는 자율 참여형 스포츠로 배드민턴, 농구, 미니축구, 배구 종목도 한다.
4월 4일(토)에는 전도대상자들과 관리회원들을 초청해 특별 행사를 열었다. 첫 순서는 ‘체력왕 선발대회’로 제자리멀리뛰기, 제기차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자유투, 배드민턴 서브, 턱걸이, 축구왕 경연대회를 강동학 연합총무가 진행했다. 이어 축구, 배드민턴, 농구 경기를 열었다. 이날 초청자들에게는 특별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노량진성전으로 이동해 부실별로 모여 삼겹살 파티를 열어 전도대상자들과 가까이서 대화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0부 문유리 부장은 “초청된 형제 대부분이 운동을 좋아해서 이런 기회를 통해 전도와 심방을 하고 예배 참석을 권면할 기회를 얻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청년회, 캘리그라피, 밸런스워킹 실시
대학청년회는 기존 캘리그라피(손글씨) 전도와 밸런스워킹 전도로 예배에 초청한다. ‘수능 대박’ ‘합격하게 해 주세요’처럼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는 문구를 손글씨로 적어 주고, 추가로 손글씨 작품을 포토샵으로 편집해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면서 연락처를 받아 심방한다. 밸런스워킹은 운동을 통한 전도 방법으로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전도회, 매일 교회 인근 지역에서 전도
전도국과 여전도회 그리고 교구에서는 주로 낮 시간을 이용해 교회 인근 지역은 물론, 각 교구 담당지역에서 요일별로 꾸준히 전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0여전도회(김정실 회장)의 전도현장은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 따끈따끈하게 금방 부쳐 낸 빈대떡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길 가는 사람들의 코끝을 자극해 발길을 붙든다.
동부골든아파트 맞은편에서 벌이는 빈대떡 전도는 올해로 3년째다.
빈대떡 굽는 ‘박스’는 기관회원이 아이디어를 내서 바람이 불어도 불이 꺼지지 않도록 가스레인지 주위를 종이박스로 감싸는 ‘ㄷ’자 구조로 만들었다. 추운 겨울이나 갑자기 강풍이 몰아치는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전혀 구애받지 않고 빈대떡으로 꾸준히 전도할 수 있다.
심정숙 회원은 아침 일찍부터 많은 양의 빈대떡 재료를 정성껏 마련해 와서 직접 부치기까지 한다. 회원들은 각자 정해진 위치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빈대떡을 대접해 행인들이 맛나게 먹는 동안 열정적으로 예수 복음을 전한다.
“호호” 불어 가며 먹는 빈대떡 전도로 정착 결실을 낸 30여전도회 회원들의 전도 현장은 날씨가 따뜻해져도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빈대떡 전도로 3개월 전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된 김옥순(74세) 할머니는 “30여전도회의 따뜻한 관심과 섬김과 심방으로 성령 충만을 받아 방언은사를 받았다”고 말하며 “몸이 불편해 교회 오가기가 많이 어려웠는데 김정실 회장이 늘 자가용으로 교회와 우리 집을 오가며 다리 역할을 해 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김 할머니는 불편한 몸에도 전도 현장에 늘 나와 불신자 할머니들에게 빈대떡을 건네며 복음 전도에 한몫 거들고 있다.
■남전도회, 정해진 지역에서 꾸준히 전도
남전도회는 직장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기관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회원들이 모여 전도에 동참하고 있다.
남전도회 전도실은 매 주일을 총동원주일로 정해 전도 열기가 식을 새가 없다. 매일 저녁 역곡시장에 모여 밤 11시까지 복음을 전하여 매주 꾸준히 전도 열매를 맺고 있다.
또 남전도회 각 기관은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는 오류동, 개봉역, 역곡역, 광명, 목동, 철산 지역으로 삼삼오오 다니며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총동원주일에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도에 힘을 쏟고 있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31호> 기사입니다.